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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보여주는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세입자 조회수 : 6,610
작성일 : 2018-07-31 14:27:38
계약기간 12월까지 반전세로 살고 있는데, 집주인이 매매로 내놨어요.

집주인이 매매로 내놨다고 말도 안해준 상태에서
5월쯤에 부동산에서 집 보러오겠다고 전화가 와서
"네??" 이랬더니 부동산에서 집주인에게 얘기하겠다고 하고 끊더라구요.
한 달 후에 집주인에게 전화가 와서 매매로 내놨으니 집 좀 보여달라고, 
다른 사람이 세입자한테 이야기 해야 한다고 해서 전화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살고 있는 집인데 미리 언급이 없어도 당연히 보여주는거라고 생각하신건지 뭔지;;;

그 후 한달쯤은 아무도 보러오는 사람이 없더니 요 몇 주 보러오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좋은게 좋은 거라고 좋은 마음으로 보여줬는데 갈수록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어떤 부동산은 구조만 보라고 속닥속닥거리기도 하고,
제가 12월 계약기간까지 반전세 거주할거라는걸 알려주지도 않고 데려오기도 하고,
보증금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있는 부동산도 있고,
부동산에서 "일 안하고 집에 쭉 계시죠?" 라고 대놓고 물어보질 않나
밤늦게 온다는 사람, 비오는날 물 뚝뚝 맨발로 들어오는 사람
가지가지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제가 집에 있는 전업주부고 날도 덥고 해서 밖에 안나가고 집에 있는데
계속 보여줘야 하는건가요?
IP : 58.234.xxx.1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31 2:30 PM (1.227.xxx.251)

    아이고 그 집주인 복도 많네요
    12월까지 계약기간이라면서 아무때나 보여주는 세입자 거의 없어요
    요일 시간 정해서 보여주던데요

  • 2. ..
    '18.7.31 2:41 P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

    시간을 정하세요!!
    저도 최대한 협조 했는데.. 세입자인 저한테 자기네 재산세 반반 내자고 하더라구요 저희 전세 기간이 때문에 하반기 재산세까지 내야 한다면서.. 부동산에서도 집주인 입장만 전하며 밍기적거리고.. 만삭이었을땐데 미친년처럼 달려들었어요 내가 왜 재산세를 내야하냐고 배부른 몸으로 집열심 보여준 죄가 재산세 반반이냐고 막 미친듯이 난리쳤더니 미란하다고 일단락 됐는데요.. 결론은.. 적극적으로 협조할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집주인 될 사람은 따로 있더라구요 정말 기대도 안한 사람이 계약하더라구요.. 열심히 보여준다고 잘 나가는 것도 아니고.. 시간 정하시고 현관비밀번호는 절대 오픈하지 마세요.. 구경하는 집 돼요

  • 3. ..
    '18.7.31 2:42 PM (223.38.xxx.187)

    딱 시간 정해놓고 그때 한꺼번에 다 데려와서 보라고 하세요.

  • 4. ..
    '18.7.31 2:42 PM (175.223.xxx.23)

    시간을 정하세요!!
    저도 최대한 협조 했는데.. 세입자인 저한테 자기네 재산세 반반 내자고 하더라구요 저희 전세 기간 때문에 하반기 재산세까지 내야 한다면서.. 부동산에서도 집주인 입장만 전하며 밍기적거리고.. 만삭이었을땐데 미친년처럼 달려들었어요 내가 왜 재산세를 내야하냐고 배부른 몸으로 집 열심히 보여준 죄가 재산세 반반이냐고 막 미친듯이 난리쳤더니 미란하다고 일단락 됐는데요.. 결론은.. 적극적으로 협조할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집주인 될 사람은 따로 있더라구요 정말 기대도 안한 사람이 계약하더라구요.. 열심히 보여준다고 잘 나가는 것도 아니고.. 시간 정하시고 현관비밀번호는 절대 오픈하지 마세요.. 구경하는 집 돼요

  • 5. 저도요
    '18.7.31 2:43 PM (222.99.xxx.137)

