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바람이 지나는 길.

다시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18-07-28 20:16:54
하루와같은 사흘을 보내고
태양빛에 구름이 붉게 물들어 가는
시간에 고속도로 위를 달립니다

몇시간전에 저는
바람이 춤추던 산아래 밭에서
비가 내리지않아 흙바닥이 쩍쩍 갈라진
틈새로 겨우 겨우 몸을 곧추세우고 있는
들깻잎을 뜯었습니다

먹구름이 하늘에 번지고
바람이 일어
나무숲 사이사이를 춤추듯 지나갑니다


비가 내리고
마른 흙내음이 빗물에 섞여
진하게 올라옵니다

조금더 내려주면 좋았을
단비는 금새 그치고
산마다 수묵화만 그려 놓았습니다

별로 한것도 없는데 시간은
왜이렇게 빨리 지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람이 일어
숲의 나무들을 깨우고
바람이 지나는 곳마다
숲의 냄새가 담뿍 담겨져오던
오늘 그곳 여섯시의 바람냄새가
한동안 너무 그리울 것 같아요

하루같은 사흘이 지나버렸습니다
IP : 117.111.xxx.1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성돋아요
    '18.7.28 9:16 PM (122.44.xxx.175)

    여행다녀오셨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1209 윗사람이나 도움 줄것같은 사람을 피하게 되네요.. 2 ㅇㅇ 2018/08/13 955
841208 중고등 인강중에서 교재없이 들어도 되는거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8/08/13 802
841207 홍콩 제니쿠키 먹으니 속이 안좋아요 6 홍콩 2018/08/13 4,314
841206 얼마전kbs에서 산티아고 순례길 2 쵸코파이 2018/08/13 1,461
841205 아침부터 재수없게.... 4 mm 2018/08/13 2,089
841204 도대체 언제까지 더울까요? 21 더워 2018/08/13 3,652
841203 김진표 확실하네요!!! 79 대박!!!!.. 2018/08/13 2,671
841202 뷔 진의 죽어도 너야..같이 들어요~ 11 모처럼방탄 2018/08/13 1,082
841201 문재인, 이해찬과 함께 회의했던 사람인데요 (끌올) 23 끌올 2018/08/13 1,870
841200 시댁에서 딸같이 대해주세요 11 8765h 2018/08/13 4,633
841199 사주에 금 이 많으면요 . 8 She 2018/08/13 4,677
841198 그간 자한당 무죄나온거 5 ㄱㄴㄷ 2018/08/13 643
841197 화요일 시드니로 ~조언부탁드려요 2 급조언 2018/08/13 607
841196 그 옛날 키톡에 글많이 올라오던 시절이 그리워요. 5 키톡 2018/08/13 1,226
841195 추위타고 더위안타는 사람 면역력 안좋은가요? 11 현현 2018/08/13 10,262
841194 젠틀재인의 김진표지지가 못마땅하다면 22 왜 못해!!.. 2018/08/13 945
841193 오늘 이사견적 보러 오기로 했는데요 5 아기사자 2018/08/13 1,267
841192 초경하고 1년안에 성장이 멈추나요? 13 걱정이태산 2018/08/13 3,003
841191 악착같이운동한몸 과 식이조절만 철저히 한몸 9 커피 2018/08/13 2,332
841190 님들은 왜 우울하세요..? 15 2018/08/13 3,158
841189 건식 → 습식 화장실로 다시 돌아오신분 계셔요? 27 화장실 2018/08/13 11,099
841188 미스터선샤인.. 사진이 궁금.. 그리고 승자는? 13 베베 2018/08/13 3,417
841187 살다살다 캠핑거지도 등장하는군요 36 2018/08/13 19,582
841186 눈으로 대화하는 어플이 있을까요? 2 엄마께서 손.. 2018/08/13 556
841185 대한민국 정부가 변압기 교체를 지원합니다! 2 ㅇㅇㅇ 2018/08/13 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