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말썽쟁이라도 사랑할거냐고 묻는 아이
내가 말썽쟁이라도 사랑할거냐고 물어요..
그럼 사랑한다고 하는데
아이가 말썽을 부리면 너무 화가 나서 화내고ㅠ
아이도 그래서 묻는건지
오늘은 연필로 놀이매트를 뚫어놨어요 커버를ㅜㅜ
하지말라하니 더 세게 해서 저리된건데
훈육이 넘 어렵네요
다른데선 괜찮은편인데 우리집 기물파손하고 이럴때
너무 화가 나요ㅠㅠ 방에 가서 혼자 놀고 나오지말라고
보냈어요...말썽쟁이라도 사랑한다해놓고 무섭게 화내는
엄마보면 아이도 혼란이 오겠죠? 그래서 자꾸 묻는건지...
1. ㅡㅡ
'18.7.30 6:12 PM (122.35.xxx.170)말썽쟁이라도 당연히 사랑하지만
혼낼 건 혼낸다 해야죠.
말썽 부려도 가만히 있어야 사랑인가요?ㅎㅎ2. ..
'18.7.30 6:14 PM (180.66.xxx.74)진심으로 그순간은 너무너무 밉거든요
아이도 그순간은 미움받고있구나 싶을거같아요
훈육할때 이성을 잡고 혼내야하는데 감정이 들어가는게 문제같아요3. 돌돌엄마
'18.7.30 6:15 PM (117.111.xxx.222)미운짓 하지 말라고 해야죠 뭐.. ㅡㅡ;;; 보통내기가 아니네요 ㅋㅋㅋㅋ 너무 귀여운 거 아시져 ㅋㅋㅋ
4. ...
'18.7.30 6:20 PM (116.39.xxx.29)혼나지 않는 게 사랑이면 네가 뭘 해도 혼내키지 않는 옆 동네 아줌마가 널 사랑하는 거냐고 물어보세요.
엄마부터 사랑과 훈육을 구분하셔야 겠네요.5. ..
'18.7.30 6:20 PM (39.7.xxx.211)혼내는거랑 화내는거 다른거 아시죠?
전..좀 포기하니 혼만내고 화는 안나더라구요.6. ....
'18.7.30 6:25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혼내는 순간에도 사랑하고 있죠
사랑하니까 나쁜짓 안하도록 알려주는 거라고 해요
너를 사랑하지 않는 옆집아줌마는 니가 잘못을 하든 밥을 안먹든 집을 나가든 아무 상관없고 관심도 없단다7. ...
'18.7.30 6:28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혼내는 순간에도 사랑하고 있죠
사랑하니까 나쁜짓 안하도록 알려주는 거라고 해요
너를 사랑하지 않는 옆집아줌마는 니가 잘못을 하든 밥을 안먹든 집을 나가든 아무 상관없고 관심도 없단다
너가 나쁜 행동을 할때 가슴아픈 사람은 엄마와 아빠 밖에 없어
울 아들은 그건 그렇지 라고 수긍해요8. .....
'18.7.30 6:33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그래도 아이가 똑똑하네요. 말도 잘하고요
우리 네살 아들은 혼나도 10초 지나면 잊어버리고 원시인처럼 뛰어다니고 있어요. 왜 화났냐고 물어보네요9. 6살
'18.7.30 9:55 PM (112.149.xxx.209)아들이랑 아들친구랑 하는 얘기를 중간부터 들었는데요.
친구가 하는 말이
"엄마가 너를 싫어해서 혼내는 게 아니구
네가 한 행동에 대해서 혼내시는 거야. 그니까 너네 엄마는
너한테 화가 난 게 아니라 네 행동에 화가 나신거야" 라구요.10. ..
