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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는 게 이기는 거다 라는 말이 맞던가요?

뭐가맞나 조회수 : 3,018
작성일 : 2018-07-29 20:12:20
지는 게 이기는 거다
이 말이 살아보니 맞던가요?
지금 상황이 모르는척 져줘야 할지
아님 내 마음 내키는대로 할지
몹시 갈등중 이거든요
지혜로운 분들 말씀좀...
IP : 223.62.xxx.2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9 8:13 PM (1.253.xxx.9)

    음 부부 사이랑 자식들 사이에선 맞는 거 같아요

  • 2. ㅇㅇㅇ
    '18.7.29 8:14 PM (175.223.xxx.52) - 삭제된댓글

    구체적으로 입장을 얘기해보셔야...
    공자님은 3번은 참아라하셨죠
    3번이상 참으면 바보구요

  • 3.
    '18.7.29 8:15 PM (116.125.xxx.64)

    남편에게 앞에서는 지는척
    나중에 에고 아저씨 왜그랬어?
    그럼 허허 내가 그랬나? 미안허이
    저희부부는 이래요

  • 4. 에르메스
    '18.7.29 8:15 P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지금 밑에 글쓴이인데 말같지않은 내용에 바락바락 왜
    대꾸하고있나싶는 그런데 글삭제하면 자기들이 맞다하겠죠?

  • 5. 백번
    '18.7.29 8:17 PM (116.123.xxx.229)

    맞아요.

    그런데 30대까지는 절대 져주기 싫더군요.
    지는게 지는거지 어찌 이기는거냐...절대 네버 용납이 안됐어요.

    그런데 그걸 깨닫기까지는 너무 많이 반드시 이겨먹고 말아서 이미..상처가 많았어요.

    그러니 기왕 이런 질문 올리신거..
    절대 용납도 이해도 안되더라도..그냥 상황을 지켜보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굳이 이기려고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꼭 져주라는건 아니고..
    그저 상황을 객관화하는거요.

  • 6. mkstyle
    '18.7.29 8:19 PM (66.249.xxx.179)

    절대 진리더군요


    다만 억울한데 어거지로 참으며 져주는거는 아니구요
    져주는게 이기는거라는걸 오롯이 자신이 체득한 상태에서 맘편히 져줘야 뭐가되도 되더라규요

  • 7. say7856
    '18.7.29 8:41 PM (223.39.xxx.211)

    아~~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 8. 나자신에게
    '18.7.29 9:00 PM (223.38.xxx.145)

    먼저 시도해보세요 지는게 이기는거 맞는지...

  • 9. ....
    '18.7.29 9:01 PM (39.121.xxx.103)

    약한 자일수록 상대를 용서하지 못한다.
    용서한다는 것은 강하다는 증거다...
    -짱구는 못말려-
    명언이라 생각해요.
    더 강하지깐 져주는거라 생각해요.

  • 10. 와우~
    '18.7.29 9:06 PM (171.241.xxx.194)

    고마워요
    82메세지

  • 11. 져주고 후회하는 횟수보다는
    '18.7.29 9:26 PM (68.129.xxx.197)

    이기고 나서
    그 때 왜 그렇게 이기려고 기를 썼을까 하고 후회하는 횟수가 많더군요.

    특히 가족관계에서는
    져주는게 이기는게 맞더라고요.

  • 12. 어떤 의사가 겪은..
    '18.7.29 9:38 PM (117.55.xxx.65)

    공산당원 한 명이 병원에서 씩씩거리며 화를 내고 있었다. 그는 막 크리스천 간호사들을 끌어다 총살하고 돌아온 길이었다. 증오하던 크리스천들을 죽여 버렸으니 시원할 법도 한데, 그는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었다. 얘기인즉 이랬다. 총살 장소로 실려 가는 트럭 속에서 간호사들이 기도를 하더라는 것이다. 그 기도의 내용을 들어 보니 자신들을 총살하려고 하는 공산당원인 자기를 용서해 달라는 기도였다. 크리스천 간호사들이 살려 달라 애원하며 그의 발목을 붙들고 매달렸으면 강자로서의 쾌감이 있었을 것이었다. 그런데 그게 아 니었다. 오히려 그녀들은 죽음 앞에서도 태연했고 그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었다. 마치 그녀들이 강자이고 그가 철없는 짓을 하는 약자 같았다. 그래서 공산당원은 간호사들을 총살시키고도 패배감을 느꼈던 것이다.

  • 13. 맞아요
    '18.7.29 9:48 PM (36.39.xxx.211)

    대의를위해 제가받는스트레스는참았거든요 일년넘게 씨름하다가 오늘 드디어 죄송하다고사과받고 앞으로 잘하기로했어요 넘기뻐서 오늘은 축배한잔들고있네요

  • 14. 항상
    '18.7.29 10:54 PM (223.62.xxx.167)

    그런건 아니에요.
    케바케죠.

  • 15. ...
    '18.7.29 11:46 PM (223.62.xxx.88)

    글쎄요

    보통은 자기가 당한일이 아니라
    남일에 훈수둘때
    저렇게 말하더라구요

    지는게 이기는거다 ㅋ

  • 16. 아니죠
    '18.7.30 3:20 AM (91.48.xxx.76)

    지는건 지는거에요.
    안 싸우는게 이기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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