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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ㅡ 이 영화는 제목땜에 오히려

세상에 조회수 : 5,006
작성일 : 2018-07-30 19:52:05
우리나라에선 망?했네요..

일본에선 저 제목이 임팩트있고 뭐 원작소설도 있는터라
뭐 얼마만큼 영향을 미쳤는지 모르겠지만요

일단 저만해도 처음 제목 들었을 때
무슨 제목이 저러냐
딱 오글거리는 그렇고.그런 일본영화 또 하나 나왔네 싶어서
피식 웃고 말았거든요

영화 개봉 됐을 때 평론가들 별점과 한줄영화평이
제가 잘 가던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길래 한번 슥 본 적이 있는게
너무 악평이 많더군요
그래서
역시나 저 따위 제목이니 내용은 얼마나 가관일까
뻔할뻔자겠지 싶어서 안봤거든요

그러다 오늘까지 무료영화로 올라왔길래
ㅡ 무료 ㅡ 라서 본 건데
의외로 잘만들었네요.

물론 여기저기 내용은 조금씩 짬뽕한 것 같고
엄청 신선한 설정은 아니었지만
조금은 색다르고
뻔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IP : 119.198.xxx.11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7.30 7:58 PM (112.187.xxx.194)

    아마 무료로 보셔서 만족도가 높으실 거예요.
    저 개봉 때 돈 주고 극장에서 봤는데
    영화 제목이야 그런 거 다 알고 갔고, 원작도 앞부분 좀 읽어서
    오글거리는 감성 알고 갔는데도
    감성 자극하려는 부분이 너무 빤히 보이고.
    뭣보다 여주가 너무 아줌마 얼굴이라 몰입이 안 되더라구요.

  • 2. 지푸라기
    '18.7.30 8:00 PM (121.129.xxx.82)

    저도 그 제목보고 ‘의잉’했는데 한국서 영화로 개봉되었군요
    전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짐승들”을 읽었는데
    그건 이제 찍기 시작할거라는데 어떨지...
    이것도 제목 특이하네 했거든요

  • 3. ㄴㄴ
    '18.7.30 8:08 PM (122.35.xxx.109)

    제목이 특이해서 봤는데
    넘 평범한 영화였어요

  • 4. ...
    '18.7.30 8:15 PM (219.251.xxx.152)

    전 소소한 일본영화 좋아해서 왠만하면 다 보는데 이 영화는 제목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너무 별로여서 보다보다 껐어요.

  • 5. 인천초등생 살해범들이
    '18.7.30 8:26 PM (1.238.xxx.39)

    이 영화 제목과 유사한 말들을 지껄였다해서
    그 영화 제목만 들어도 소름 끼쳐요.
    어쩌자고 그리 자극적인 제목을 붙여서는..

  • 6. 흠..
    '18.7.30 8:26 PM (1.176.xxx.116)

    전 영화 포스터만 보고 애니메이션이 줄 알고 봤는데(저도 무료로) 보다가 여주가 넘넘 오글오글 거려서 그냥 보다 말았어요

  • 7. 여태
    '18.7.30 8:38 PM (216.40.xxx.240)

    호러무비인줄 알았네요.

  • 8. ㅎㅎㅎㅎㅎ
    '18.7.30 8:46 PM (122.128.xxx.158)

    당뇨병 환자가 병을 고치기 위해 애인의 췌장을 먹고 싶어하는 영화 아니었어요?

  • 9. 마키에
    '18.7.30 8:59 PM (119.69.xxx.226)

    1.238님 저두요
    소름끼쳐서 제목조차 보기 싫어요

  • 10. 작가가
    '18.7.30 9:15 PM (121.130.xxx.156)

    노린게 그 포인트라서 그런듯해요
    전 극장가서 잘봤어요

  • 11. 제가 기대를 안하고 봐서
    '18.7.30 9:26 PM (119.198.xxx.118)

    괜찮았나봐요.

    정말 내용 1도 모르고 봤거든요

    어떤 내용인지 몰랐기 때문에 끝까지 볼 수 있었고

    제목..이 영화에 나오긴 하는 대사 중 하나인데
    그걸 제목으로 전면에 내세우기엔
    너무 오해(안좋은쪽)를 많이 받았을 거 같은 영화였어요.

    오히려 영화가 잔잔하고
    조금은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영화였달까요.

  • 12. 제목
    '18.7.30 9:33 PM (91.48.xxx.47)

    누가 지었는지 미친거 같아요.

  • 13. 제목이
    '18.7.30 9:44 PM (59.10.xxx.20)

    혐오스러워서 짜증나요.
    누가 지었는지 미친거 같아요2222222

  • 14. ...
    '18.7.30 10:01 PM (125.180.xxx.153)

    제목 혐오스러워요

  • 15. 제목도 이상하고
    '18.7.30 10:04 PM (59.153.xxx.168)

    무료로 보셔서 만족도가 높으실 거예요222222
    저도 무료로 봤는데도 별로더라구요
    첨부터 끝까지 오글오글..

  • 16. 제목 딱 보자마자
    '18.7.30 11:58 PM (175.198.xxx.115)

    자의식 과잉 일본영화구나 싶어서 정이 뚝.

  • 17. ..
    '18.7.30 11:59 PM (1.253.xxx.204) - 삭제된댓글

    에..저는 개봉쯤에 영화관서 봤는데 재밌었는데ㅎ
    제목이 좀 그랬지만;; 순수한 느낌있는 멜로물 좋아해서요.
    저는 재밌게 잘봤고
    보고나서도 남편한테 이렇게 말한게 기억나요.

    다 좋은데 제목땜에 더 보고싶은 맘은 별로 안든다고;;
    고어물 생각나는 제목;;
    다른 평범한 외화제목은 위트있게 잘만 바꾸면서
    왜 이건 다른제목으로 바꾸지않았을까..

  • 18. ...
    '18.7.31 12:02 AM (1.253.xxx.204)

    에..저는 개봉쯤에 영화관서 봤는데 재밌었는데ㅎ
    제목이 좀 그랬지만;; 순수한 느낌있는 멜로물 좋아해서요.
    저는 재밌게 잘봤고 
    보고나서도 남편한테 이렇게 말한게 기억나요.

    다 좋은데 제목땜에 다시 보고싶은 맘은 별로 안든다고;;
    고어물 생각나는 제목;; 
    다른 평범한 외화제목들은 위트있게 잘만 바꾸면서 
    왜 이건 다른제목으로 바꾸지않았을까..

  • 19. ㅇㅎㅇㅇ
    '18.7.31 12:20 AM (211.104.xxx.199)

    췌장질환 앓고 계신 분들을 광역도발하는건 아닌지 싶은 정신나간 제목이었어요
    요즘 일본 애니메이션 망해가는 이유를 너무 잘 보여주는 제목이라 생각해요

  • 20. ...
    '18.7.31 7:46 AM (211.252.xxx.73)

    전 이 영화 너무 좋았는데~~

  • 21. 호앙이
    '18.7.31 9:30 AM (116.121.xxx.23)

    처음엔 무슨 도쿄구울같은 영화인가 했는데,
    제가 당뇨병이다 보니 딱 느낌이 오더라구요.
    췌장이 아픈 주인공 이야기겠거니....
    아는만큼 보인다는게 이런데서도 적용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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