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땅에서는 눈물로 떠나보내고, 천국에서는 뭇 천사가 꽃다발로 그를 맞이했나이다.

꺾은붓 조회수 : 798
작성일 : 2018-07-28 08:24:22

땅에서는 눈물로 떠나보내고, 천국에서는 뭇 천사가 꽃다발로 그를 맞이했나이다.

 

노회찬!

무슨 군더더기 설명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스스로 시궁창 같은 삶을 찾아 들어가 그들과 하나가되어 뒹굴며 시궁창 삶을 살다, 그렇게 해 가지고는 더러운 이 세상을 영원히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이 땅에 태어난 사람 모두가 골고루 작은 행복과 따뜻한 정이나마 나누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의도 뾰족지붕 밑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거기는 시궁창보다도 훨씬 더 썩어 있었습니다.

시궁창 삶에서는 가진 것이 너무 없어 환경이 열악해 필연적으로 썩은 냄새가 났지만 사람 간에는 향기로운 사람냄새가 풍겼는데, 뾰족지붕 밑에서 금배지 달고 희희낙락하는 무리와 거기에 출입하는 고위공직자라는 세금도둑놈들 한태서는 돈과 사람 썩는 냄새가 뒤섞여 진동을 해서 썩은 냄새 맞는 것에 이골이 난 노회찬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에라- 더러운 세상 여기서 끝내자!

그리고 몸을 날려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아직도 시궁창 삶에서 헤어나지 못한 이 땅의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을 잃은 것보다도 더 슬피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한 자리 하고 있는 것들은 남의 눈과 카메라가 무서워 억지로 눈시울을 붉히면서 그를 떠나보냈나이다.

그렇게 해서 노회찬은 갔습니다.

 

----------------------------------------------------------------

 

마석모란공원 묘지에서는 먼저 가 계시던, 이 땅의 모든 노동자의 영원한 어머님이신 이소선 할머님께서는 절름발로 뛰어나오시며 “우리 막내아들 이제야 오냐!”하시면서 머리를 쓰다듬으며 가슴에 꽃다발을 안겼고,

전태일 열사는 “아우- 잘 오셨네!”하면서 꽃다발을 안겼고,

문익환 목사님께서는 “험한 세상에서 고생 했네, 이제 편히 쉬게!”하셨고

김근태님은 그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자네를 기다린 지 오래 되었네, 이제 나하고 손잡고 같이 하세!”하면서 등을 두드려 주었고,

거기에 잠들어 계신 모든 노동열사영령들이 산과 들에 핀 꽃 한 송이씩을 노회찬의 가슴이 안겼습니다.

 

마석모란공원묘지!

국립묘지가 친일매국노로부터 빨갱이 희대의 성폭행-범(다까끼 마사오), 그리고 독립영령들과 순국장병들이 뒤섞여 잠들어 계신 곳이어서 국민들에게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가 달라붙은 국립묘지라면, 효창공원이야 말로 순수한 독립운동가와 우국지사가 잠들어 계신 국민들 가슴 속의 국립묘지입니다.

 

이 나라에서 더 이상 마석모란공원 묘지로 가야 할 주검이 없어야 하는데!

그리고 동작동국립묘지에서 더러운 뼈다귀를 썩혀가고 있는 박정희를 비롯한 매국노와 빨갱이들의 뼈다귀를 추려 쇠절구에 빻아 시궁창에 뿌린 다음, 효창공원과 동작동과 마석모란공원이 제1-제2-제3의 국립묘지가 될 때에야 이 땅 진정한 민주주의와 정의사회가 이룩될 것입니다.

그 때 쯤 이면 통일은 절로 되어 있을 것입니다.

IP : 115.41.xxx.7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5214 추위가 더 싫었는데 5 아웃 2018/07/28 1,593
    835213 치아바타는 건강한빵인가요? 6 ㅇㅇ 2018/07/28 3,769
    835212 변경된 광고 배너 상당히 거슬리네요 ㅠㅠ 2 .. 2018/07/28 774
    835211 서른인데 열일곱살 4 드라마 2018/07/28 3,296
    835210 소개팅 한번 취소되면 끝이죠? 5 ㅇㅇ 2018/07/28 3,664
    835209 치아 크라운 교합 질문드려요 3 daian 2018/07/28 1,735
    835208 신용카드 분실신고 후 사용내역 환불 가능할까요? 내신세야 2018/07/28 1,075
    835207 영화 라라랜드를 너무 재미없어 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48 ..... 2018/07/28 7,866
    835206 버스 요금이 지폐 한 뭉치...베네수엘라 경제난 10 ........ 2018/07/28 2,512
    835205 설화수 예서 트윈케이크요 3 늙은코덕 2018/07/28 2,182
    835204 미션임파서블 초4 봐도 될까요? 7 되려나요 2018/07/28 1,749
    835203 노트4 예약문자 취소법 아시는 분 3 ㅇㅇ 2018/07/28 1,215
    835202 오늘 골목식당 백종원씨 힐링 좀 하나요 1 백주부 2018/07/27 2,299
    835201 서강대 공대 여쭈어요 33 ... 2018/07/27 5,357
    835200 문프가 박원순시장 옥탑방에 선풍기 보냈대요 30 ... 2018/07/27 5,798
    835199 염색약 추천해 주세요.. 새치머리를 "갈색"으.. 14 새치염색 2018/07/27 4,784
    835198 벽걸이 에어컨만 떼서 다른집에 달수있나요? 6 ... 2018/07/27 2,562
    835197 티비에서 사운드오브 뮤직하네요. 4 지금 2018/07/27 1,038
    835196 멋짐이 폭발 하시었따!!....(전군 지휘관 회의에 나선 이니).. 20 소유10 2018/07/27 4,346
    835195 숙소 인원추가될 경우 고민 1 고민되요 2018/07/27 962
    835194 23개월 성민이 학대사망사건 가해자들 어떻게살고있나요.. 5 .... 2018/07/27 1,463
    835193 유럽은 역시 노천카페죠 9 000 2018/07/27 3,670
    835192 영어단어 좀 찾아주세요 7 dd 2018/07/27 854
    835191 에어프라이어 요리(?) 공유해요 13 삼겹 2018/07/27 5,625
    835190 노회찬님 부인ㅜ 39 ㅇㅅㄷ 2018/07/27 2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