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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행 무인 지급기에서 있었던 일인데 화날 일 맞나요

..... 조회수 : 7,653
작성일 : 2018-07-27 19:10:28
더운데 무인지급기 찾아서 들어갔어요
한산했구요
입금할 돈이 많아서 뭔가 예민한 상황이었던 것도 같은데
어떤 아주머니가 옆 무인기가 안되는지 혼잣말 중얼거리며 크게
수표가 안 되네 하더니(저 들으라는 듯)
제 무인기에 와서 제가 번호 누르고 있는데
여기는 수표 되냐고 바로 옆에 와서 기계 화면을 보면서 묻는 거예요
순간 무례함에 너무 화가 나서
몰라요 하고 화를 냈는데 도로 가시더라구요.
마음 속에 화가 확 올라오는데
이거 제가 화낼 상황 맞죠?
아주머니가 악의있거나 나쁜 의도는 전혀 아니었던 건 저도 알거같은데 그 순간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IP : 117.111.xxx.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7 7:12 PM (112.169.xxx.200)

    예민한 상황이죠~
    비밀번호도 누르는데.
    암튼 울나라 연배있는분들은 기본예절교육을
    복지관에서 시켜줌 좋겠어요.

  • 2. 네......??
    '18.7.27 7:13 PM (223.38.xxx.133)

    당황하거나 어이없을 일이기는 하지만 화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화가 확 올라왔다구요?
    날이 더워 불쾌지수가 올랐나 봐요.
    보통은 어머(속으로 무례하다 생각하며) 하고
    몸으로 화면 좀 가리며
    모르겠는데요,
    하면 물러갈 거고, 안 가면
    불편한데 저리 좀 가 주시겠어요? 하죠.............

  • 3. 나무안녕
    '18.7.27 7:13 PM (211.243.xxx.214)

    성질좀 죽이세요

  • 4. ..
    '18.7.27 7:13 PM (222.237.xxx.88)

    그녀의 무례&무심함에 충분히 화나도 됩니다.

  • 5. //
    '18.7.27 7:14 PM (218.51.xxx.6)

    저도 엊그제 같은 경험했네요.
    계좌이체 하느라 온 신경 집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문이 벌컥 열리더니 60대 아주머니가 "아직 한참 남았어요?" 하면서 들어오더라는....순간 전 너무 벙쪄있는데 그 아주머니 제 화면 옆에서 계속 쳐다보면서 빨리하라고 재촉....아무리 밖이 덥고 CD기 안에 에어컨이 들어온다지만 앞사람이 일보는데 10분이 걸리겠어요 20분이 걸리겠어요. 그 짧은 몇분을 못기다리고 벌컥 문열고 몸뚱이부터 밀어넣고 보는 무례함이라니....

  • 6. ㅇㅇ
    '18.7.27 7:15 PM (110.12.xxx.167)

    화를 내지말고 제가 인출중이니 가까이 오시면 안되죠라고
    말씀 하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아주머니가 잘못한건 맞지만 화를 내는게 당연한건
    아니죠
    오히려 그러다 싸움날수 있거든요
    건장한 남자나 양아치였으면
    그걸 시비삼아 싸움걸어 올수있어요

  • 7. 아이고
    '18.7.27 7:16 PM (175.212.xxx.108)

    기계화면에 뭔 정보가 있었는데요?
    비번은**** 일테고
    거래금액이 드러나서 언짢으셨을까요?
    아주머니가 좀 더 교양있는분이면 좋았을테지만
    악의나 나쁜의도가 없었다는걸 인지하셨다니
    그정도일은
    그냥 그냥 그려러니 하겠어요
    화나는것도 버릇됩니다

  • 8. ㅇㅇ
    '18.7.27 7:17 PM (211.36.xxx.197)

    악의가 없는상황이고 연세드신분이면 화안내요.
    큰일 날것도 없는데 굳이 화내면서 살고싶지않아서요.
    동네에 연배있는분들 많아 은행가서 그런일 몇번 경험하는데
    여긴되니까 제 뒤에서 기다렸다하시면 되세요.그렇게 말해요.
    대부분 기계사용이 익숙치 못해 청원경찰이 와서 돕는경우도 있더군요.