'18.7.30 10:52 PM (180.66.xxx.74)아까 글쓴 이후에도 컵도 깨고 더 기함할 일들이 있었는데 위에 화낸거 이후로 기력이 쇠했는지 자포자기...화낼 힘도 없더만요 아이도 살살 눈치보고..말썽부리지말고 조심하라고 타이르고 목욕시키고 다시 같이 깔깔거리다 바로 잠들었네요=.= 제가 화낼때 잡히는 얼굴 주름살도 가리키며 지적해서 이젠 화낼때
미간부여잡고 이성을 차리고 혼내야겠어요..11. 아니
'18.7.31 9:22 AM (175.193.xxx.29)요즘 아이들은 이렇게 다들 똑똑한 거예요?
위에 6살 아이랑 친구 대화도 그렇고 원글님도 그렇고..
초6 우리아들보다 더 말이 잘 통할 듯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37858 | 시댁가면 에어컨 없어 덥다 하지말고..사드리세요. 53 | 며느리 | 2018/07/30 | 18,909 |
837857 | 판교 다녀왔는데 66 | 오늘 | 2018/07/30 | 24,245 |
837856 | 오토 볼륨 고데기 쓸만한가요? | 짧은 단발펌.. | 2018/07/30 | 1,338 |
837855 | 강원래 닮아보이는 박서준 데뷔초 8 | 이진 | 2018/07/30 | 7,129 |
837854 | 이순신 장군의 원균 뒷담화 기록 6 | ㅋㅋㅋ | 2018/07/30 | 2,245 |
837853 | 영재고말고 과고에만 도전하는건 바보인가요? 49 | ... | 2018/07/30 | 1,890 |
837852 | 어린이집사건사고가많은데 14 | 걱정 | 2018/07/30 | 2,449 |
837851 | 미친 양승태, 위안부피해자 조정개입도 5 | ㅇㅇ | 2018/07/30 | 527 |
837850 | 받아온 음식물 어떻게 처리하세요? 49 | 2018/07/30 | 3,449 | |
837849 | 하남 스타필드 반려견 출입 가능한가요?(견주만 봐주세요) 3 | 열대야 | 2018/07/30 | 1,395 |
837848 | 대문에 전원일기며느리 글 보니 10 | 과꽃 | 2018/07/30 | 2,907 |
837847 | 목돈 안전 제일로 굴리고 싶으신 분들은.... 5 | 돈굴리기 | 2018/07/30 | 3,735 |
837846 | 흰머리나 새치 잘라보신분 계세요? 9 | ... | 2018/07/30 | 4,018 |
837845 | 애낳고 조리원있는데 술마시러 나가는 남편 9 | ㄴㄴ | 2018/07/30 | 2,886 |
837844 | 100일 갓지난 아가랑 휴가갈수 있을까요?? 17 | 휴가 | 2018/07/30 | 2,587 |
837843 | 지금 시댁인데 너무 더워요ㅜㅜ 29 | 사과나무 | 2018/07/30 | 14,165 |
837842 | 이재명 지지자님들 13 | .... | 2018/07/30 | 729 |
837841 | 전세금,이사 관련해서 여쭤봐요 2 | ..... | 2018/07/30 | 544 |
837840 | 걷기의즐거움10(한강밤샘걷기42키로) 44 | 걸어서하늘까.. | 2018/07/30 | 7,357 |
837839 | 읍빠들 지난지선과 똑 같은짓 하네요 26 | 도돌이 | 2018/07/30 | 1,100 |
837838 | 강아지 심장사상충 후유증 잘오나요? 4 | 익명구조 | 2018/07/30 | 1,830 |
837837 | 항암시모 간병원하던 여자 글 2 | 하임 | 2018/07/30 | 3,195 |
837836 | 요즘의 반찬...늘 이거 먹어요. 10 | ... | 2018/07/30 | 7,614 |
837835 | 캐리어 벽걸이 에어콘 6평 5등급 설치 얼마나 걸릴까여 4 | ㅇㅇ | 2018/07/30 | 1,546 |
837834 | 초6이 미션임파서블 봐도 될까요? 7 | 방학 | 2018/07/30 | 1,2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