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속도로에서 대형트럭과 충돌해서 죽을뻔했어요.

.... 조회수 : 4,773
작성일 : 2018-07-28 03:32:56
주행중 갑자기 뭔가가 차에 닿는 느낌이 난 순간 차가 뱅글뱅글 돌며서 눈앞에 트럭 앞부분이 보이고 가드레일이 눈앞에서 돌고...
차가 들썩거리면서 뱅글뱅글 도는데 그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지더군요.
차가 빨리 멈췄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아요.
차가 빨리 멈추지 않으면 죽겠구나하는 생각도 순간 들었던것 같아요.
다행히 가드레일은 들이받지 않고 차가 멈추었고 안쪽 차로에 주행중인차가 없어서 2차 충돌은 없었어요.
과속중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였던것 같아요.
그런데 차를 갓길로 빼고 트럭 운전자와 대면하는데 되려 큰소리를 치더군요
저는 손이 덜덜 떨릴정도로 패닉상태였어요.
문제는 두 차 모두 블랙박스가 없는 상태.
제 차 뒷바퀴 위쪽에 타이어 자국이 남았는데도 발뺌..
렉카, 보험사, 경찰, 고속도로순찰대 오고..
암튼, 쓸 얘기는 많지만 너무 놀라서 아직도 평정심을 못찾아서 글 쓰기도 힘이 드네요.ㅠㅠ
제가 얘기 하고 싶은건 블랙박스의 중요성예요.
차 운전석 옆쪽이 다 찌그러진 상태라 수리 끝나면 바로 블랙박스 부터 설치해야 겠어요.
운전자분들 운전조심하시고 ..블랙박스 좀 추천해 주세요
IP : 123.214.xxx.1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7.28 3:49 AM (121.143.xxx.117)

    정말 큰일날 뻔 하셨네요.
    블랙박스야 요즘 아무 거라도 다 괜찮으니 낼 꼭 설치하시고
    뒷수습 잘 하시기 바래요.
    그나저나 안다치셔서 천만다행이예요.

  • 2.
    '18.7.28 3:50 AM (211.36.xxx.3)

    큰일 날뻔 하셨네요 안다쳐서 다행이에요
    그트럭운전자 나쁘네요 합의쉽게 해주지말고
    허리목아프다고 병원입원하세요

  • 3. 쓸개코
    '18.7.28 3:56 AM (119.193.xxx.153)

    많이 놀라셨겠어요.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 4. 청심환 드시고
    '18.7.28 5:06 AM (42.147.xxx.246)

    한번 놀라면 조그만한 것을 봐도 놀랍니다.
    꼭 약 드세요.

    에구....잠도 안 오시겠어요.

  • 5. 아이구
    '18.7.28 5:21 AM (183.102.xxx.86)

    읽는 제가 다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불행중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청심환 드세요. 그래도 진정이 안 되면 병원가셔서 신경안정제 처방받으시구요.
    블랙박스는 4만원정도부터 무쟈게 비싼거까지 천차만별입니다. 뭐 고성능까진 안 필요하구요.
    그리고 블랙박스 달면 보험료도 할인되니까 보험료 내실때 확인하시구요.

  • 6. 그정도였으면
    '18.7.28 6:54 AM (211.246.xxx.95)

    님 어딘가 아프실거에요.
    너무 놀라고 당황하셔서 온 신경을 지금 한 곳에
    몰아 쓰셔서 못 느껴서 그렇치 심한 근육통이라도
    아니,목 뻐근함이라도 꼭 있을거에요.
    인사 접수해달래서 병원에 꼭 가보세요.

  • 7. ...
    '18.7.28 10:20 AM (58.230.xxx.110)

    트럭이 차선변경 무리하게 하다가
    후미로 원글차를 쳤나보네요~
    큰차 모는게 유세인 것들...
    경찰신고 하신거죠?