  • 9. .....
    '18.7.27 7:18 PM (117.111.xxx.177)

    네 제가 평소보다 예민하게 돈을 들고 더운데 찾아가서 그런 거 같아요. 아주머니가 무인기로 얼굴을 슥 들이미는데 순간 화가 치솟는달까. 무례함은 맞지만 화가 솟았던 저도 약간 오바스러운 게 맞는 거 같아요. 집에 와서도 내가 왜 그렇게 화가 났을까 곱씹게 되더라구요

  • 10. 아마
    '18.7.27 7:21 PM (175.212.xxx.108) - 삭제된댓글

    날이 더워서 그랬을거예요
    이놈의 폭염이

  • 11. ㅇㅇ
    '18.7.27 7:21 PM (61.106.xxx.237)

    갱년기 호르몬이상 아닌가요?

  • 12.
    '18.7.27 7:23 PM (121.135.xxx.40)

    그 아주머니가 어수룩 만만해서 화가 난 겁니다. 기골장대한 하거나 세련된 사람이라면 보다 정중했겠죠.

  • 13. ...
    '18.7.27 7:2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쫌 예민하셨던 듯.

  • 14. dd
    '18.7.27 7:25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그 아줌마가 실례를 한건 맞는데
    그 정도 일에 화날거까지 있나요?
    그냥 알아듣게 설명하면 되지
    다들 분노조절장애를 갖고 있나
    별일 아닌데 화부터 내는 경우가 참 많아졌어요

  • 15. ...
    '18.7.27 7:26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노인분들은 개인정보 사저콩간 이라는 개념이 없어요.
    저 위에 좋은 의견 주셨네요.복지관에서 교육하는거..
    전자제품 대리점가니까 스마트티비사용법.핸드폰 사용법 교육해주던데요.
    사회생활 매너도 배워야죠

  • 16. you
    '18.7.27 7:27 PM (1.236.xxx.137)

    나도 모르게 화를 내셨다해도 지금 후회하고 계시니 인성은 된 분이세요~
    누구든 그럴 수도 있으니 걱정 허지 마시길~~~

  • 17. 화낼만
    '18.7.27 7:28 PM (110.11.xxx.130) - 삭제된댓글

    현금 들고 있을때 옆에서 그러면 당연히 예민해져서 화낼만 합니다. 정말 그런 사람들 예절교육 좀 시켰음 좋겠어요.

  • 18. .
    '18.7.27 7:48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기기 사용에 미숙한 내 부모라 생각해보시구랴.
    무슨 악의가 있었던것도 아니었을텐데
    참 야박하네요.
    그 상황에서 원글님돈을 뺏겟어요.
    취득,한 정보로 무슨 짓을 힌겟어요?

  • 19. .................
    '18.7.27 7:58 PM (180.71.xxx.169)

    화는 안냅니다. 그냥 된다 안된다 얘기해주고 말겠네요.
    여기 게시판처럼 엄격한 에티켓으로 무장된 교양인들이라면 절대 안할 행동이지만, 나이 많은 어르신들 세대 아시잖아요. 먹고 살기 힘든 시절 교육도 제대로 못받고 살던 사람들이라 어글리 코리언 소리도 많이 듣고..

  • 20. 한 성질 하시네
    '18.7.27 8:01 PM (220.119.xxx.70)

    당황은 되겠지만 그게 그렇게 화낼일이예요?
    비번보는게 너무 싫어서요?
    성질 더러운 내 친구 같네ᆢᆢ

  • 21. phua
    '18.7.27 8:11 PM (58.123.xxx.184)

    저도 화가 날 것 같음!!

