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과의 불화

한여름 조회수 : 5,838
작성일 : 2018-07-31 19:35:18
너무 우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다 털어놓네요.

어린 시절 가족 중 한명이 크게 아픈 바람에
늘 집은 우울했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어지기 시작할 즈음 아버지께서
전문직이 되셨어요. 집안도 넉넉해지고요

성인이 되어 알게된 사실인데
엄마는 가발을 늘 써야만 하는 여자였고
밖에서는 기죽어있는, 집에선 저에게 큰 소리치는 여자였어요.

자랑이 아니라 저는 가족 중에서 외모가 뛰어나고 건강한 몸매로 어딜 가나 늘 타인들이 예쁘다. 시선을 많이 받았고 공부도 곧 잘했어요.
타인들에게 약간 무시를 많이 받았던 엄마는
제가 자랑이면서 동시에 자부심이었죠
커가면서 엄마의 잔소리 폭언 폭행 다 저에게 했고
동시에 물질적 지원도 함께 받았어요.

서른 즈음되고 나니
이런 엄마가 너무 싫고
정말 조건 좋은 선자리 남자들의 프로포즈도 다 거절했어요. 엄마와 죽을때까지 엮이는게 싫어서..

며칠전 정말 크게 엄마와 싸우고 나니
매사가 우울해지고 힘이 빠지네요. 아버지도 성격이 이제 엄마처럼 신경질적으로 많이 변하셨어요 나이도 드시고..

그동안 돈을 퍼부은 거에 비해 니 자신이 한심하지 않냐부터 시작해서 너랑 같이 살 남자 없다고 하고.. 계속 돈돈 하네요. 지원만이 받음 무조건 부모님 앞에 납작 엎드려야 하는건지..정작 제가 원하는건 제대로 들어준 적 없는 엄만데.. 10년 동안 엄마대접 못받았다고 소리 지르시네요.

저 밖에서 교수님 소리 듣는데
아직도 빌빌거리는 제가 불만이라고 하시네요.
사실 늦은 나이까지 공부하면서 집 도움 받은 건 사실이에요.
서울 아파트값 오른거 다 정리하고 어디 멀리 외국에 나가서 살고싶어요. 미국이나 캐나다..

이제 안보고 싶어요 진짜
제가 싸가지 없는 자식인가요?
IP : 211.210.xxx.1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31 7:38 PM (27.35.xxx.162)

    아직 독립안하신 거에요?
    캐나다까지 안가고 서로 다른 집에서만 살아도
    훨씬 관계개선되요

  • 2. 한여름
    '18.7.31 7:40 PM (211.210.xxx.151)

    독립해서 따로 살고 있어요. 휴가라 부모님 뵈러 갔었는데 일이 터졌네요

  • 3. ..
    '18.7.31 7:41 PM (125.178.xxx.106)

    독립하세요.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모두 다요.
    외국아니라 같은 나라에서도 독립해서 자주적으로 사세요.
    교수님이시라니 부모의 지원 없이도 경제적으로 크게 어려움 없으실 텐데요..

  • 4. 그 정도면
    '18.7.31 7:42 PM (58.230.xxx.242)

    부모 역할 다 하신 겁니다.
    부모도 인간이에요.
    자식 미울 때 많습니다.

  • 5. 근데
    '18.7.31 7:43 PM (58.230.xxx.242)

    백억대 자산가는 왜 쓰신건가요.
    돈이 안 얽힌 문젠데

  • 6. ....
    '18.7.31 7:44 PM (61.99.xxx.108)

    교수이신데...

    만이 노노 많이

  • 7. ㅋㅋ
    '18.7.31 7:46 PM (219.255.xxx.153)

    요즘은 대학교수 아니라도 교수라고 많이 해요.

  • 8. 흠냐
    '18.7.31 7:46 PM (223.38.xxx.197)

    해롱이 안된것만으로도 원글은 효도를 하고 있는것이니 부모님이 뭐라하든 자신있게 독립하시길.
    젠장부럽다.

