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사람 속옷이 보이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 조회수 : 2,386
작성일 : 2018-07-28 13:13:00
스무 살 때 목 바로 아래까지 잠기는 블라우스 입고 경기장 관람을 갔는데
웬 아저씨가 제 앞을 지나가다가 자꾸 돌아오고 위아래로 훑으면서 쳐다보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블라우스가 벌어졌는데 그 사이로 가슴이랑 속옷이 보였던 거예요
막 고등졸업해서 그전엔 교복이랑 티셔츠만 입고 다니다 그런 옷은 처음 입었었는데 이너를 입을 생각도 못했었어요
안 비치는 옷이니까 그냥 입고 나갔지
지금 같으면 핀이라도 꼽고 나갔을 텐데
저 아저씨 만난 뒤로 한동안 더 싸매고 다녔던 거 같네요
IP : 211.36.xxx.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8 1:18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남 속옷 속살 왜 보고 싶을까요?
    대체 왜 더럽게 화장실 몰카라는게 있는지 당최 이해가 안뎝니다

  • 2. 어떻게 하긴요
    '18.7.28 1:28 PM (121.88.xxx.220)

    그냥 둬야죠

  • 3. ...
    '18.7.28 1:29 PM (223.62.xxx.206)

    같은 여자라면 어깨 톡톡하고. 살짝 단추... 알려주고 번개같이 지나가는거죠모.
    전 전에 원피스 뒷지퍼 끝까지 올리는거 까먹고 나가서 ( 속에 니트티 입고 겉에 입는 모직 원피스라 속이 보인건 아니지만) 어떤 여자분이 알려줬는데 고맙던데요.

  • 4. 저는
    '18.7.28 1:29 PM (223.38.xxx.171)

    앉아있는 여자 팬티가 다 보이길래 살짝 팬티 보인다고 말해줬는데 주라리며 화내며 전혀 옷을 추스리지 않았던게 기억나네요. 그 뒤로도 몇번 그런 일을 겪었어요.
    뭔가 어떤 여자분들중에선 뭔가 치부가 드러나면 상대방에게 화를 내는 성격이 있는 분이 꽤 많으신거 같고요.
    고맙다던지 얼른 옷을 오무리는 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원피스 옆지퍼를 다 열고 가길래 살짝 말해줬는데도 오히려 화내던 모녀를 끝으로 이젠 봐도 전혀 말해주지 않아요.
    제가 잘못한거처럼 아래위로 쳐다보며 왜 흠을 잡냐는 식이었어요.
    여기 계신 분들은 안그러겠지만 세상엔 이상한 사람이 훨씬 많구요. 그래서 세상이 좋은 쪽으로만 가는게 아닌거 같아요
    이런 세상에서 다수결이 원칙인 민주주의 하는건 어쩌면 아주 안 마는 법인거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어머 하고 놀라는 대신 그걸 발견한 사람에게 왜쳐다보고 지랄이냐는 말은 사실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이젠 시선은 늘 먼 십오도 위를 봅니다. 혹시 아래로 내려갔다가 지퍼라도 열린걸 보거나 가방을 열고 다니거나 치마가 팬티에 끼어있을까봐요.

  • 5. 저는
    '18.7.28 1:31 PM (223.38.xxx.171)

    차문이 열려있는 차를 보고 나란히 신호정지했을때 클락션을 울리도 차 문열렸다니까 화내던 아줌마도 있네요. 저에게 그건 그거고 클락션은 왜 울리냐고 ㅜㅜ
    대부분 다 여자들이라 저 여자면서도 한동안 선입견이 안지워져서 혼났습니다

  • 6. ....
    '18.7.28 1:31 PM (223.62.xxx.206)

    으엥??? 화를 내요?? 그러 더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게 놔뒀어야하는건가요??? 세상 희안한 사람들 많네요.

  • 7. ...
    '18.7.28 1:35 PM (223.62.xxx.206)

    전 화장실에서 치마가 속옷에 껴서 덜 내려간것도 알려주곤 했는데. 물론 본인은 민망하겠죠.. 그래서 번개같이 사라져 주는게 포인트.. 민망하다고 알려준 사람에게 화를 내는건 정신이 미숙한 사람들이네요...

