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속도로에서 대형트럭과 충돌해서 죽을뻔했어요.

.... 조회수 : 4,836
작성일 : 2018-07-28 03:32:56
주행중 갑자기 뭔가가 차에 닿는 느낌이 난 순간 차가 뱅글뱅글 돌며서 눈앞에 트럭 앞부분이 보이고 가드레일이 눈앞에서 돌고...
차가 들썩거리면서 뱅글뱅글 도는데 그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지더군요.
차가 빨리 멈췄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아요.
차가 빨리 멈추지 않으면 죽겠구나하는 생각도 순간 들었던것 같아요.
다행히 가드레일은 들이받지 않고 차가 멈추었고 안쪽 차로에 주행중인차가 없어서 2차 충돌은 없었어요.
과속중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였던것 같아요.
그런데 차를 갓길로 빼고 트럭 운전자와 대면하는데 되려 큰소리를 치더군요
저는 손이 덜덜 떨릴정도로 패닉상태였어요.
문제는 두 차 모두 블랙박스가 없는 상태.
제 차 뒷바퀴 위쪽에 타이어 자국이 남았는데도 발뺌..
렉카, 보험사, 경찰, 고속도로순찰대 오고..
암튼, 쓸 얘기는 많지만 너무 놀라서 아직도 평정심을 못찾아서 글 쓰기도 힘이 드네요.ㅠㅠ
제가 얘기 하고 싶은건 블랙박스의 중요성예요.
차 운전석 옆쪽이 다 찌그러진 상태라 수리 끝나면 바로 블랙박스 부터 설치해야 겠어요.
운전자분들 운전조심하시고 ..블랙박스 좀 추천해 주세요
IP : 123.214.xxx.1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7.28 3:49 AM (121.143.xxx.117)

    정말 큰일날 뻔 하셨네요.
    블랙박스야 요즘 아무 거라도 다 괜찮으니 낼 꼭 설치하시고
    뒷수습 잘 하시기 바래요.
    그나저나 안다치셔서 천만다행이예요.

  • 2.
    '18.7.28 3:50 AM (211.36.xxx.3)

    큰일 날뻔 하셨네요 안다쳐서 다행이에요
    그트럭운전자 나쁘네요 합의쉽게 해주지말고
    허리목아프다고 병원입원하세요

  • 3. 쓸개코
    '18.7.28 3:56 AM (119.193.xxx.153)

    많이 놀라셨겠어요.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 4. 청심환 드시고
    '18.7.28 5:06 AM (42.147.xxx.246)

    한번 놀라면 조그만한 것을 봐도 놀랍니다.
    꼭 약 드세요.

    에구....잠도 안 오시겠어요.

  • 5. 아이구
    '18.7.28 5:21 AM (183.102.xxx.86)

    읽는 제가 다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불행중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청심환 드세요. 그래도 진정이 안 되면 병원가셔서 신경안정제 처방받으시구요.
    블랙박스는 4만원정도부터 무쟈게 비싼거까지 천차만별입니다. 뭐 고성능까진 안 필요하구요.
    그리고 블랙박스 달면 보험료도 할인되니까 보험료 내실때 확인하시구요.

  • 6. 그정도였으면
    '18.7.28 6:54 AM (211.246.xxx.95)

    님 어딘가 아프실거에요.
    너무 놀라고 당황하셔서 온 신경을 지금 한 곳에
    몰아 쓰셔서 못 느껴서 그렇치 심한 근육통이라도
    아니,목 뻐근함이라도 꼭 있을거에요.
    인사 접수해달래서 병원에 꼭 가보세요.

  • 7. ...
    '18.7.28 10:20 AM (58.230.xxx.110)

    트럭이 차선변경 무리하게 하다가
    후미로 원글차를 쳤나보네요~
    큰차 모는게 유세인 것들...
    경찰신고 하신거죠?

