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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딸 책을 너무 안읽어서..(추천해주세요)

.. 조회수 : 2,559
작성일 : 2018-07-27 17:55:19

82년생 김지영 추천해줬는데..도서관가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고 하네요

수준이 좀 낮아서 (?? 제판단) 흥미위주로 추천바랍니다


저는 늘 책이 책이 친구였는데.. 딸은 그렇지가 않네요

걱정은 하지않는데.. 책의 맛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IP : 218.53.xxx.30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27 6:02 PM (110.15.xxx.154)

    카피라이터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대학생들 읽으면 좋을 책임)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위트있는 문체)
    박사가 사랑한 수식(일본 작가 소설. 마음이 따뜻해짐)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유대인 학살 관련 책. 술술 잘 읽히고 역사의식도 가질 수 있음)

    이렇게 일단 생각나네요

  • 2. .....
    '18.7.27 6:07 PM (1.227.xxx.251)

    나미야잡화점의 기적....길지만 쉬워요
    쇼코의 미소...문장이 기가막힙니다. 중단편 모음집
    무례한사람에게 웃으면서 거절하는 법...작가 내공이 보기보다 깊습니다
    상처주는 엄마와 죄책감없이 헤어지는 법...딸들을 위한 심리학. 많이 나오네요

  • 3. 앉은 자리에서
    '18.7.27 6:31 PM (175.115.xxx.92)

    말씀하시니, 에세이를 권해요.
    누가 권해서 읽은 신간인데 ,잘생김은 이번생에 과감히 포기한다,인데요.
    30살 청년이 쓴 항암하면서 쓴 자전에세이인데 어찌나 감동있고 글을 잘썻던지
    앉은자리에서 다 읽게돼요. 유머코드도 있구요.

  • 4. 원글
    '18.7.27 6:36 PM (223.62.xxx.5)

    역쉬 파리님들!!!!!♡♡♡♡♡ 감사합니다

  • 5. 원글님
    '18.7.27 6:38 PM (121.173.xxx.182)

    딸 착하네요.

  • 6. 저는
    '18.7.27 6:39 PM (175.212.xxx.108)

    쇼코의 미소는 좋았구요
    모두가 추천하는 나미야 잡화점은
    대체 왜 베스트셀러 인지 모르겠어요

  • 7. 샬랄라
    '18.7.27 6:52 PM (125.176.xxx.243) - 삭제된댓글

    이덕무 '문장의온도'

    일일일책

    두 권만 읽기만 하면

    님은 더 이상 신경안쓰시도 될겁니다

  • 8. 샬랄라
    '18.7.27 6:53 PM (125.176.xxx.243)

    이덕무 '문장의온도'

    일일일책

    두 권만 읽기만 하면

    님은 더 이상 신경 안 쓰셔도 될겁니다

  • 9. ㅋㅋ
    '18.7.27 7:06 PM (180.66.xxx.250) - 삭제된댓글

    울딸 비슷한데
    ㅋㅋ
    지금 옆에서 이 상황 물으니
    돌이킬수없는 약속 읽으래요. ㅋㅋ
    인생책이라구
    책 이렇게 읽는모습 처음봐요 ㅍㅎㅎㅎ
    두껍고 그림하나 없는데 최고래요
    책 든모습 처음봄 ㅋ

  • 10. 뭔글
    '18.7.27 7:15 PM (223.62.xxx.230)

    우와 감사합니다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 11. 참나
    '18.7.27 7:17 PM (118.42.xxx.226)

    제 딸도 읽혀야 겠어요

  • 12. ...
    '18.7.27 7:27 PM (1.214.xxx.100)

    대학생 을 왜 엄마가 이래라 저래라 하세요..
    안읽어도 딸 마음입니다. 초등이 아니에요..

