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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통지표 선생님 멘트좀 봐주세요

덥다 조회수 : 6,913
작성일 : 2018-07-27 19:38:09
초등 3학년인데요 총 4줄을 적어주셨는데요
앞쪽에 학습적인면에대해서 그냥저냥 적으셨는데요
뒤쪽에이렇게 적으셨어요
간혹 학급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이 정한
기준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으나 합리적인 해결방법이 나왔을때 이를 받아들이고 실천하려는 태도를 가지게 됨
ㅡㅡㅡ통지표에 너무 직설적으로 적었다고 느껴지는데요
우리애를 싫어하시는걸까요?
아님면 좋은 의미도있고 고집좀 그만부리라는 의미도있는
걸까요?제가 너무 예민한가요?그전에는 다좋게 받았는데요

IP : 49.169.xxx.4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7 7:39 PM (1.214.xxx.100)

    저희 아이는 더 해요..
    이번 선생님은 입바른 칭찬은 안하시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단점도 적어주시기로 했나보다 라고 생각했어요.

  • 2. ㆍㆍㆍ
    '18.7.27 7:40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1학기는 솔직히 적어주시는 편이에요.
    아이의 그런 모습이 있나보다 생각하세요.
    1학기는 생기부에 안올라가요.

  • 3. 원글
    '18.7.27 7:42 PM (49.169.xxx.41)

    저희 아이를 싫어하는건 아니겠죠?6월에 개인적으로
    상담통화했는데요 특별히 문제있는 학생은 아니다라고 하셨어요 근데 그전화에서 저 이야기했는데 통지표에 또 적으셨네요 생활면에서칭찬 하나 없이저리 적으셔서 좀당황했어요

  • 4.
    '18.7.27 7:42 PM (175.210.xxx.238) - 삭제된댓글

    그래서 고칠점이 있어도 좋다 좋다
    그렇게 적는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오해??해서 그런가 보내요
    아이에 대해 정확하게 말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5. 원글
    '18.7.27 7:43 PM (49.169.xxx.41)

    생기부에 안 올라가는줄 몰랐어요
    저는 올라간다생각해서 더 민감하게 받아들였어요

  • 6. 원글
    '18.7.27 7:44 PM (49.169.xxx.41)

    네~~ 지적해주시는것도 좋다고 생각드네요.
    집에서 잘 가르치고 이야기해 줘야할것 같네요 ㅠ

  • 7. ㆍㆍㆍ
    '18.7.27 7:45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원래 행동발달사항은 한 학년을 마칠때 총평으로 기록해서 생기부에 올라가요.
    1학기 마치고 쓰는건 선생님께서 아이에게 해줄만한 얘기를 쓰셨다 생각하세요.

  • 8. ............
    '18.7.27 7:46 PM (180.71.xxx.169)

    싫어하는 게 아니라 고칠점을 적어주는 거죠. 고집이 좀 있나봐요.

  • 9. 원글
    '18.7.27 7:47 PM (49.169.xxx.41)

    네~ 해줄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니
    좀 더 덜 나쁘게 받아들여지네요~~

  • 10. ...
    '18.7.27 7:48 PM (175.223.xxx.131)

    간혹 학급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이 정한
    기준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으나...

    ㅡ> 친구 의견을 안듣고 .자기 주장만 하는 경향이 있다..고집이 세다?

    1학기것은 안올라가서 솔직하게 써줍니다.

  • 11. 원글
    '18.7.27 7:50 PM (49.169.xxx.41)

    네~~고집없는 편은 아니예요ㅠ
    전에선생님과 통화하셨을때도 우리애를
    싫어한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 12. ..
    '18.7.27 7:52 PM (223.38.xxx.103)

    좋은 의견 아닌가요? 고집이 있지만 합리적으로 받아들인다로 읽히는데

  • 13. 원글
    '18.7.27 7:52 PM (49.169.xxx.41)

    친구의견 안 듣고 자기 주장했을것 같기도 하네요
    에휴 자식키우는게 쉽지않네요
    제가 좀 소심합니다ㅠ

  • 14. 해석
    '18.7.27 7:54 PM (87.164.xxx.253) - 삭제된댓글

    자기 멋대로 하려해서 힘들지만
    선생이 혼내면 그해도 자기 고집을 버린다.

  • 15. 원글
    '18.7.27 7:55 PM (49.169.xxx.41)

    합리적으로 받아들인다는 멘트는 그냥 좋게 마무리할려고 적어주시는것처럼 느꼈어요 ~
    고집이란 단어가 좀더 크게 느껴졌어요

  • 16. 남편이 초등선생
    '18.7.27 8:05 PM (125.184.xxx.48)

    원글님 통지표 내용 읽어줬더니, 한마디로 '좋은 얘기'라고 하네요.

    아이가 주관도 있고 융통성이 있어 합리적이라는 말이라고..