  • 8. 버스에서
    '18.7.28 1:38 PM (121.88.xxx.220)

    발아래 동전지갑 알려줬더니 눈 부라림 당한적 있어요.
    이밖에도 몇번 비슷한 경험.
    자기가 지적질 당했다고 느끼는 듯요
    다 여자들이었구요. 지금은 관여 안해요.

  • 9. 컴플렉스?
    '18.7.28 3:20 PM (119.69.xxx.28)

    좀 딱하네요. 거의 여자들의 반응인것 같은데..어려서부터 하도 혼나고 자라서, 선의로 해주는 말까지도 지적질로 여겨지나 보군요.

  • 10. @@
    '18.7.28 3:31 PM (223.62.xxx.83)

    그냥 둡니다. 인생사 복잡해지는 이유의 80프로가 오지랖때문이더군요

  • 11. 제가
    '18.7.30 12:26 PM (211.38.xxx.42)

    얼마전에 출근길에 원피스에 백팩 짊어진 아가씨가 앞에 가는데
    이미 앞쪽보다 뒤가 올라가서 앞원피스 아래가 보이더라구요
    아...치마 땡기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민망할까봐 말도 못하고 최대한 기회를 보고
    망설이는데 갑자기 어느순간 남은게 훅 딸려가서 팬티가 보이더라구요..ㅠ.ㅠ
    (속치마나 바지 안 입음)
    근데 옆에 남친인지 남자분있고..아..ㅠ.ㅠ 그래서 후다닥 달려가서

    톡톡 어깨 두드리면서 저기 죄송한데 잠시만
    하고 뒤에 치마가 다올라갔다고 하고 저는 도망??갔어요.

    (고맙습니다.라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129 얼굴에 드러나는 느낌이요... 7 ... 2018/07/29 4,662
837128 사람 마음 참 뜻대로 되는게 아니네요.. 1 Dd 2018/07/29 1,763
837127 제니 쿠키 홍콩에서 사면 얼마인가요? 5 얼마예요? 2018/07/29 3,864
837126 이병헌 말 못 알아듣겠어요 14 마키에 2018/07/29 6,579
837125 탐크루즈 아직도 살아있네요 2 Dd 2018/07/29 3,637
837124 강아지 2박3일 11 고민 2018/07/29 3,394
837123 집을 남자명의로 가지고 있는데요. 저도 보탰거든요. 24 ..... 2018/07/29 4,491
837122 요가선생님 계신가요?키성장 요가와 필라테스 중에 추천 부탁드려요.. 3 스마일 2018/07/29 2,406
837121 tv조선이라 거시기하지만 Dxx 2018/07/29 720
837120 에드 시어런 좋아하시는분들 지금 웸블리공연 보세요 6 공연 2018/07/29 1,149
837119 연아는 요즘 뭐하나요? 안정환과 sk광고 보니반갑던데 3 ㅇㅇ 2018/07/29 3,239
837118 그늠의 중복땜에 화상입었어요 6 ㅜㅜㅜㅜ 2018/07/29 2,840
837117 전생, 인연 이런저런 이야기들 23 제인에어 2018/07/29 12,804
837116 실감이 안나요 7 좋다 2018/07/29 1,869
837115 AP통신, 박근혜 30년 이상의 징역형에 직면 3 light7.. 2018/07/29 2,165
837114 영어 단어 부탁드려요 안녕물고기 2018/07/29 568
837113 액션 스릴러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8 2018/07/29 1,170
837112 아이 물사마귀 아침에 짰는데가 부었어요 7 곰배령 2018/07/29 1,374
837111 회사 부서에서 저만 소외된 것 같아요. 1 2018/07/29 1,356
837110 라이프 온 마스 정말 재밌네요~~ 3 한태주 2018/07/29 3,372
837109 중국의 태양광 발전소가 가져 올 재앙...2030년이면 태양광 .. 8 ........ 2018/07/29 3,221
837108 나이스에 1학기 봉사한게 아직 안올라와있어요ㅠㅠ 4 고1맘 2018/07/29 1,037
837107 30대 후반인데 청년지원정책보면 기운빠져요 18 한숨 2018/07/28 4,455
837106 강아지 키운거 후회 안하셨나요? 36 익명1 2018/07/28 9,864
837105 전현무 한혜진은 나혼자 하차하는게 맞을듯 34 이제그만 2018/07/28 2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