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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랑 대화하고나면 기분이 나빠요

ㄴㄴ 조회수 : 3,060
작성일 : 2018-07-30 15:54:47

제가 휴가라 친구들이 놀러와 점심 먹기로했다.
하면 대부분 그렇구나, 잘 놀아라 뭐이런반응 아닌가요?
저희 친정엄마는 뚱보들끼리 또 대낮부터 맥주 퍼마시고 놀겠네부터 시작해서 건강관리나 잘하지 누구는 일 안하냐?...
진짜 뚱보가 아니라 그냥 트집잡는거예요.

또 제가 운전 연수한다고 하면 위험한데 그걸 왜하냐 너는 백프로
사고날거다, 애있고 더워도 버스타고 걸어다니는 사람 널렸다(본인은
20대때부터 자차 운전하심)

제가 도대체 엄마 마음에 드는건 뭐냐고 매사 어떻게 그렇게
부정적이냐 그러면 자식이 부모한테 말대꾸 한다고 한바탕
난리가 나요. 호호할머니도 아니고 60년대생인데 꼰대가 따로없어요
저나 제동생이나 속한번 썩인적없고 제때 취직하고 제때 결혼해
앞가림 잘하고 잘살고있어요. 남들은 저희 칭찬 많이 하는데 정작
엄마한테 칭찬받은적은 없고요.

제가 회사서 좋은일있었다, 하면 그럼 그렇게 오래 다녔는데
인정받는게 당연하지. 연봉이나 더 올려달래라. 이러세요 ㅋㅋㅋ

당신 눈에는 저희가 하는게 하나도 맘에 안든다네요 ㅋㅋㅋ 쓰다보니
어이가없어서 웃음이 나요 대체 왜저러시는지 ㅋㅋ 아빠랑 사이도좋고 아쉬울거없이 사시는데 말이죠
IP : 39.122.xxx.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30 3:57 PM (223.39.xxx.166)

    입 으로 복을 까 먹는 분 인 데
    어찌 인생은 쉽게 풀리셨네요

  • 2. 그러니
    '18.7.30 4:06 PM (116.39.xxx.29)

    점점 그런 엄마와 말을 안 섞게 돼죠. 근데 그게 본인 때문인지 모르고 쟤는 비밀이 많다, 정이 없다며 자식 탓을 해요.
    이젠 왜 그러는지 관심도 없고(알아봐야 내가 바꿀 수 없으니까) 평생 저리 살 양반이니 내 속이라도 덜 상하게 아예 그런 빌미를 안 줍니다. 내 신상정보를 아는 순간 이상한 소리 작렬이니 그거 차단하는 것도 내 소관이더군요.

  • 3. ㄴㄴ
    '18.7.30 4:14 PM (39.122.xxx.44)

    비밀이많다, 정이없다 이말 와 소름돋았어요
    엄마가 저한테 하는 말이거든요

  • 4. 와와와
    '18.7.30 4:20 PM (122.34.xxx.207)

    쟤는 비밀이 많다, 정이 없다며 자식 탓을 해요 222222
    저 원글님 엄마같은 분 사람인데 우리엄마가 저런 말해요.

  • 5. 그시람
    '18.7.30 4:32 PM (208.54.xxx.147)

    그 사람 생각나네요 밥 잘 사주는 누나에 손예진 엄마역.. 매사 불평 불만이고 혼자 모든 걸 다 잘 알고 자기 말이 최고인 속물. 막상 보면 본인은 뭐 하나 잘난 것도 없으면서 딸 들볶죠 자존감 바닥치게 만들고

  • 6. .....
    '18.7.30 4:58 PM (125.178.xxx.212)

    속 뒤집히게 말하기 대회 있음 대상받을 친정엄마이신데 본인만 그 대단한 재능을 모르고 겸손하세요.
    내가 뭐 없는 말 했나. 그냥 그런다는거지~. 넌 목소리도 크네ㅎㅎ~ 꼭 큰고모 닮았구나(정말 싫은 타입).
    아홉가지를 잘해도 못한 한가지를 꼭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는(그래야 다 잘할수 있으니 너 잘돼라고...) 엄마인데
    암만 난리를 치고 지랄을 해도 이해는 못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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