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에 전원일기며느리 글 보니
국민학교 음악시간에 너무나 서정적이고 한국적이라고만 생각하며
불렀던 과꽃 노래가 완전 호러물이더라고요.
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 정도로 과꽃을 그렇게 좋아했던 누나가 시집간지 온삼년 죽었는지 살았지 소식도 없대요ㅠㅠ얼마나 먼 데로 간 건지..아님 얼마나 모진 시집을 만난 건지..
아홉살 새색시가 울면서 시집을 가는 노래도 속없이 부르던 제 입을 쥐어박고 싶어요.
1. ㅇㅇ
'18.7.30 9:17 PM (61.106.xxx.237)ㅋㅋㅋ 어머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2. 헉
'18.7.30 9:22 PM (59.153.xxx.20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내용이었나요?
과꽃 노래 좋아했었는데 반전 ㅋㅋㅋㅋㅋㅋㅋㅋ3. 어머
'18.7.30 9:35 PM (211.248.xxx.245)그러고 보니 어처구니없는 가사네요..
"시집간지 온3년 소식도 없는 누나가 ....생각이 나요...."4. 그에 비하면
'18.7.30 9:40 PM (1.237.xxx.156)시엄니 여행비 마련하는 전원일기 이야기는 얼마나 진화한 건가요..
시엄니들이 여행을 다니는 것도 이미 세월이 어느정도는 좋아진 거죠.5. ᆢ
'18.7.30 10:16 PM (116.124.xxx.173)시댁이 오지마을 시골이예요
전 넉넉한진 않지만 오리지널 강남에서 6살부터 살았구요
저도 어릴때부터 전원일기 봐와서
시골사람들은 인심좋고 푸근한 시어머니와 할머니 아줌마들이 연상 되었죠
허나
현실은~
시골에서 며느리는 노예예요
그리고 시골 오지마을 할머니들 일수록 폐쇄적이라 왕따 따돌림 어마어마 하구요 마을회관 할머니들 모여있는곳 지나는게 제일 겁나요 지나다 눈에 띄면 아주그냥 험담이 ㅜㅠ
삼삼오오 모여서 각집 자식 며느리들 욕합디다,,,
포근함은 개뿔~
전원을 풍경으로한 모든 드라마가 다 싫어요6. ‥
'18.7.30 10:32 PM (211.36.xxx.3)진짜 호러물이네요‥
딸은 결혼하면 몇년간 연락이없어도 남의집 귀신이다
생각하니 참 옛날 여성들 불쌍하네요‥
인권도없고 ‥7. 오늘
'18.7.30 11:42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전원일기 봄.
복길,이가 집을 나가 영남이가 찾으러 갔는데
뒷 배경에 고추 다 내 놓고 찍은 돌사진인지 백일사진인지가 걸려있더라구요8. ...
'18.7.30 11:43 PM (175.223.xxx.34)그 시절에도 사대부가 여성들 인권은 보장됐어요.
어쩌면 요즘보다 더 나은 부분도 있고요..
상민과 천민여성들의 삶이 고달프고, 친정 평생 못가보고
가엾게 살았죠..9. ...
'18.7.31 12:23 AM (211.36.xxx.169)시집간지 온 3년 소식이 없는 누나가 가을이면 더 생각나요.
2절 가사죠.10. ...
'18.7.31 12:39 A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이 동요 작사한 고 어효선씨가 1925년생이니... 일제시대에서 해방직후 정도 될거같아요.
그렇게 효도 강조하는 사회에서 시집갔다고 애비애미도 안찾는게 아이러니. 여자는 공짜노예로 팔려가는 수준이었나봐요.11. ...
'18.7.31 12:39 AM (211.36.xxx.169)이 동요 작사한 고 어효선씨가 1925년생이니... 가사 배경이 일제시대에서 해방직후 정도 될거같아요.
그렇게 효도 강조하는 사회에서 시집갔다고 애비애미도 안찾는게 아이러니. 여자는 공짜노예로 팔려가는 수준이었나봐요.12. 삼십년후
'18.7.31 1:03 AM (175.210.xxx.16)지금의 드라마 노래들도 뒷목잡을 꺼리들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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