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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판교 분당 광교를 보면 2006년도 분당용인 광풍이 재현되는 것 같아요.

2006년 조회수 : 2,967
작성일 : 2018-07-31 11:28:58

철저히 제 느낌이에요.

2006년도 강남발 집값 폭등할때 분당 용인이 대단했어요.

그때 지금의 판교의 새아파트격인 정자동의 파크뷰 30평이 10억을 찍고 강남 최고가와 동일한 시세가 형성되면서

이제 곧 분당 전체가 강남과 비슷해질거라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정자동의 파크뷰가 분양시부터 엄청난 곳이었답니다.

그때 그 근거가...

천당아래 분당/ 강남과 초접근성/ 강남 분당 용인으로 이어지는 산업구조 어쩌구저쩌구/

그러면서 분당 용인은 강남과 공기자체가 다르다 등등....

지금 나오는 이야기들과 똑같은 이유였어요.


심지어 거기에 낚여서 강남 팔고 용인 대형 새아파트 이사간 사람들도 꽤 있었구 눈치빠른 분들은 재빨리 투매하고

강남 다시 들어온 분도 있지만 아직도 거기 주저 앉아 살고 있는 분들도 꽤  많죠.심지어 자식들도 손주육아부탁하면서

용인에 집 얻어 모두 용인 근처에 살면서 강남을 자식들마저 못 돌아가게 한 거에 대한 후회도 있구요..


지금 그 정자동의 파크뷰격이 판교의 새아파트들 같고..

용인을 대신해서 광교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 같아요.

경기도가 넒고 서울을 둘러싸고  인구도 많고 분당 판교 광교 용인쪽에 그나마 양질의 일자리는 많으니

부동산 상승기에 당연히 치고 올라가는 건 맞으나

2006년도와 너무 판박이로 보이네요.


후에 하락헤도 너무 하락하고 한동안 치고 올라가지를 못해 그 이유를 알아보니.

(분당 대형 반토막보다도 낮게 더 떨어진 곳이 수두룩했죠.)

고소득 전문직 사업가가 기회가 되면 들어 가려고 노리는 강남서초 용산 등과 달리

분당 판교는 이런 고소득직군이 선순위로 보는 지역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즉. 대부분 월급받는 분들이 대출 풀로 받아서 자기네들끼리 올리고 올리고 한 가격이었더라구요.


지금 판교 광교 분당의 구매 구성원들의 소득수준을 좀 알아보시고 하락기에 버틸 재력들이 되는지 알아보시면

앞으로 그 가격이 유지가 될지 아니면 하락기에 몇년전의 엄청난 하락기를 겪게 될지 보이 것 같아요.

또는 강남이 현 가격에서 최소 3억이상 올라준다면 지금 가격이 충분히 유지될 수는 있다고 보네요..


개인적 의견입니다.


IP : 183.98.xxx.1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의견은
    '18.7.31 11:42 AM (14.35.xxx.160) - 삭제된댓글

    2006년도 그대로 재현되지는 않을거 같아요.

    2006년 그 이후에 분당에 공기업들이 거의 대부분 순차적으로 지방으로 이전했어요.
    안그래도 베드타운이였는데 더 베드타운이 되었지요. 그후로 판교, 광교,위례,용인등 엄청난 공급이 있었구요. 그당시 10억까지 올라간 집들 ~~전세가 2-3억수준이였어요. 전세가는 그후로 6-7년 유지했구요.
    그 집값이 5억 후반으로 떨어질때 전세는 3억, 지금 집값이 9억 전세는 6억수준이예요.

    1.공기업이 빠진 자리에 다른 기업들이 메꾸고 , 판교에 기업이 들어오면서 베드타운에서 점차 탈피하는 상황
    2. 전세가 상승
    3. 학군이 자리잡으면서 용인,수원을 직장으로 둔 사람들이 거주지를 분당으로두는 경우가 늘어남.

    이런이유로 조정은 있을지 몰라도 2006년도 이후 생긴 폭락장은 아닐거 같아요. 제 생각이예요.저도 예의주시하고 있어요. 폭락장이 재현될지,,,,아닐지요.