  • 9. 다른
    '18.7.31 7:54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형제 자매가 없나보네요
    그리 막장 부모는 아닙니다
    20살 넘으면 무조건 독립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30도 넘으신분이면 일단 독립하세요
    그리고 적당한 거리에서 부모님을 이해해 보세요
    자꾸 피하려 하지말고 안쓰런 마음 갖고 그동안 받은거
    조금이라도 갚으려고 해보세요
    그러면 부모님도 변하실거예요
    부모님도 많이 늙었어요
    무조건 나의 불편이 부모님 때문이라 생각하지말고
    나의 합리적인 생각과 행동을 일관되게 함으로써
    상대를 변화되게 하세요

  • 10. 결국
    '18.7.31 7:54 PM (211.215.xxx.107)

    지원 받아 잘 된 딸이
    부모에게 너무 인색하다는 게 문제 같은데요.
    10년간 엄마 대접 못 받았다는 것도 그런 맥락인가요.

    그리고
    엄마랑 엮이기 싫어 조건 좋은 선자리를 거절했다는 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엄마 싫으면 얼른 결혼해서 출가하고 싶었을 텐데.

  • 11. .....
    '18.7.31 8:01 PM (221.157.xxx.127)

    엄마랑 엮이기싫어 좋은선자리 거절 이해가요 선이란게 엄마통해들어왔을테고 사윗감 직업좋으면 엄마가 더 들러붙어 이래저래 간섭 및 친하게 지내려할테죠 특히 집안끼리 알거나 그런경우는 더 싫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8261 고입 고민 현대고 냐 외고냐 11 고입 2018/07/31 4,177
838260 꽃무늬 와이드 바지 외출복으로 어떨까요? 7 40대 후반.. 2018/07/31 1,655
838259 사춘기아이 있는집 여름휴가 떠나세요? 9 집콕 2018/07/31 2,077
838258 제발알려주세요! 옥수수 삶아야 해요? 쪄야 해요? 20 .. 2018/07/31 3,859
838257 김치말이 김밥 맛나게 하는법 알려주세요. 3 김치말이 2018/07/31 1,934
838256 전세집 도어락 수리 누가 해주나요? 5 궁금 2018/07/31 3,338
838255 방 온도 33도네요 7 탄탄이 2018/07/31 2,265
838254 요즘 뷔페식당 몇곳 가보니... 2 애슐리 2018/07/31 3,057
838253 미션임파서블6보고 끝에서 눈물이 났어요 7 뉴4 2018/07/31 3,926
838252 남편이 바보급 19 어쩌죠 2018/07/31 5,936
838251 닭에서 군내가 나요ㅠㅠ 어찌할까요 5 ... 2018/07/31 1,601
838250 제가 작가인데요, 귀한 볼펜을 선물받는 꿈을 꾸었어요 11 궁금이 2018/07/31 2,889
838249 지하철에서 애가 토했는데 9 고마워요 2018/07/31 4,995
838248 아이랑 책 읽는 걸로 한바탕했는데 뭐가 답인지 모르겠어요ㅜ 10 흐흑 2018/07/31 1,415
838247 한전 英원전 인수 우선협상자 지위 상실···수출 빨간불 4 ........ 2018/07/31 1,181
838246 성신여대 정문 근처 사시는 분이나 다니시는 분 질문이요 3 미용실 2018/07/31 1,307
838245 양승태 ..조선일보 1 ㅅㄷ 2018/07/31 762
838244 불리지 않아도 되는 보리는? 1 mijin2.. 2018/07/31 553
838243 'PD수첩' 오늘(31일) 故 장자연 2부, 9년간 권력에 감춰.. 5 샬랄라 2018/07/31 1,966
838242 생리전 호르몬ㅠ 2 .. 2018/07/31 2,110
838241 아파트 소독을 못받아서 직접 하고 싶은데요. 무슨 약으로 해야할.. 4 아파트 소독.. 2018/07/31 3,364
838240 병원에서 산정특례 심사가 길어지는대요... 7 산정특례심사.. 2018/07/31 2,861
838239 동매 치마잡는거요 6 2018/07/31 3,749
838238 소곱창 몸에 안좋죠? 10 ㅇㅇ 2018/07/31 5,756
838237 문재인 대통령 되기전 생활모습..jpg 65 안구정화 2018/07/31 19,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