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 놀이치료 해보신분이요~

걱정 조회수 : 1,198
작성일 : 2018-07-31 13:48:32
4학년 여자아이에요..손톱 물어뜯다 얼마전엔 눈썹이랑 머리카락도 뽑아서 심리센터가서 상담받고 놀이치료 하기로했어요..
아이한테 불안요소가 있는데 그게 뭔지 찾아내서 치료를 해야겠죠?
혹시 놀이치료 해보신분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고있다는걸 느끼셨나요? 물론 아이들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시작하고보니 이게 돈과 시간 인내력도 있어야할듯해요..
학교에선 모범생이라 집에서 가족들을 피곤하게 하지않는다면 집에서도 사회에서도 사랑받는 아이가 될거같은데 경험해보신분들 조언을 듣고싶어요~
IP : 118.222.xxx.1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31 1:55 PM (211.200.xxx.158) - 삭제된댓글

    최최소 6개월.
    최소 10개월 이상해야하고 부모양육교육이 더 효과적이에요 특별한 상황이다보니 일반아이보다 인내하고 너그러워야하고 최소의 개입, 관리.
    그러면서 민감성, 반응으로 적절한 개입도 있어야해서
    고난이도 에요
    40분정도 놀이치료후 10분 피드백인데
    그주에 있었던거 중요한일이나 궁굼한거 꼼꼼하게 적어서 물어보고 피드백얻으세요
    근데 시간이 엄청 짧아요

  • 2. ㅇㅇ
    '18.7.31 2:52 PM (121.133.xxx.131)

    아이가 학교에서 모범생노릇하느라 스트레스받느거 아닐까요 참고사느라 ㅠ

  • 3. 걱정
    '18.7.31 3:19 PM (118.222.xxx.183)

    아이성격을 알기에 학교생활하느라 힘들었을거같아 제가 감정의 쓰레기통역할을 했는데 저도 한계에 다달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했어요..기대반 걱정반이네요..

  • 4.
    '18.7.31 3:34 PM (202.30.xxx.24)

    한 일년 정도.... 일단 그 정도는 생각하세요.
    보통 일년 정도 하면 애들은 대개 많이 좋아진대요.
    문제는 애만 바뀌고 부모가 안 바뀌는 경우라고 하는 얘기 들었어요. 그럼 도루묵이라고.... ㅠ_ㅠ
    뭐 원글님 경우가 그렇다거나 모든 케이스가 그렇다는 건 아니구요.
    어쨌든 한 일년은 간다~ 생각하고 꾸준히 해보세요 (단 이건, 애가 선생님을 좋아할 경우... 만약 지속적으로 가기 싫어하고 선생님에 대한 컴플레인이 있다면 좀 지켜보신 후 치료자를 바꾸거나 센터를 바꾸시는 게 나을 수 있어요) 말씀하신대로 돈도 시간도, 그리고 인내심도 정말 필요하죠..
    그런데 사교육 한 두개 더 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거라고 생각해요

  • 5. ㅇㅇ
    '18.7.31 3:49 PM (124.61.xxx.65)

    무엇보다 치료쌤의 역량이 가장 중요해요. 처음 7살에 만난 놀이치료쌤은 이제 자격증을 막 딴 새내기쌤이었는지 아이를 관찰하는 표정이나 행동에 미소 없이 딱딱하게 로봇처럼 그리 대했네요. 한 달 지나 다른 놀이쌤을 만났는데, 그 쌤은 베테랑이라 이것 저것 잘 캐치해주셨어요. 이렇게 두번 놀이치료를 약 1년가량 경험했는데,관찰과 관망이었어요. 물론, 아주 중요한 장면에선 놀이쌤이 직접 개입도 해 주시는데, 보통은 관찰과 관망. 아이가 아직 어릴 때라 그랬는지 몰라도요. 그 후 미술치료로 옮겼어요. 미술치료 받고 나서 대만족이에요. 물론 첨부터 그런건 아니었어요. 미술쌤도 첫 분은 정말 엉망진창이었어요. 그래서 한달 받고 다시 교체했는데, 이 쌤한테 지금까지도 치료받고 있어요. 우리 아인 선택적 함구증이었고, 7살때부터 손톱 물어뜯었는데 요새는 손톱 제가 깎아주고 있어요. 상담만 해서는 잘 파악이 안돼요. 저는 수원에서 치료받고 있어요.

  • 6. 걱정
    '18.7.31 3:53 PM (118.222.xxx.183)

    음님..저도 1~2년 생각중이었어요..아이와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에서요..앞으로 다가올 사춘기도 걱정됐구요..지난주 아이가 심리테스트를 3시간 넘게했는데 다행히 선생님이 잘해주셨나봐요..이번주말 본격적으로 놀이치료 들어가는데 점점 나아지길 기대해봅니다..댓글 정말 감사해요^^

  • 7. 걱정
    '18.7.31 4:14 PM (118.222.xxx.183)

    ㅇㅇ님..선생님이 몇번바꼈지만 아이가 좋아졌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저희애도 선생님이랑 잘 맞았으면 좋겠어요..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299 김경수는 혼자 비바람 맞고......낙지는 "소중한 자.. 75 잠을 못자네.. 2018/08/16 4,249
844298 현관가벽..골치아프네요 2 아~ 2018/08/16 1,795
844297 가정용 cctv 홈캠 써보신분? 3 2018/08/16 1,604
844296 가만 있는데도 왜 자꾸 배가 움직일까요? 1 저기 2018/08/16 1,647
844295 인생의 의미 어디에 두고 사세요 26 ㅡㅡ 2018/08/16 6,283
844294 초등아이데리고 중앙박물관 가요 7 아직 방학중.. 2018/08/16 1,270
844293 김진표 의원님 뿐이네요 24 김경수 응원.. 2018/08/16 1,024
844292 방금 추적60분 봤는데 안희정 사건 좀 다르게 보이네요 85 추적60분 2018/08/16 21,252
844291 대구 비 조금왔네요 대구 2018/08/16 397
844290 하루 코스 서울 근교 갈만한 곳 4 즐거운맘 2018/08/16 1,765
844289 일 중독 남친, 제 맘에서 지우려고요 6 2018/08/16 2,807
844288 영화 덕혜옹주 실화인가요? 20 매국노청산 2018/08/16 6,172
844287 시외버스 우등하고 일반 (편안함에서) 차이 많이 날까요? 8 ㅇㅇ 2018/08/16 2,190
844286 고종은 비자금으로 항일운동을 지원했다 1 reenac.. 2018/08/16 1,292
844285 수시 질렀는데 합격하신분 7 혹시 2018/08/15 3,592
844284 이재명 도통령님 파워 대단하네요!!!! 15 2018/08/15 2,187
844283 밤호박 참 맛있는데 저희집 식구들은 다 싫대요 13 .... 2018/08/15 2,588
844282 동유럽날씨 질문이요. 10 ㅅㅈ 2018/08/15 1,248
844281 일본 동전파스 혹시 한국에서도 살수 있나요? 13 웃자 2018/08/15 3,231
844280 대x전자 제품질과 서비스 원래 이런가요? 2 ajdajd.. 2018/08/15 811
844279 당연히 기각인데 특검언플할거 생각하니 6 ㄴㄷ 2018/08/15 663
844278 속보)특검이 김경수도지사 구속영장 청구했대요 6 ... 2018/08/15 1,883
844277 무협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6 ㅇㅇ 2018/08/15 552
844276 공청기도 냉방이 되나요? 1 음? 2018/08/15 572
844275 집 매수할때 이런경우는 ...? 7 어이무 2018/08/15 2,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