  • 2.
    '18.7.31 11:43 AM (49.164.xxx.78) - 삭제된댓글

    굉장히 개인적이네여
    용인은 대국민 사기극이었죠. 인프라 전무한데 아파트만 난개발. 광교와 판교는 계획 신도시예요.

  • 3. ...
    '18.7.31 11:54 AM (218.155.xxx.92)

    그때는 반래, 반자이없던 때잖아요.
    은마도 재건축이 안되는데 강남 낡은 아파트는 가망없다고 밖으로 눈돌린거에요.
    강남부터 경부라인 따라 일자리 있고 웰빙열풍에 강남 떠난 사람들이 있었죠.
    용인은 핑크빛 개발계획이 있었는데 그 때 떠든게 요새 좀 이루어진 수준이니
    진짜 투기맞죠. 다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서 떠났으니.

  • 4. ··
    '18.7.31 12:22 PM (223.33.xxx.8)

    그당시 분당에서 판교 당첨되어서 몇년동안 꾸준히 매물이 나왔죠. 분당 공기업은 지방으로 이전하고, 심지어 판교도 위례당첨되어 파는 매물때문에 한동안 정체기가 있었어요. 이제는 상황이 다른게 성남시에서 대규모로 분양할곳이 없고요. 구성남 재개발 한다고 해도 분당사람들이 구성남은 안가고요.
    그리고 정자역 근방에도 대규모 일자리가 꾸준히 생기고,판교도 제2,3 테크노 알파돔 등등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요. 오히려 2006년 기억때문에 가치에 비해 저평가 받았다고 할수있죠. 특히 인서울 프레임때문에 더욱더 그랬죠. 몇년전 인서울 인서울 할때 분당,판교 집 산사람들이 잘 한듯해요.

  • 5. 흠..
    '18.7.31 12:30 PM (211.226.xxx.127)

    저는 강남이 더 오른다에 조용히 한 표...
    2006년, 작년 다 직접 겪었어요. 어쩌다가 그 시기에 맞물려 집을 옯겨서요.

  • 6. 정확히 보셨네요..
    '18.7.31 12:30 PM (222.99.xxx.210) - 삭제된댓글

    판교테크노벨리 아무리 기업 많다고 해도 다 아이티 노가다 수준의 직업이 대부분이예요.. 판교 집주인들 빚내 집 산사람들 대부분이고 다들 인터넷에서 판교 집값 올리려 혈안이죠..강남이나 서초 송파 사는 사람들은 인터넷에 죽치고 앉아 자기동네 자랑하는 글 끊임없이 올리지 않죠.유독 판교 광교 띄우는 사람들이 많은건 그만큼 불안하다는 증거죠..송파 헬리오 강동 재건축 입주 시작하면 수요층이 겹치는 분당 판교 광교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 7. 흠..
    '18.7.31 12:32 PM (211.226.xxx.127)

    그리고 분당이 새 집으로 탈바꿈하면 재평가 받을 거라 봅니다.

  • 8. 테크노밸리
    '18.7.31 1:26 PM (211.36.xxx.114) - 삭제된댓글

    IT가 노가다 수준이라고 함부로 말하는건 평일 일할시간에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깎아내리는 키보드 워리어가 할 말은 아니구요
    판교 입주도 8,9년차라 융자 때문에 전세줬던 집주인들이 빚 다갚고 인테리어해서 들어온지도 꽤 되네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꼬인 댓글 삼가합시다

  • 9. 풋.. 제대로 알지 못한다니..
    '18.7.31 1:54 PM (175.223.xxx.110) - 삭제된댓글

    테크노벨리 빌딩 가보면 죄 듣보잡 회사들 인큐베이팅 회사들뿐인데... 노가다보다 못한 월급받는 it 종사자들 깍아내리는게 아니고 안타까워서요..

    융자때문에 전세줬던 집주인들은 거의 대부분 6~8억대에 팔았죠.. 빚 무서운줄 모르는 삼사십대가 몇억씩 은행에서 돈 빌려 집사고 인테리어했지요..

    집값 떨어질까봐 온갖 부동산커뮤니티에 상주하면서 판교찬양.. 카페 만들어 집값담합....

  • 10. 제 생각엔
    '18.8.17 12:45 AM (175.167.xxx.73)

    신사역까지 지하철 연결되는것도 한몫하는거 아닐까싶어요 물론 몇년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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