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휴가가 끝나가네요.

드디어 조회수 : 1,984
작성일 : 2018-07-28 16:30:58
남편은 대기업 직원이고 저는 파트타임으로 오전만 근무해요.
저번주말 뜬금없이 자기 다음주 일주일간 휴가라고 하더라구요.
아이 학원들은 다 다음주가 방학이고
저는 파트타임이라 휴가가 없어요.
아이 학원 방학에 둘이 같이 수영장 가고 할아버지댁서 하루 자고 오라고 했더니
휴가가 이번주라 담주에는 하루도 못 쉰대요.
결국 남편 휴가기간동안 아이 학원 하루 빠지고 아빠랑 롯데월드 다녀왔어요. 보강도 없는 학원이라 멀리는 못가고..
시댁은 못간다고 말씀드리랬는데, 아마 말씀 안드렸을 거예요. 곤란한 얘기는 닥칠 때까지 안하고 뭉개는 성격이라..휴가 얘기 하게 된
것도 저번주 금요일까지 암말 안하고 있다가 애랑 하루 자고 오라니까 안된다고, 왜? 담주가 휴가야..그렇게 해서 안 거거든요.
아니, 왜 상의도 없이 이런 어중간한 날짜를 잡았냐니까
부장이 싫어서 빨리 쉬고 싶었대요...부장 휴가가 다음주래요...
다음주에는 아이 둘 데가 없어서 제가 데리고 출근해야 할 것 같네요.
일주일동안 집에서 에어컨 틀고 혼자 소파 차지하고 길게 누워 tv보는 거 이제 안 본다 그거 하나 위안 삼으려구요.
IP : 180.66.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8 5:14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본인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저희 신랑도 아이방학스케쥴. 와이프스케쥴보다 본인 위주로 휴가 잡거나 회사에서 순번 밀려 이상한 날 휴가 잡아 오는 때 있었어요. 그럴때마다 참 가족을 위한 스케쥴이 아닌 본인 만 을 위한 스케쥴을 짜는것보고 참 무심하고 이기적이다 싶었어요.
    일주일동안 더운데 남편 삼시세끼 챙겨주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 2. 몇 년 전에
    '18.7.28 6:28 PM (125.177.xxx.11)

    비슷한 상황으로 글 올린 적 있어요.
    남자들이 자기중심적인 면이 여자보다 강한 것 같아요.
    결혼 전에 하고싶은 거 실컷 다하고 본인 위주로 살았을테니
    자식 어릴 때만이라도 아이들한테 맞춰줄 법도 한데 말이죠.

  • 3. 언니의 명언
    '18.7.28 6:54 PM (223.33.xxx.114) - 삭제된댓글

    남자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고 게으르다고 합니다.
    자기가 본 모든 남성이 60살 되도록 다 그러더라고 언니가 명언을 남겼습니다.

  • 4. 그러게요
    '18.7.28 7:09 PM (180.66.xxx.161)

    오전근무 끝나고 집에오면 한시인데
    그때 엄청 배고프거든요..제가 아침을 굶고 출근해서.
    다른 날은 집에오자마자 아무거나 먹으면서 좀 쉬고, 아이 하교후 먹일거 준비하면 되는데
    일주일 내내 아침 준비해놓고 나가고 오자마자 점심상부터 차려댔더니 속에서 부아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8672 대구에서 서울까지, 자가운전 첨인데요 2 2018/07/30 1,352
838671 아파트 경비원과 청소원들 수고비를 걷는데 29 반상회비?유.. 2018/07/30 6,204
838670 파타야 vs 코타키나발루 4 냠냠후 2018/07/30 3,054
838669 내부고발자 실명 공개해 괴롭히고..공개한 직원은 승진 샬랄라 2018/07/30 1,046
838668 아동심리상담사 자격증 괜찮을까요? 12 흠.. 2018/07/30 3,054
838667 김은숙도 감 떨어졌네요 52 ㅠㅠ 2018/07/30 20,291
838666 일본 게다짝 보니 혐오스런 일본이 더 혐오스러워요. 1 elie 2018/07/30 2,028
838665 회사생활하면서 낯 가리거나 내성적인 성격 3 ㅇㅇ 2018/07/30 2,702
838664 해외여행 몇개월전에 예약하세요? 4 ㅇㅇ 2018/07/30 3,074
838663 롯데 에어프라이어 대용량 어떤가요? 2 고민 2018/07/30 2,466
838662 부동산 법무사 없이 아파트 매수하고 셀프등기까지 할때요!! 5 셀프 2018/07/30 2,189
838661 행복을 기대했는데 불행으로 끝나는 건 우리가 나쁘기 때문일까요?.. 5 결혼할때 2018/07/30 1,925
838660 아래 반반결혼소회에 댓글보면 반반결혼문화는 어렵겠네요. 10 dma 2018/07/30 1,814
838659 2억대로 오피스텔, 아파트 고민됩니다 5 2018/07/30 3,213
838658 미스터션샤인 어떻게 끝이날까요? 10 한복이 잘 .. 2018/07/30 4,067
838657 이를 가는 이쟤명 트윗. Jpg/펌 22 어우야 2018/07/30 5,498
838656 저때 역관들은 어떻게 영어를배웠을까요 15 2018/07/30 5,401
838655 페이스북 탈퇴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4 리슨 2018/07/30 1,121
838654 삼계탕 고수님~~~ 12 ^^ 2018/07/30 1,765
838653 아버님이 박서준보고 요즘에는 배우고를때 얼굴 안보냐고 하시네요 100 이미소 2018/07/30 25,986
838652 초등애들 방학.. 뭐하고 보내요 ? 2 DD 2018/07/30 912
838651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런 성격 많은가요? 7 .. 2018/07/29 2,053
838650 급 속보)기무사에서 문재인비난댓글부대 운영했다고 터졌어요 31 속보 2018/07/29 5,057
838649 촛불집회때 군대가 움직일거 같아 걱정되긴 했었어요. 1 적폐청산 2018/07/29 852
838648 스트레이트 너무 짧네요 4 아니 벌써 2018/07/29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