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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을 정말 사랑하는데 비둘기가 너무너무 무서워요 ㅠㅠ

.....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18-07-28 11:13:50

정말 동물들을 사랑해요.


그래서 그쪽으로 기부도 많이하고...


보고있음 동물들은 천사들이구나..싶고 인간에 의해 힘든거보면 너무 속상하구요.


근데...비둘기가 너무너무 무서워요.


어릴때부터 무서웠는데 이제 다른 새들은 조금 괜찮아졌는데


비둘기는 극복이 어렵네요.


내가 뭔데 비둘기를 무서워하고 싫어하나..싶어 비둘기들한테 미안하고.


사진도 못봐요.


해외에 나가면 비둘기때문에 생쇼 한번씩 꼭 하고..


야외테라스 꿈도 못꿔요.


외국에서 혼자 길걷다가 비둘기때문에 못지나가서 한참을


서있은적도 있어요.


비둘기포비아...너무 힘드네요.


미안해..비둘기들아! 내가 못나서...

IP : 39.121.xxx.1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
    '18.7.28 11:17 AM (122.36.xxx.122)

    비둘기 싫어요

    참새는 좋은데

  • 2. 우리집
    '18.7.28 11:17 AM (175.198.xxx.197)

    베란다 에어컨 실외기에 비둘기가 알 낳고 부화해서
    새끼 낳았는데 너무 이쁘든데..

  • 3. ㅇㄴ
    '18.7.28 11:17 AM (221.140.xxx.36)

    저도 그래요
    소르지르고 벌벌떨고 찐따?같아서
    저 자신도 싫어요
    곧 유럽여행 예정인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ㅠㅠ
    저도 동물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조류는 극복이 안되네요

  • 4. 비둘기
    '18.7.28 11:19 AM (118.47.xxx.157)

    비둘기는 싫지 않은 데
    비둘기 똥이 너무 싫어요

  • 5. ....
    '18.7.28 11:24 AM (39.121.xxx.103)

    그러니까요..비둘기가 뭐가 무섭다고 이리 등신같이구는지..
    걔네들도 생명은 존엄하고 가치있는 생명인데
    거기에 소리지리고 벌벌떨고 난리부리는 제 자신이 싫어요.

  • 6. ...
    '18.7.28 11:26 AM (72.80.xxx.152)

    어릴 때나 전생에 비둘기와 무슨 일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전생 퇴행 해보시면
    고칠 수도...

  • 7. ....
    '18.7.28 11:29 AM (39.121.xxx.103)

    맞아요, 어릴때(국민학교3학변)친구들이랑 비둘기에 쫒겨서
    도망가다 슈퍼에 들어갔는데 비둘기가 앞에서 우리를 지켜보고있었어요.
    그리고 이것도 초등학교때 길에 누가 휴지를 풀어서 고추장을 발라놨길래
    가보니 하얀비둘기가 피흘리고 죽어있더라구요.
    이것때문인지 진짜 비둘기는 인형만 봐도 소리 질러요.

  • 8. 섬아씨
    '18.7.28 11:37 AM (223.39.xxx.232)

    울집 고3 아들이 그래요. 180이 넘는 녀석이 어릴때부터 비둘기 무섭다 난리 도망다니고 피해다니더라구요. 비둘기 목돌리는 모습이 끔찍하게 싫대요. 눈도 싫고.. 사람 참 다양하다싶네요

  • 9.
    '18.7.28 11:37 A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

    저도 비둘기 싫어요.
    대신 산에서 들리는 비둘기 울음 소리는 좋아해요.
    비둘기가 푸드득 날아갈 때 일어나는 바닥먼지랑
    날개 사이에서 떨어져 나올 것 같은
    진드기나 기타 이물질(?) 이
    무서워서 바닥에 있는 비둘기 절대 위협하지 않고
    돌아서 가요.