  • 8. 어휴~ 감사합니다.
    '18.7.28 10:59 AM (125.129.xxx.215)

    우리 82회원님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저도 블박 없는데 정말 달아야겠네요.

  • 9. 블랙박스
    '18.7.28 1:27 PM (119.69.xxx.28)

    있어야 해요. 그리고 룸미러 수시로 봐야하고요.

  • 10. 지나다
    '18.7.28 2:15 PM (121.88.xxx.87)

    진짜 사고나는 순간이 엄청 길게 느껴지는 느낌이죠.
    전 고속도로에서 옆차선의 차량이 끼어들려고 하다가
    트럭이랑 부딪혀서 중심을 잃고 빙글빙글 도는 거예요.
    처음엔 저만치 멀리 있던차가 돌면서 우리 쪽으로 오는데
    어찌보면 찰나인데 당사자한테는
    정말 슬로우비디오처럼 보여요.
    저 차랑 부딪치면 우리는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찌할 방법이 없는거죠.
    다행히 딱 우리차앞에서 놀다 가드레일에 걸려
    멈추더라구요.
    다들 안전운행하세요~

  • 11. dlfjs
    '18.7.28 5:37 PM (125.177.xxx.43)

    크게 안다쳐 다행이에요
    블박은 필수죠 가해자가 큰소리 치는 경우 많아서요
    버스랑 충돌하는데 진짜 슬로우비디오처럼 돌아가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368 프린터 무한잉크 잉크 굳으면 어찌 하나요 프린터 추천.. 23:41:12 17
1679367 이주ho 쓰렉 5 23:33:01 474
1679366 공수처 응원해줍시다 6 즐거운맘 23:30:41 388
1679365 이번 나는솔로는 매력 없거나 가식적이거나 2 aa 23:26:35 369
1679364 김영철은 40대에도 까불까불하네요 2 .. 23:26:01 443
1679363 이재명 ‘기본사회’ 공약 접는다…“민생회복 유일한 길은 성장” 26 ,, 23:24:23 994
1679362 시댁 행사 때마다 복장 참견 하시는 시모 3 23:23:27 621
1679361 나는 왜 해임했냐? 박은정의원 분노 폭발 8 ... 23:22:28 1,123
1679360 경호처차장김성훈 때문에 속이 안좋네요 6 ㅇㅇ 23:18:51 950
1679359 관저에 술집 바 요? 4 .... 23:17:45 951
1679358 엄마의 차별 12 ... 23:16:25 594
1679357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3 왜갑자기 23:12:18 626
1679356 용산 관저가 룸살롱이었다니 충격! 25 내가지금뭘본.. 23:08:16 2,984
1679355 월수입 10프로를 운동레슨에 쓰는거 어떠냐고 ... 23:05:02 342
1679354 해외여행 자주가는 동료가 왜 전 해외 안가냐고 또 물어요 17 .... 22:55:26 1,667
1679353 나이들면 더 막말하고 빈정거리게 되나요? 7 실망 22:52:24 564
1679352 이와중에 돼지갈비 선물이 많이 들어왔어요. 11 냠냠 22:47:04 1,253
1679351 트럼프 막내아들 베런 어릴때 정말 천사같지 않나요? 18 .. 22:46:46 1,646
1679350 100만원짜리 패딩을 당근에서 10만원에 팔았어요 9 ... 22:45:19 2,231
1679349 경찰청 내부게시판에 올라온 충격적인 글 8 22:44:35 2,420
1679348 나경원 수사 착수? 5 ㄱㄴ 22:43:14 2,057
1679347 불면에 좋은 것 추천해요 4 22:36:33 1,072
1679346 저늙은이들이 왜저러냐... 영고짤 22:32:03 915
1679345 좋아서 시키는거 다 하고팠다는 영상 5 22:27:49 1,413
1679344 "이재명 노골적 재판지연"...선거법 위헌법률.. 51 .. 22:25:23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