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 넘어서 오히려 안 찌는 분들 계신가요?
저는 학창시절에는 별로 먹지 않았어도 꽤 통통했어요. 고도비만까지는 아니었어도 67킬로 정도까진 나갔어요. 키는 166 정도구요.
스무살 전후로 점점 슬림해졌고 52킬로 정도 유지했어요. 한창 때라 왕성한 식욕과 싸우면서 항상 그 정도 유지했구요.
다이어트를 염두에 두면 오히려 욕구를 억제하느라 이상 식욕이 생길 수 있다는 것도 그때 알았어요. 젊은 날 배스킨라빈스 쿼터 한통 먹어치우고 죄책감 느끼던 시절이 마치 어제 같네요.
바쁘게 살아오긴 했는데 되돌아보면 별로 해낸 것도 없이 시간이 훌쩍 지났어요.
이제 사십대 초반 됐구요.
아이 한 명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마흔 넘으면 먹는 대로 살로 간다는데 저는 거꾸로에요.
밤늦게 먹고 자거나 과식을 해도 48~9킬로.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로 바뀌었는지 버터 듬뿍 바른 빵이랑 고기랑 아이스크림을 배불리 먹어도 그대로에요.
젊었을 때처럼 다이어트라도 한다면 기아 수준으로 마를 것 같아요 ㅠ
이렇게 잘 먹는데도 보는 사람마다 말랐다고 한마디씩 하네요. 나이들어서 넘 마르면 더 늙어 보인다며 살좀 찌우라고 ㅠ
갑상선에는 이상없는데 혹시 암은 아닐까 걱정도 돼요. 그래도 삼십대 중반 이후로 꾸준히 체질이 이런 거 보면 체질이 변한 거죠?
운동은 젊었을 때도 지금도 거의 안 하구요.
인바디 해보면 체지방도 근육도 모두 미달이에요.
저처럼 나이들수록 마른 체질로 바뀌는 분들도 계신가요?
1. 살
'18.7.28 7:49 AM (118.47.xxx.157)부럽네요
저는 평생 다이어트 라곤 안 해본
40중반 일 하는 아줌 인 데요
그냥 66 정 싸이즈 정직한 아줌마 몸 이예요
먹고 싶은 거 먹고 야식도 먹고 새벽에 일어나서 라면도
고민 없이 먹어요
단 거 극도로 싫어하고 아이스크림 통닭 과자 이런 건
입에 아예 안 대요
그냥 딱 정직한 아줌마 몸
저랑 같이 일 하는 분은 저 보다 1살 많은 데
엄청 날씬날씬
대신 평생 다이어트 하고 요가등 운동도 열심히 해요
옷도 과감하게 입고 다니고
본인도 알아요
본인 몸 이쁜 거
이쁜 옷 입고 싶어서 평생 다이어트 한다고
먹어도 살 안 찌신다니
그건 진짜 부럽네여2. 아
'18.7.28 7:53 A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애 낳고 체질 바뀐듯 하네요
체중이 갑자기 줄어야 암인거구요
계속 슬림했다면 체질이죠.3. 비슷해요
'18.7.28 8:14 AM (210.100.xxx.239)중고딩때랑 술많이 마셨던 대1까지는 통통했는데요.
다이어트 조금 해서 원 몸무게로 돌아간 후로는
45~48 계속 유지예요.
사십대초반인데 전업이고
하루 세끼 다 배부르게 먹고
가끔 야식에 간식도 고칼로리먹어주는데
몸무게 변화는 이십년째 거의 없네요.
아이낳고도 돌되니46되더라구요.
지금 아이가 6학년인데 나잇살이 약간 붙어도 48예요.
키는 161.4. ㅡㅡ
'18.7.28 8:49 AM (122.35.xxx.170)생활 속에서 바지런하게 계속 움직이시는 분일 거에요. 늘어져 있지를 못하고 뭐든 하고 있는 분. 이런 분들은 살이 안 쪄요.
5. 부러워요.
'18.7.28 9:01 AM (211.177.xxx.20)전 젊을땐 항상 다이어트 신경쓰고 살았어요. 그땐 과자,빵,아이스크림 등 맛있는게 넘 많아 다이어트하는게 힘들었어요.
근데 40대중반인 지금은 그런 군것질은 일체 안하고 밥만 먹는 수준..그것도 하루 두끼...근데 몸무게는 애들 임신했을때의 막달 몸무게에요ㅜㅠ6. ᆢ
'18.7.28 9:08 AM (61.255.xxx.98) - 삭제된댓글40초반엔 몰라요 갱년기 가까워야 몸도 두루뭉실해지고 나잇살이란걸 느껴져요
7. 부러워요.
'18.7.28 9:18 AM (223.62.xxx.246)친구하나가 그렇게 말랐는데
먹지를못해요.조금만 신경쓰거나 과식하면 그날 119에 실려가서..
그친구말고는 야금야금쪄요.8. 폐경기
'18.7.28 10:12 AM (121.162.xxx.179)폐경기전까지는
남자들하고 뷔페가서 먹기 내기 하여 이기고 자랑했던 나!
그러면서도 사이즈는 44였던 나!
그런데,
폐경기가 되고난 후,
딱 6개월 지나니
사이즈 44가 55도 안거치고 66으로 넘어가더니....
한 십년사이에 77도 낑겨 입더니...
죽어라 운동하고 하여서 이제 겨우 66으로 왔는데,
얼마나 조심에 조심을 하고 먹는지.
저녁은 절대로 7시전데 안 먹고 지내고 있습니다.9. 저요 저요
'18.7.28 11:39 AM (221.146.xxx.38)평생을 통통 하게 살았는데 (164에63까지 나간적 있고 보통 58키로)였는데 4년전 52키로 되고 나서 계속 유지중이에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안찌는중..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전 뼈무게가 많이 나가는지 보기에는 52로 안보고 48정도로 보여서 엄청 말라 보인데요. 운동도 전혀 안하고 있어요.
야근 많이 하고 신경 많이 쓰는 직종이라 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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