    전세 연장해서 3년차 살고 있는데 전세 처음들어올때 집주인이 매매를 해서 바로 보여주고, 그 뒤로 두번째네요..
    한여름에 아이들도 많아 짐이 엄청 많고 치울것도 많은데 계속 집보여주는거 너무 힘들어요.
    아직 계약기간이 1년반이나 남았는데 집구조 보면서 논하는걸 보면 매매하는건 아닌것이 분명한 사람들인데도
    너무 화가나네요.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최대한 보여주려고 했더니 보여주는 집이 된거 같아서 집주인에게
    보러온 사람들 매매하러 온사람들 아니라고 확실히 얘기했더니 집주인이 부동산에 확실한거 맞냐고 되물었더니
    집보러 온다는 한팀은 취소됐네요. ;; 정말 어이없어서 ;;;

    집주인에게 확실히 얘기하세요. 이 한여름에 정말 너무 힘들어요.

  • 6. ......
    '18.7.31 2:46 PM (223.62.xxx.225)

    원글님 집에있는거알고. 보여주는 집 되었네요
    빕구조만 보라는 뷰동산에다가 대놓고 얘기하세요. 여기가 보여주는 집이냐고. 앞으로 이 집에 관심있는 사람 아니면 데리고오지말라고. 계속 그런식이면 지금 집에없다고 하던가 암튼 비협조적으로 하면되구요
    보증금이얼마인지도 모르는 뷰동산 역시 그집 살 사람을 데려온거아니에요.
    그리고 시간을 정하세요 몇시이전 몇시이휴는 안된다구요.
    원굴님 만만하게 구시면 그 집 팔릴때까지 보여쥬는집 되는거 명심허세요

  • 7. 세입자
    '18.7.31 2:51 PM (58.234.xxx.174)

    안 그래도 저녁시간이후에는 아이 잘 준비도 하고 해야되니 안된다고 하려고 했는데
    아예 요일과 시간을 딱 정해서 말해야겠네요.
    일주일에 요일하나 정해서 그날 낮시간에만 된다고 말해도 괜찮겠지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보여줄 의무는 없다고,
    아예 안보여주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는 하는데 그렇게까지 하는건 좀 너무 한것 같은데..
    요즘 같아서는 딱 그러고 싶어요. 지금도 밤 9시에 보러가도 되냐고 문자오네요 ㅠ,ㅠ

  • 8. ......
    '18.7.31 2:52 PM (223.62.xxx.225)

    9시에 보러가도되냐고 뮨자보내는거야 자기사정이고 그냥 몇시이후는 안됩니다. 끝. 고민하실필요없어요.
    날도더운데 그런걸로 스트레스받지마세요~

  • 9. 세입자
    '18.7.31 2:55 PM (58.234.xxx.174)

    그러게요. 거절하는 걸 잘 못해서 안된다고 해놓고도 마음이 불편해요.
    이번 기회에 거절하는 연습을 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해요^^

  • 10. ...
    '18.7.31 2:59 PM (210.179.xxx.78)

    시간 꼭 정해서 보여주세요. 저희는 맞벌이라 토요일만 10시부터 오후까지만으로 정하고 하루 두세팀도 왔는데 그냥 보여주는 집으로도 쓰는 느낌이 들었어요..
    길 옆 북향 아파트 3층이라 동굴같은 곳이었은데 집 나가는데도 몇 달 걸렸고, 집이 팔리고 나니 집 산 사람이 전세 놓는다고 해서 그거 때문에 또 집 몇 달 보여주다가 결국 세입자 안 구해지고 이사나왔네요ㅠㅠ 그 때 생각하면 정말.. 집 보여준 시간 다 기록해서 시급 받아야겠다 싶을 정도였어요ㅠㅠ

  • 11. 참놔
    '18.7.31 3:20 PM (14.37.xxx.215)

    12월까지 사실거면 10월부터 보여준다고 하세요. 그때 되서 살사람이 삽니다. 지금 보러 오는 사람들은 그냥 허수예요. 10월부터 요일 시간 정해서 보여준다고 하세요. 부동산에도 정말 살사람만 데려오라고 하시구요

  • 12. ㅇㅇ
    '18.7.31 3:43 PM (125.132.xxx.174) - 삭제된댓글

    요일 시간 정해놓고 하세요. 요즘 거의 대부분 다 그래요.
    부동산, 집주인에 휘둘리지 말고 원글님 위주로 맞추세요.
    그런다고 남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욕먹지도 않아요.

