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서 키우는 개 죽이는 일
여긴 지방인데 아는사람 통해 들은 얘기에요. 아주머니가 혼자 가게를 하세요. 가게는 철물 관련... 그런데 아저씨가 계시지 않아(수년전 혼자 되셨어요) 가게에 값나가는 물건도 있고하니 누가오면 알려주고 심리적으로도 힘이 되어 개를 키우셨대요.
그 가게 뒤쪽에 한 동짜리 아파트가 있는데, 여름이 되어 문들을 열어놓으니 최근에 시끄럽다고 민원이 들어왔다고 해요. 아주머니께서는 합리적인 분이신데....조심하겠다고 주의시키겠다고 그렇게 빌고 빌고 하시고 밤에는 개에 입마개까지 물려가면서 조심시키셨다 해요. 근데 민원들어오고 이틀 지나서 아침에 가게에 오니 개가 돌에 맞아서 처참하게 죽어 있었대요. 아주머니는 내가 혼자인 거 알고 그랬겠지 서운해하시구요. 전 그 얘기 듣고 개만도 못한 인간... 이라는 소리 절로 나오더라구요...저도 통해 들어 알게되니 그렇지 알게 모르게 이런 일들 적지 않겠죠...? 참 험한 세상이란 생각 들어요.
1. ....
'18.7.29 4:05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짖어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취객이 그리 했을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밖에 묶어놓고 집지키라고 놔둔 개들 너무 위태위태해보여요.
뉴스에도 나왔지만 그냥 마구잡이 끌고가서 용돈벌이로 팔아먹은 남자도 있었고요
화풀이 대상으로.. 또 학생들이 동네 유기견과 묶여있는 개 데려가서 심심풀이로 학대한 사건도 있고
개를 키우려면 안전하게 남들이 해꼬지 못하게 키우던가
아님 방범용으로는 키우지 않는게 나을 것 같아요2. ...
'18.7.29 4:22 PM (219.251.xxx.38)우리나라는 현관 밖에서 개 키울 환경이 안됩니다.
본문 같은 일 외에도.. 노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공공기관에서 알바한적 있었어요.
거기 직원들이 여름이면 잡아먹으려고 개를 늘 키웠었는데(...........................)
단 한번도 못 잡아 먹었다고 했어요. 다 훔쳐간데요.
매년 단 한번도 도둑맞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그래서 안키운지 몇년 됩다고 합니다.
남의 개만 보면 눈이 벌게서 훔쳐다 파는 개도둑을 극혐이에요.
남의 개 아무렇지도 않게 훔쳐다 보신탕거리로 팔아먹고 죄의식도 없고 처벌도 약한 사회 분위기 너무 싫어요. 남의 소,돼지 끌어다가 고깃거리로 팔아먹는 사람 없잖아요. 예전에 시골 할머니집 가면 동네 곳곳에 소를 매어놓곤 했는데 그 소 훔쳐가는 사람은 없었어요. 그런데 개는 아무렇지도 않게 훔쳐다 팔죠 처벌도 약해요.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왜 남의 걸 가져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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