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외기 진동으로 고통 받으신 분

dprh 조회수 : 3,229
작성일 : 2018-07-30 14:08:06
윗집 실외기 진동으로 잠을 못 잘 정도입니다. 관리실 기사 불러서 확인하고 올라가서 확인해주고 수리 약속 받았는데 1주일 뒤 그대로여서 다시 관리실로 연락, 알겠다고 했는데 다시 2주가 지나도록 그대로입니다. 주말에 진동으로 깬 뒤 밤을 꼴딱 새고 결국 월요일 되서 올라갔네요.
군대 다녀온 그 집 아들래미 있는데 잠 못자겠다고 고쳐달라고 하니까 기사 와서 아무 이상 없다고 그냥 갔대요. 관리실 기사도 심하다고 확인한 판국에 괜찮다고 했다고 그대로 트는 사람도 이상하고 (윗집 발망치 소리 대단한데 그 집 여자는 말 해봤자 앵무새처럼 자기집 발소리 아니라고... 딸래미랑 싸우는 소리 들리고 딸래미 쿵쿵 거리는 거 다 들리는데..제가 이 아파트에서 산 지 오래되고 이 집이 세 번째인데 지난 두 집은 이런 발소리도 없었어요. 집 자체가 소음에 약한 것은 아닌 듯) 연락도 안해주는 것도 이상해요. 
실외기 진동 잡기 힘든가요? 제가 그집 아들래미에게 더운데 틀지 말라는 소리는 아니니까 틀긴 틀되 최대한 빨리 고쳐달라고 부모님 오시면 이야기 해달라고 했는데... 마음이 불편해요. 굉장히 불편해요. 부모님 없는 아이에게 뭐라고 한게 제가 몹쓸 사람 같고.ㅠ.ㅠ. 당장은 참겠는데 또 새벽에 울려서 밤 새게 될까봐. 아시려나 모르겠어요. 자다 소음으로 깨면 분노감이 솟구치면서 별 생각이 다드는 거. 평소 발망치 소리도 그랬는데 방이 울릴 정도인 진동인데 가뿐이 무시하는 게 너무 짜증났는데 부탁이라고 말은 했지만 그것도 그집 어른들 올 때까지 기다렸어야 했나 후회도 되고.
각설하고 실외기 진동 고쳐보신 분. 기사가 또 와서 못 고친다고 하면 그냥 참아야 하나요?
IP : 1.235.xxx.1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7.30 2:25 PM (118.33.xxx.66)

    비슷한 경험 있는데 이게 소음이랑 진동이랑 둘 다 있다보니 일주일간 시달리니 사람이 피폐해지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소음 재는 어플로 수치 재고 일정 수치 이상이면 경찰에 신고 가능하다고 해서 정말 신고했는데, 경찰 가고 나서도 안 고쳐서.. 시청인가 구청인가에 고발한다고 했더니 교체했어요. 실외기가 오래되면 소음이 심해진다고 해요. 이게 아마 본인 집은 피해가 별로 없어서 얼마나 심한지 모르는 것 같고 외려 희안하게 주위의 건너집으로 진동과 소음이 건물벽을 타고 증폭되면서 심하게 전해지는 것 같아요. 그러니 혹시 바로 윗집의 실외기가 아닐 수도 있으니 잘 체크해 보시고요. 잘 해결 되셨으면 좋겠네요.

  • 2. 원글
    '18.7.30 2:37 PM (1.235.xxx.119)

    제가 지금 마음이 불편한게 부탁하고 내려오니 바로 껐나봐요. 너무 고요해서 미안해졌어요. 더울 텐데 걱정도 되고요. 내 뜻은 당장 끄라는 게 아니라 고쳐달라는 건데..ㅠ.ㅠ. 바로 진동이 멈춘 걸 보면 그집 실외기가 확실한 거 같죠?

  • 3. ...
    '18.7.30 2:45 P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

    오래된 실외기 진동이랑 소음은 고치기 힘들대요.
    저희집 거실 에어컨 실외기가 시끄러워서 기사 불렀더니
    방법 없다고 새거 사라고 했어요.

  • 4. ...
    '18.7.30 2:53 PM (211.109.xxx.68)

    저희집 실외기도 시끄럽고 진동이 있어서 as 받았는데 소용 없더라구요
    아랫집에서 시끄러웠을텐데 컴플레인 안하니 더 마음이 불편해서 그냥 버리고 벽걸이 달았는데 너무 조용하고 시원해서 맘 편히 사용중이에요

  • 5. 그게
    '18.7.30 2:53 PM (222.232.xxx.3)

    고장나서 그러는게 아녀요.
    새거 사야 문제해결되요.

  • 6. ...
    '18.7.30 3:42 PM (1.235.xxx.119)

    방법이 없나 보네요. ㅠ.ㅠ. 답변 감사드립니다.

  • 7. 겪어봄
    '18.8.3 12:18 AM (221.167.xxx.148)

    오래된아파트면 그런집 많더라구요.
    굉음이나서 깜짝 놀랐어요.
    교체해야지... 아랫집이 무슨죄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941 퇴직금받은거 irp놓느냐 대출갚느냐 4 퇴직금 2018/08/15 2,386
843940 달러를 우리나라돈으로 환산하는 것을 잊었네요. 6 2018/08/15 1,918
843939 해초 국수 드셔보신 분. 먹을만한가요? 2 궁금 2018/08/15 1,190
843938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7 .... 2018/08/15 2,521
843937 좌파들이여 9 ㅇ1ㄴ1 2018/08/15 805
843936 PD수첩, 군부 쿠테타1 다시 보기 태평양 2018/08/15 573
843935 한여름엔 시짜 아니라 남친이 그래도 화나요. 6 ㅇㅇ 2018/08/15 1,956
843934 에어콘아래서 코골고자는 남편 4 hh 2018/08/15 2,489
843933 방 하나를 다이닝룸으로 하면 불편할까요? 9 Ddd 2018/08/15 3,275
843932 쿠션위에 마무리로 바르시는거 있나요? 5 .. 2018/08/15 3,128
843931 팬션 며느리 . 저도 한마디 34 며느리 2018/08/15 16,959
843930 코스트코 가면 가구 전시되어있나요? 1 ... 2018/08/15 1,018
843929 휴가 3일 내내 에어컨이 틀어져있었어요. 9 아까워..... 2018/08/15 6,783
843928 가족과 여행 왔는데 집에 가고 싶어요. 33 남해 2018/08/15 14,961
843927 립스틱의 최강은 뭔가요? 16 00 2018/08/15 7,566
843926 초6아들과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7 가족여행 2018/08/15 3,122
843925 1985년에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가난했나요? 26 dd 2018/08/15 4,235
843924 청와대 개성 연락사무실에 전기공급 23 8282 2018/08/15 1,370
843923 좀 슬프네요 여행이야기 65 ... 2018/08/15 16,766
843922 식샤를 합시다를 보다가 1 .. 2018/08/15 941
843921 민주당 당대표토론 백분토론 지금해요 3 ... 2018/08/15 405
843920 팬션 며느리. 아마 제가 일등일걸요? (내용삭제) 46 내가일등 2018/08/15 15,978
843919 잔잔하고 먹먹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17 dkdkdk.. 2018/08/15 2,981
843918 손주가 그렇게 이쁜가요 12 .... 2018/08/15 4,518
843917 속옷 가장자리 살이 발갛게 부푸는 이유는 뭘까요? 5 .. 2018/08/15 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