  • 13. 의무는 아니예요
    '18.7.31 3:48 PM (14.40.xxx.68)

    나갈때 서로 얼굴 안붉히고 나가고
    혹시 만기후 새 주인이랑도 연장할거면 잘 보여주는게 좋죠.
    그래도 보여주는 집 되면 안되니까
    딱 시간 약속해서
    아기 밥먹고 잘거라서 6시반 이후는 안되고
    6시부터 6시반까지 무슨요일만 된다고 못박으시고
    기분 나쁘면 외부에있어서 못보여준다고 하고
    아니면 아게 목욕하고있다고 하고
    주말에는 주말마다 외부활동이 있다고하고 보여주지 마세요.
    부동산하고는 사이 나빠져도되는데(다른 부동산이 있으니까) 집주인이 집뺄때 하자 가지고 꼬투리 잡으면 피곤해지니까 주인하고는 사이나빠지지 말아요.

  • 14. 토요일 한번
    '18.7.31 7:05 PM (124.54.xxx.150)

    주중 저녁한번 딱 정해놓고 그때만 오라고 하세요 다른때는 집에 없을때도 많고 방해받고 싶지않다구요 그것만 해줘도 땡큐입니다

  • 15. ...
    '18.7.31 7:5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시간요일 정해서 그때 한번에 보고 가라 하세요.

  • 16. 미친....
    '18.7.31 8:19 PM (180.71.xxx.239)

    저 위 댓글에..
    딴 건 다 몰라도 세입자에게 재산세를 반반 내자고 하는 미친 주인도 있네요 ㅎㅎ

    오래 전 신혼 때
    전세 살고 있었는데 만기되는 해에 전세가격이 많이 내렸어요
    2년 더 살려고 하는데 주인이 저한테 전화해서 집세 좀 올려달래요
    그래서 시세가 안그런데 제가 올려드릴 수가 없다고 하니
    집주인 왈~ 주인이 어려울 땐 세입자가 도와주는 거래요
    미국에 계신 시아버지도 찾아뵈어야 하는데 돈이 모자란답니다
    헐 이게 말입니까?

    제가 전세로 입주할 때 보조키 좀 달아달라고 해도
    그런 건 필요한 세입자가 하는 거라고 거들먹거리더니~~
    참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집주인입니다
    지금 어디에서 잘 살고 계시려나?

  • 17. 안보여줘도 되요
    '18.7.31 9:37 PM (1.239.xxx.28)

    갭투자한 주인이 월세 올려달라고 시세 최고를 부르더라구요. 어지간하면 올려주고 살려다가 하대하는 말투가 너무심해서 나가기로 했어요, 욕실 타일이 부실시공으로 깨진걸 저한테 관리실로 사진 잘 나온거 가져다주고 수리받으라고 어찌나 소리치는지 니가 연차쓰고 고치라고 했어요.

    반말비슷하게 집주인유세 엄청하다가 집보러 오는 사람 없으니까 가격 네고하자고 하고 집 잘보여주라고 헛소리하길래 내용증명 보냈어요. 저희야 몇 억 일년 뒤 받아도 별 일없었거든요. 아무때나 집보러 오고 심지어 통보 후10분뒤 보러 온다고 하고 해서 나가는 날 돈받고 키준다고 했더니 알아서 단지내 최저가로 집도 안보여주고 계약하더라구요.

    시간 요일 정해서 보여줘도 나갈 집은 나가요.

    산본사는 누구 엄마 애키우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세요. 학교,직장 다 딱 그 대화수준이더만... 갭투자하고 꼴값떠는거 흉했어요. 결국 니 새끼가 그 벌 다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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