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의원님 분향소...세상의 선한 의지가 이렇게 꺾이나요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18-07-28 11:18:51

복더위에 헌화하겠다고 다녀온 친구가 카톡을 보내왔는데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세상엔 선한 희망을 짓밟아대려는 것들만 아귀들처럼 살아남는건지..


몸 불편한 노인들이 여럿 와서 헌화를 너무너무 힘들게 하시길래

집에서라도 괜찮으셨을텐데 더위에 위험하다..고 걱정돼서 친구가 말씀드렸대요


그런데 알고보니 영등포 쪽방촌 노인분들이더라구요

몇 년 전 노회찬 의원이 직접 돌아보시면서 세상에서 제일 힘든 분들이라며

얼음과 물 과일을 가져다 줬던 일화도 있고


한분은 실제로 병원 가는걸 도움 받으셨다며 죽은 목숨이었는데 엉뚱한 분이 먼저 갔다고...


친구의 언니가 고대에서 교수하는데 같은 학번이었나 봐요 노의원과..

그 당시 막걸리 세대, 고대 정신의 정수같았다고...



IP : 175.116.xxx.1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ㅅㄴ
    '18.7.28 11:20 AM (210.94.xxx.103)

    이런분인지 익히 알았지만.정의당에 현실적인이유로(?)힘을 보태지몽한게 죄스럽네요

  • 2. 샬랄라
    '18.7.28 11:25 AM (117.111.xxx.127)

    당과 당원이 다른 경우는 많습니다

    민주당에도 이상한 것들이 좀 있잖아요

  • 3. 가끔
    '18.7.28 11:25 AM (39.121.xxx.103)

    이 세상이 지옥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좋은 분들이 견디지못하는...
    정말 노회찬의원님 좋은곳에서 우리보고 계실거에요.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 4. ...
    '18.7.28 11:29 AM (72.80.xxx.152)

    아귀들만 살아남는 건 맞는 거 같아요.
    소시오패스 기질에 변신을 기막히게 하는 것들만 살아남는 세상

  • 5. 당원이
    '18.7.28 11:30 AM (121.130.xxx.60)

    뭣모르고 실수한거겠죠
    고치면 되구요
    이런식으로 정의당 까내리려는글을 의도적으로 쓰는건 아니시죠?
    그럼 안됩니다

  • 6. ...
    '18.7.28 11:32 AM (172.98.xxx.101)

    죽음을 보고 이렇게 힘든 감정을 가져본 적이 없어요
    이럴수도 있나요... 이런 일이 왜 일어나야 하죠.
    비로 얼마전까지 선하고 유머감각 가득한 분이었는데..

  • 7. 노회찬의원님
    '18.7.28 11:42 AM (211.248.xxx.59)

    맑은 영혼의 소유자
    의원님 안녕히 가세요. ㅠㅠㅠㅠ

  • 8. 아.
    '18.7.28 11:54 AM (112.150.xxx.194)

    몰랐어요 이런분인지.
    쪽방촌 노이들이 찾이오고. 청소하는분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이런사람 또 있을까요. 너무 안타까워요.

  • 9. 검찰개혁
    '18.7.28 12:04 PM (175.192.xxx.197)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아직도 믿겨지지 않습니다..ㅠㅠ

  • 10. 가장 인간적인 정치인
    '18.7.28 12:23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마지막길 함께 한 국회 청소노동자 YTN
    https://m.youtube.com/watch?feature=share&v=uB9W5E_rdlw

  • 11. 노의원
    '18.7.28 12:24 PM (211.245.xxx.178)

    죽음에 아파하는 글에 정의당 흠집날까 부르르하는글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이 노의원 애도하고 살아생전 일들 얘기하는것도 못참아줄정도인가요?
    이글이 정의당 까는글로 보이시나요?
    당에 대한 서운함 있을수있습니다.
    노통 탄핵건으로 추미애 사람으로도 안보고있고 민주당이라고 개새끼없겠냐고들 합니다.
    정의당이라고 올곧은 사람만있겠아요.
    여기서 혹여 정의당에 서운함을 표현하는글들은 그런 사람같지않은 정의당 사람들에 대한 원망이라고 들으세요 그냥.

  • 12. ...
    '18.7.28 1:14 PM (218.236.xxx.162)

    정의당에 쓴소리 그분들 마음 추스릴 시간 좀 주고 위로 먼저 건네고 하시면 안돼요?

  • 13. 글쎄요
    '18.7.28 2:31 PM (223.38.xxx.104)

    대선이후 계속 정의당에 실망만 해서 정의당에 별 기대도 없고 관심도 없어요
    근데 탈당요구에 노의원이 많이 힘들어하셨다는데 계파도 없어 왕따였다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길 빕니다 그렇게 정의당이 바닥을 보인게 아니길 바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369 이주ho 쓰렉 3 23:33:01 247
1679368 공수처 응원해줍시다 5 즐거운맘 23:30:41 234
1679367 이번 나는솔로는 매력 없거나 가식적이거나 2 aa 23:26:35 256
1679366 김영철은 40대에도 까불까불하네요 1 .. 23:26:01 283
1679365 이재명 ‘기본사회’ 공약 접는다…“민생회복 유일한 길은 성장” 20 ,, 23:24:23 714
1679364 시댁 행사 때마다 복장 참견 하시는 시모 3 23:23:27 475
1679363 나는 왜 해임했냐? 박은정의원 분노 폭발 6 ... 23:22:28 869
1679362 경호처차장김성훈 때문에 속이 안좋네요 6 ㅇㅇ 23:18:51 796
1679361 관저에 술집 바 요? 4 .... 23:17:45 779
1679360 엄마의 차별 10 ... 23:16:25 448
1679359 종북몰이가 이제 안통하니까 중국몰이로 바뀐것같네요 3 dd 23:13:46 184
1679358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3 왜갑자기 23:12:18 529
1679357 용산 관저가 룸살롱이었다니 충격! 23 내가지금뭘본.. 23:08:16 2,647
1679356 월수입 10프로를 운동레슨에 쓰는거 어떠냐고 ... 23:05:02 324
1679355 해외여행 자주가는 동료가 왜 전 해외 안가냐고 또 물어요 17 .... 22:55:26 1,537
1679354 나이들면 더 막말하고 빈정거리게 되나요? 6 실망 22:52:24 528
1679353 이와중에 돼지갈비 선물이 많이 들어왔어요. 10 냠냠 22:47:04 1,179
1679352 트럼프 막내아들 베런 어릴때 정말 천사같지 않나요? 13 .. 22:46:46 1,512
1679351 100만원짜리 패딩을 당근에서 10만원에 팔았어요 9 ... 22:45:19 2,082
1679350 경찰청 내부게시판에 올라온 충격적인 글 8 22:44:35 2,290
1679349 나경원 수사 착수? 5 ㄱㄴ 22:43:14 1,941
1679348 불면에 좋은 것 추천해요 3 22:36:33 1,013
1679347 저늙은이들이 왜저러냐... 영고짤 22:32:03 891
1679346 좋아서 시키는거 다 하고팠다는 영상 5 22:27:49 1,348
1679345 "이재명 노골적 재판지연"...선거법 위헌법률.. 51 .. 22:25:23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