  • 10. 한강에서
    '18.7.28 11:42 AM (175.123.xxx.2)

    비둘기가 둘이 뽀뽀 쪽 입을 맞추더라구요.ㅋㅋㅋ
    지금은 마니 없어졌지만 옛날 비둘기.한강에 많을때 밥주면 수백마리가 무리지어.따라오는데 공포를 느꼈어요.ㅠ

  • 11. blue
    '18.7.28 11:53 AM (218.233.xxx.240)

    이럴수가.. 눈물나요~ㅜㅜ제얘기인줄..
    낮에는 비둘기(이름얘기하는것도 싫음)땜에 나가기 꺼려져요. 차없었으면 어쨌을까 싶어요~

    저도 이겨보려고 사진쳐다보기 "괜찮다 강아지랑 같다"마인드 컨트럴해도 소용없어요

    길가다 미친*처럼 소리지르고 횡단보도에선 낯선아저씨 팔 붙잡을뻔 했어요~^^. 휴...

    저는 곰곰히 생각해보니 닭을 무서워했는데 시장에도 닭장이 있었거든요~근데 성인되서는 닭들이 안보이는대신 이게 닭둘기로 공포가 전이 되버린것 같네요..

    저도 참새는 괜찮고 까치도 보는건 괜찮은데..
    이 닭둘기 들은 어디로 날아올지 모른다는 공포가 있어서 특히 나한테 달려들것같아서.. 이상황 쓰고 있는 자체도 사실 소름 돋아요ㅜㅜ

    원글님 글보고 나혼자만이 아니란 생각에 안도도 되지만..극복할 수 없을거란 생각에 좀 그렇네요

    낮엔 차타고 밤에만 맘놓고 돌아다녀요~

  • 12. 비둘기한테 미안하고
    '18.7.28 1:52 PM (220.119.xxx.70)

    넘웃겨요 ㅋㅋ
    사람마다 하나씩 있는듯 해요
    껍질벗긴 통닭을 못쳐다보는 제친구도 있어요
    저희 엄마는 갓태어난 동물 새끼ᆢ강아지도
    털없는거는 질색을 해요
    저는 구더기 지렁이 이런거 보지도 못하고
    환공포증이 있어요
    지금도 느낌 ㅠ

  • 13. 생각보다
    '18.7.28 2:55 PM (180.66.xxx.161)

    많네요.
    저도 너무 무서운데
    한번씩 길바닥에서 생쑈를 하고나면
    주위시선이 너무 창피해요..일부러 그러는거 아닌데 나이도 많은 아지매가 주접떤더, ..그러는거 같아서요.ㅜㅜ
    옛날 고등학교때 2학년 교사가 비둘기장 밑을 지나서 가야 하는 구석에 있었는데 그걸 못지나가서 운동장을 빙ㅡ둘러가느라 맨날 지각했었어요..ㅜㅜ
    유럽여행도 정말정말 블편해요. 창피하고..

  • 14. 우와..
    '18.7.28 10:17 PM (211.243.xxx.80)

    저만 그러는줄.. 제주변에 둘기 공포증은 저 뿐이었거든요..이탈리아 진짜 진짜 가고픈데.. 못가요..ㅜㅜ
    하와이 뭣모르고 갔다가.. 와이키키 해변이 비둘기 천지.. 첫날 바다위에 둥둥 떠있다가.. 그 이후로 아이랑 아이아빠만 내보내고 룸에 박혀있었던 기억...
    곧 미국 가는데.. 박명수 박나래 나온 여행 프로그램 티비서 보고.. 가려고 찜콩 해놓은.. 산타모니카며 피어39.. 가기 싫어요 싫어졌요.. ㅜ.ㅜ
    까마귀 까치 참새는 다 괜찮아요.. 비둘기만 그래요..
    사는데 지장있을 정도라.. 비둘기 멀리 보임 피해 걷고..
    심장이 떨어질거 같은.. 두근두근.. 비둘기가 날라감 나도모르게 소리지르고 엎어져요 ㅜ.ㅜ
    창피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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