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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심한남편

더위 조회수 : 2,512
작성일 : 2018-07-28 21:52:41
왜이렇게 생활습관이 한심한지 요즘들어 왜이렇게 싫어지는지 모르겠어요.. 아토피라서 1년에 몇번씩 온몸에 퍼져서 한약먹고 병원다니고 덕분에 아기까지 아토피라서 전 식단에 목욕법에 아기케어도 너무 지치는데 본인이 생활습관만 건강하게바꾸면 훨씬 나아질거같은데 천성이 게으른지 아기재우고 나와서 누워있는데 왜이렇게 한심해보이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하루에 30분씩만걸어도 나아질텐데 늘 보면 무슨 일을 할때도 미룰수 있을때까지 미루고. 저녁시간내내 게으름피우다 쇼파에서 야구보다 잠드는게 일과에요 운동이라도 좀 가라면 피곤해죽겠다는 표정, 부탁한 설거지도 절대 안해서 꼭 그담날 아침에 해요(일부러 한번 둬봤어요 언제하는지) 본인이 20대초반부터 앓아서 가장 괴롭겠지만.. 어떻게하면 나아지는지 알면서도 실천 못하는거 보면 왜이렇게 답답하고 그냥 라이프스타일이 안맞는거같아요 아기가 좀 크면 나아지려나요 요즘엔 왜이렇게 모든게 다 미워보이기만 하는지 안그래야지 잘 살아야지 더 다독여야지 해도 진짜 결혼이 후회될 지경이에요.. 마음의 평화가 없어지는 기분이에요 운동하기가 그렇게 힘든건가요? 운동도 아니구 그냥 걷는건데도 그게그렇게 힘든건지

오늘아침에도 약까지 타오고 스테로이드 주사까지 맞아가면서 저녁에 운동 안하고 가만히 있는게 답답해서 좀 나가서 운동 좀 하라고 했더니 한참꾸물거리더니 나가길래 어디가냐니까 차에 짐좀 빼러간대요 그래서 그러지말고 좀 걷고 돌아오는길에 짐빼서 오라니까 천천히 하나씩 하면 되지 왜그러냐고 볼멘소리네요 난 자기를 위해서 하는 소리인데 매번 저만 악역이 되고 잔소리만 하는 거 같고 정말 괴로워요.. 제가 어떻게 하면 미워하는 맘을 좀 없앨수 있을까요 ㅠㅠ 노력하고 노력해도 요즘같아선 힘드네요
IP : 122.40.xxx.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8 9:57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에휴..답답하겠네요..

  • 2. dd
    '18.7.28 10:19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성인아토피는 스트레스가 주원인 경우가 많고
    음주도 더 가중시켜요
    그러니 너무 운동을 강요하진 마세요
    너무 더워서 저도 운동쉬고 있어요
    아토피있는 사람은 열감이 너무 오르면
    더 심해질수도 있어요

  • 3. 더위
    '18.7.28 10:25 PM (122.40.xxx.17)

    맞아요 스트레스 관리해야하죠..진짜 이병 너무 싫으네요 제가 운동 하라고했던이유는 의사가 다리쪽이 심해진 이유가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그러니 좀 걸으라고 해서 그랬던 거였어요

  • 4. 스테로이드
    '18.7.29 8:24 AM (116.33.xxx.102)

    악순환. 닭과달걀처럼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스테로이드약이 사람 나른하게해요
    움직임이 힘들고. 자꾸 졸리고요
    의욕이 있긴 힘들어요
    남편분 편드는게 아니라. 이해하시면서 달래서 운동시키시라고요.
    미워도 그래야 장기적으로 내가 살수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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