    원글님 걱정하지 마시라고 한글자 적어봅니다

  • 17. .단점을 보지말고
    '18.7.27 8:08 PM (223.38.xxx.222)

    아이의 장점을 크게 보고 그걸 칭찬하세요 성격에 흠없는 아이 없어요 이기적이거나 고집세거나 주관없어 끌려다니거나 등등 원글님이 조금 침소봉대 스타일이신듯 ..선생님이 그렇게 적으면 우리 애가 학교에서 저런 스타일인갑구나 하면 되지요 그와중에 조금 고칠것들은 넌지시 한번씩 짚어주시구요. 요즘 집과 밖 행동 다른 애들 많아요 집에선 모범인데 밖은 엉망이거나 집에선 천방지축인데 밖에선 예의바르거나

  • 18. ...
    '18.7.27 8:16 PM (175.223.xxx.20)

    애정이 없으면 단점 지적같은건 안합니다. 학년지나면 끝나는 관계라 생각하면요. 애정과 관심있어야 지적도 하는거에요.

  • 19.
    '18.7.27 8:20 PM (223.38.xxx.133)

    이 정도 지도편달은 할 수 있어야 스승이지요....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은 내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잖아요.

    아이가 고집은 있는 듯해요. 꽤.
    그런데 그걸 끝까지 우기는 건 아니고, 그렇다고 갑자기 대세에 밀려 훅 꺾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납득할 만큼 합리적이면 고개를 끄덕이나 봐요.
    보통 영리한 아이들이 이렇죠. 자기 생각에 납득이 되면 되는 거고
    안 되면, 아무리 다수가 반대 의견을 말해도 옹고집인 경우가 있고.
    장점은 키우고- 합리적, 영리함, 설득 가능
    단점은 누그러뜨리며 키워야죠.- 고집 부리면 타협 불가, 내가 옳고 너는 틀림
    그게 양육자의 할일이고 교사와 소통하며 방향을 잡아나가면 더없이 좋은 거 아닌가요.
    아이는 아직 미완성이니까요. 이렇게 방향을 잡아가며 키우면 아주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는 거겠죠.

  • 20. 좋은 말씀
    '18.7.27 8:22 PM (68.129.xxx.197)

    제가 부모라면 좋아할 멘트인데요

  • 21. 도대체
    '18.7.27 8:23 PM (121.182.xxx.147)

    뭐가 이상한건지....훈훈하게 잘 마무리해주셨구만...
    그 고집이란 단어에서 기분 나빴나 보네요...
    찔렸나 봅니다.

  • 22. 원글
    '18.7.27 8:24 PM (49.169.xxx.41)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엄마가 넓게 보지 못해서 이렇게 글 올렸네요
    애키우면서 많이 공부한다고 하는데도
    자식일에는 작은 일에도 민감해지네요
    댓글 주신분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23. ..
    '18.7.27 8:33 PM (180.230.xxx.90)

    진짜 교사도 참 힘든 직업이네요.
    저 정도 멘트를 혹시나 우리애 미워하는건 아닌지 이런데 물어보기까지하고.
    그냥 어화둥둥 좋은 얘기만 써 줘야 만족하시나요?
    저 정도 멘트도 이해 못하세요?
    좋은 얘기잖아요.
    아이가 초등이면 엄마도 초등이라더니....

  • 24. 중복더위
    '18.7.27 8:35 PM (180.71.xxx.26)

    고집때문에 애들하고 트러블이 자주 있는 편이었나봐요... 그걸로 선생님이 마음고생을 좀 하신 듯 하네요. 선생님 훈육도 계속 있었을거고, 계속 고집부리는 것때문에 트러블과 상담이 반복되었으나 나아지는 모습이 보였다는 것 같네요.
    도움이 되는 쓴 말을 내 자식 미워한다로 받아들이면 누가 참말을 해줄까 싶네요...

  • 25. 저렇게
    '18.7.27 8:47 PM (211.108.xxx.4)

    지나고 보니 저렇게 1학기때 솔직하고 직선적으로 써주는 샘들이 좋은분들이세요 아이를 관찰하고 장단점 파악하고 있는거잖아요
    2학기에는 좋은말만 써줄겁니다
    그냥 두리뭉실 비슷한말 이도저도 아니게 써주는 샘들 엄청 많아요

  • 26. nake
    '18.7.27 11:12 PM (59.28.xxx.164)

    그런갑다 하세요 어우 피곤하다

  • 27.
    '18.7.27 11:16 PM (211.114.xxx.192)

    저도 초등아이키우는 엄마지만 예민하시네요

  • 28. 지나고보니
    '18.7.27 11:32 PM (180.69.xxx.242)

    생기부를 떠나 솔직히 듣기는 싫어도 누군가 우리 아이 단점 말해주면 다행이죠, 그 사람 덕분에 단점 고칠 기회라도 있으니..아이 장점이야 엄마가 너무 잘 알고있지만 객관적인 단점은 누가 말안해주면 몰라요 말해주는 사람도 없고..
    그리고 선생님 멘트는 고집은 있지만 남의 의견 받아들일줄아는 현명한 아이라는 뜻으로 읽히네요.
    너무 예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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