  • 22.
    '18.7.27 8:26 PM (223.38.xxx.42)

    맨날 노인네니까 몰라서 그럴것이라고
    무조건 이해하라고 하니까 힘 뻗치는 논네들이
    무매너로 거리낌없이 살죠
    모르긴 뭘 몰라요
    알면서 개무시 하는거죠

  • 23. 이런일에 화가 나면
    '18.7.27 10:18 PM (211.193.xxx.76)

    평소에도 자주 화 내실거 같아요
    화 내도 될만한 일은 없더라구요
    왜냐하면 화내서 해결되거나 이득 볼일이 전혀 없기때문이지요
    상대가 무례했을때 화를 내면 그냥 똑같은 사람인거예요
    그럴땐 위에 어느분처럼 차분히 말씀드려보세요
    그러면 나도 기분 좋아지고 상대도 이해하게 된답니다
    그런 연습 하다보면 정말 살기 편해져요
    너무 힘들게 살지 말구요

  • 24. 쿠키
    '18.7.27 10:22 PM (118.40.xxx.115)

    그게 그렇게 화낼일은 아닌것같은데요?
    예민하게 반응하신듯
    원글님도 화낸게 걸려서 글올리신거죠?ㅋㅋ

  • 25.
    '18.7.27 10:49 PM (211.209.xxx.57)

    저는 어떤 날은 그 정도 일은 정말 아무렇지않게 순둥순둥 넘어가구요
    심지어 제꺼 얼른 끝내고 도와드릴 정도로..
    어떤 날은 원글님처럼 화가 확 올라올 때도 있어요^^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하는 거죠.
    날씨, 그 날 일이 잘 안 풀렸다거나, 다른 짜증난 일이 있었다거나, 마음이 복잡하다거나, 매우 바쁘다거나...
    우짜든지 순~하게 살아야겠다고 늘 다짐합니다만 마음대로 안 될 때도 있더라구요.
    원글님도 평소에는 안 그러실거 같아요. 오늘따라 짜증이 확 올라온거지....

  • 26. nake
    '18.7.27 11:16 PM (59.28.xxx.164)

    저도 짜증남 돈을 만지는상황이라 ㅋㅋ

  • 27. 제나이도
    '18.7.28 12:36 AM (211.245.xxx.178)

    이제는 오십이 코앞이라 이제는 기계만지는게 낯설고 점점 어려워지더라구요.ㅎ
    그래도 자동화기기앞에서 쪽지들고 이것좀 해줘요..하는분들보면 이해가 가고 곧 내모습이려니....싶어서 그냥 내일 미루고 도와드리게 되네요.
    그 분이 도와달라고 말로했으면 원글님도 기꺼이 도왔을거예요.ㅎ
    맘 푸시고 그분은 실수했고 원글님은 너무 더웠던걸로 해요.ㅎㅎ

  • 28. 예절 거리
    '18.7.28 10:09 AM (123.111.xxx.10)

    ATM 기기 앞에서 또 마트 계산대 앞에서 자기 순서도 아닌데 딱 옆에서 밀착되어 그러는 사람들
    솔직히 제일 화납니다.
    원글님이 화난 포인트..뭔지 알겠어요.
    차라리 잠시만 기다렸다가 여쭤주시면 친절하게 대답해 줄 수 있는데 말이죠

  • 29. 참...
    '18.7.28 9:03 PM (61.83.xxx.150)

    이런건 기계에 대해 잘 몰라서라고 용납하기는 어렵죠.
    옆 칸에서 어찌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도와달라는 식으로 말했어야죠.
    사람이 볼 일 보고 있는데 무턱대고 얼굴 들이밀고 그러는건 무례한 행동이죠.
    젓가락질 하나, 옷차림 하나에도 예의 찾는 노친네들이 정작 본인들은 무례한 행동을 태연하게 잘만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이 이해해줘야 된다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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