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보내주신 6키로 정도 되는 배추 김치.
한 달여 전 받고는 먹는 김치가 있어서
비닐채 김치통에 넣어 김치냉장고에 뒀어요.
그리곤 먹는 김치 먹느라 계속 잊고 있다가
어제 열었더니 뚜껑 열자 뚜껑이 뻥~하고 열리더니
비닐이 엄청 부풀어 있더라고요.
완전 폭삭 익어 시기도 하고 쓴맛, 군내까지 나는데
너무 시다고 남편은 안 먹겠다 하고
외관상으론 멀쩡한데 볶은 김치 하면 먹을 수 있을까요.
너무나 맛있어 보이는 김치인데,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심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