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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남편이랑 있으면 기가 빨려요 넘나 질문맨 ㅠㅠ

맞아요 조회수 : 7,156
작성일 : 2018-07-27 20:31:37
지금 퇴근해서 아이랑 셋이 같이 저녁먹고 들어왔는데
전 너무 그로기 상태예요.

자기야 주차 여기 하면 돼? 삼십분에 얼마야? 여기다 하는게 나아? 자기 할인카드 있지 않아? 어디가? 거기 맛있어? 자주 가는데야? 참 여기 화장실 1층에도있나? 깨끗해? 식당 옆 화장실이 나으려나? 나 뭐먹지? 우리 밥부터 먹어? 손씻고 와야겠지? 계속 이런 식이예요.

지금도 뭐가 어디있냐 환기시스템은 화장실 환풍구랑 이어져있는거냐 주방후드도 이어져있냐 입을 안쉬고 말하네요.

초1 딸래미가 차라리 과묵한 지경...
IP : 114.201.xxx.21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8.7.27 8:35 PM (27.35.xxx.162)

    애 둘 키우신다 생각하세요..
    아직 사춘기 안지난 아들.
    죄송

  • 2. ㅋㅋㅋㅋ
    '18.7.27 8:37 PM (14.39.xxx.191)

    연애할때부터 그렇지 않던가요?

  • 3. ㅠㅠ
    '18.7.27 8:38 PM (114.201.xxx.217)

    연애할때는 그리고 신혼에는 제가 기운이 넘쳐서 괜찮았는데
    이젠 넘나 힘들고 화가 나요ㅠㅠ

  • 4. 어쩌나...
    '18.7.27 8:40 PM (59.15.xxx.36)

    그맘때는 과묵하던 남편
    갱년기 지나면서 어찌나 말이 많아졌는지
    피해다니다 지쳐서 그 입 좀 다물라고 했다가 삐져서...
    달래줘야 하는데 그럼 또 말폭탄이 터질거라
    달래줄까 말까 고민 중압니다.

  • 5. 수다맨
    '18.7.27 8:40 PM (124.59.xxx.247)

    아 진짜 힘들겠어요.
    말많은 여자도 힘들지만
    말많은 남자는 더 힘들어요 ㅠㅠ

  • 6. 저는
    '18.7.27 8:42 PM (175.209.xxx.69)

    막내 딸... 그런 사람 있죠,,,

  • 7. 말은 하되
    '18.7.27 8:44 PM (119.69.xxx.28)

    대화라고 할 수 없는, 영혼없는, 말을 공처럼 던지는 군요.

    그러니 님이 피곤할 수 밖에요.

    남편분, 사회성은 이상없나요?

  • 8. .....아
    '18.7.27 8:45 PM (221.157.xxx.127)

    저도 남편 힘들어요 자꾸 취조하듯 캐물어서 ㅜ

  • 9. A ㅏ..
    '18.7.27 8:55 PM (1.243.xxx.134)

    진짜 똑같네요 저랑 ㅠㅠㅜㅜ너 괴로워요
    말대꾸해주기 ㅜㅜ 총각때는 과묵했었는데 이남자 왜구럴까요

  • 10. ㅇㅇ
    '18.7.27 8:58 PM (114.200.xxx.189)

    저도요 ㅠ 제가 그러잖아요..또 인터뷰 세션 시작되었다고..

  • 11. ㅋㅋ
    '18.7.27 9:08 PM (110.11.xxx.130) - 삭제된댓글

    저희집에도 있어요. 애들보다 질문 더 많은 남자. 애정결핍인거 같은데..

  • 12. ....
    '18.7.27 9:09 PM (60.139.xxx.218)

    저는 어제 처음으로 남편한테 침묵타임 갖자고 했어요 ㅎㅎ

  • 13. 흠흠
    '18.7.27 9:24 PM (125.179.xxx.41)

    예전 회사다닐때 그런 남직원이 있었어요!!
    팀장님 이건 뭐에요?이건 어떻게할까요?
    점심은 뭐먹어요? 그건 왜 그런걸까요?
    나중엔 질려서 아무도 대답을 안해주니
    혼잣말을하는데
    그 혼잣말도 질문형으로 하더라는..
    이건 왜 그렇지? 왜안되지?
    잘되는데 아깐 왜 안됐을까??

  • 14.
    '18.7.27 9:41 PM (110.14.xxx.175)

    빵터졌어요 침묵타임~

  • 15.
    '18.7.27 9:47 PM (180.224.xxx.146)

    우왕~~질문맨 아들때문에 진짜 짜증날때 많은데, 남편까지 저러면 정말 피곤하겠어요.
    저도 아들과 침묵타임을 가져봐야겠네요.

  • 16.
    '18.7.27 9:51 PM (27.175.xxx.64)

    안그랬는데 나이 들어 같은 질문 삼세번 대답은 다섯번 알고보니 치매전조증상

  • 17. ??
    '18.7.27 9:51 PM (180.224.xxx.155)

    울 남편이 왜 거기에..저희집은 질문이라기 보다는 계속 확인받으려해요. 이거 좋아?저게 좋아? 이거 사줄까? 저거 먹을래? 이거 해도돼? 손씻고올까? 등등요
    아들만 신경쓸수록 더 저래서 애정결핍인가보다하고 최대한 대꾸해줘요. 어릴때 바쁜부모밑에서 혼자 자란 사람이라 좀 짠해서요

  • 18.
    '18.7.27 10:28 PM (211.36.xxx.3)

    어시스턴트 어플 깔아주고 질문주고받고
    놀라하세요

  • 19. 저는
    '18.7.27 11:03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말 많은 남자가 좋던데...
    순수해보여요ㅋㅋ

  • 20.
    '18.7.27 11:09 PM (211.114.xxx.192)

    말너무 많음 피곤하죠

  • 21. ..
    '18.7.27 11:53 PM (221.153.xxx.26) - 삭제된댓글

    말 많은 사람 말 들어주는 것도 대꾸하는 것도 넘 공허해요.
    필터없이 미친듯이 말하고 같은말 같은 질문 삼세번은 기본 치매전조 증상인가봐요

  • 22. ㅎㅎ
    '18.7.28 11:14 AM (180.70.xxx.147)

    맞아요 귀찮고 꼭 대답할 필요가 없어서 안하면
    또 삐지고 화내고 으이구 기빨려요

  • 23.
    '18.7.28 11:16 AM (180.70.xxx.147)

    또 넉놓구 있다가 저렇게 물어보면 못들어서
    뭐라고? 하면 또 못들었다고 화내고
    어쩌라구 혼자 궁시렁거리듯 물으면 미쳐 못
    알아듯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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