  • 8. 어휴~ 감사합니다.
    '18.7.28 10:59 AM (125.129.xxx.215)

    우리 82회원님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저도 블박 없는데 정말 달아야겠네요.

  • 9. 블랙박스
    '18.7.28 1:27 PM (119.69.xxx.28)

    있어야 해요. 그리고 룸미러 수시로 봐야하고요.

  • 10. 지나다
    '18.7.28 2:15 PM (121.88.xxx.87)

    진짜 사고나는 순간이 엄청 길게 느껴지는 느낌이죠.
    전 고속도로에서 옆차선의 차량이 끼어들려고 하다가
    트럭이랑 부딪혀서 중심을 잃고 빙글빙글 도는 거예요.
    처음엔 저만치 멀리 있던차가 돌면서 우리 쪽으로 오는데
    어찌보면 찰나인데 당사자한테는
    정말 슬로우비디오처럼 보여요.
    저 차랑 부딪치면 우리는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찌할 방법이 없는거죠.
    다행히 딱 우리차앞에서 놀다 가드레일에 걸려
    멈추더라구요.
    다들 안전운행하세요~

  • 11. dlfjs
    '18.7.28 5:37 PM (125.177.xxx.43)

    크게 안다쳐 다행이에요
    블박은 필수죠 가해자가 큰소리 치는 경우 많아서요
    버스랑 충돌하는데 진짜 슬로우비디오처럼 돌아가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244 딸 결혼하는데 혼수는 오천이면 어떤가요 61 부산댁 2018/07/28 20,507
837243 여기 올린 글 퍼가는건 문제없는 거예요? 8 ㄴㄴ 2018/07/28 496
837242 조현오가 댓글지시했다는 기사ㅎㅎ 3 ㅇㅅ 2018/07/28 1,341
837241 시댁에서 여름휴가) 간단한 아침식사 추천해주세요 3 테나르 2018/07/28 1,745
837240 구미 동료 살해 피의자 사진.jpg 22 ... 2018/07/28 14,264
837239 박나래 유엔빌리지로 이사갔다네요~ 36 .. 2018/07/28 37,101
837238 에어컨 안트시고 있는 분들 6 라나 2018/07/28 2,178
837237 호프집 미팅 각본 9 ........ 2018/07/28 1,153
837236 노의원님 분향소...세상의 선한 의지가 이렇게 꺾이나요 12 2018/07/28 1,984
837235 동물을 정말 사랑하는데 비둘기가 너무너무 무서워요 ㅠㅠ 13 ..... 2018/07/28 1,806
837234 이렇게 더워도 휴가 가시나요 8 여름 2018/07/28 2,633
837233 미션임파서블 재미없어요. ㅜ 31 2018/07/28 4,903
837232 에어컨1등급과 5등급은 얼마나 차이날까요 14 .. 2018/07/28 3,737
837231 카톡 1 아듸 2018/07/28 544
837230 구미 빌라서 여성 4명이 함께 살던 여성 살해뒤 자수 3 ㅇ ㅇ 2018/07/28 5,060
837229 교사 방학폐지 얘기가 왜 나오나 했더니... 77 세상 2018/07/28 8,025
837228 요즘 에어컨 몇시간 켜세요? 14 ㅡㅡ 2018/07/28 3,970
837227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7 ㅇㅇ 2018/07/28 2,464
837226 핫팬츠 더위에 신세계네요 13 sss 2018/07/28 5,208
837225 습도가 사람 잡는군요. 2 미친다 2018/07/28 1,895
837224 증여세 올리고 양도세나 내렸으면하네요 6 2018/07/28 933
837223 국적회복 제도 신중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3 저츠 2018/07/28 670
837222 당뇨 살빠짐이요.... 11 ..... 2018/07/28 13,247
837221 아이들이 다 나갔어요 10 토요일 2018/07/28 4,923
837220 또띠아 피자 먹으려하는데 피자치즈만 없네요... 8 피자치즈 2018/07/28 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