  • 13. ...
    '18.7.27 7:39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대학생 을 왜 엄마가 이래라 저래라 하세요..
    안읽어도 딸 마음입니다. 초등이 아니에요..2222223

  • 14. 원글
    '18.7.27 7:47 PM (223.62.xxx.230)

    헉 윗님 왜 까칠하세요?
    강요는 아니고요
    추천해줄수는 있잖아요

  • 15. 토끼엄마
    '18.7.27 7:49 PM (175.193.xxx.130)

    책추천 저도 참고할게요 원글님 덕분에 감사합니다

  • 16. 샬랄라
    '18.7.27 8:09 PM (125.176.xxx.243) - 삭제된댓글

    대학생이 아니라 70살이라도 배워야되죠

    70살이라고 많이 알 것 같습니까?

    대학생 딸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라면서
    남의집 엄마 그것도 적어도 40세는 되신분애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당신의 행동 모순인 것 아세요?

  • 17. 샬랄라
    '18.7.27 8:10 PM (125.176.xxx.243)

    대학생이 아니라 70살이라도 배워야되죠

    70살이라고 많이 알 것 같습니까?

    대학생 딸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라면서
    남의집 엄마 그것도 적어도 40세는 되신분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당신의 행동 모순인 것 아세요?

  • 18.
    '18.7.27 8:16 PM (39.7.xxx.192)

    저도 저장합니다 울딸도 걱정이었어요^^; 감사합니다

  • 19. ...
    '18.7.27 8:24 PM (183.96.xxx.85) - 삭제된댓글

    제가 재미 없으면 읽다가 마는 사람인데 한국 소설은 뜨거운 피,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28일, 뿌리 깊은 나무는 끝까지 봤어요. 외국 소설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다 봤어요.
    저도 재밌는 책 (에세이는 지루해서 못 보고) 소설로 추천 부탁드려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별로였어요. 진짜 재미 있으면서 문장 괜찮은 책 읽고 싶어요.

  • 20. ..
    '18.7.27 8:40 PM (180.230.xxx.90)

    저도 읽어볼게요

  • 21. ..
    '18.7.27 8:41 PM (118.34.xxx.150)

    질문 잘하셨네요.
    저도 요즘 같은 마음이라
    답글들이 요긴하네요
    감사합니다

  • 22. 나도
    '18.7.27 8:45 PM (121.148.xxx.155)

    나미야잡화점~은 별로.
    최근에 제가 읽은 피프티피플 추천합니다

  • 23. 나미야 백화점이랑
    '18.7.27 8:55 PM (68.129.xxx.197)

    창문으로 도망친 백세노인,
    오베라는 남자등의 책들
    오래 기억에 남지는 않아도 쉽게 읽혀서 인기인거예요.

    책을 아예 안 읽던 사람들이 처음 읽기 시작할땐
    명작이나 호흡이 길거나, 생각을 많이 해야 이해가 되는 책들부터 추천하면
    역시 책은 나와 맞지 않아. 하고 포기하기 쉽습니다.
    사실 82년생 김지영... 내용이 공감이 되서 그렇지
    문학적으로 잘 써진 책은 아니거든요.
    그냥 쉽게 읽히지만, 내가 공감할 수 있는 책부터 읽다가,
    차츰차츰 책에 대한 내공을 쌓고서
    내가 이러이러한 책까지 읽었는데
    인제 그 담은 뭘 읽을까요?
    하게 수준을 천천히 올려 주는게 좋습니다.

    독서지도는
    첨부터 내가 생각할때 좋은 책을 들이밀기보다
    책을 읽어야 하는 사람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파악하고 나서
    그 다음엔 어느 정도 책이 좋을지를 권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원글님이 참 현명하신게
    지금 내 딸이 어떤 책을 쉽게 읽었다. 라고 따님의 현재 진도를 알려 주신거거든요.
    제가 생각할때 '소년이 온다' 가 다음 책으로 괜찮을거 같습니다.
    너무 두껍지도 않고, 잘 써졌는데 어려운 책도 아니고요.

  • 24. 원글님에게 대학생 딸에게
    '18.7.27 9:09 PM (68.129.xxx.197)

    책을 읽어라 말라 한다고 댓글로 훈장질 하신 분

    책을 친구삼아 재밌게 사는 삶의 낙을 아직 모르시나 봅니다.
    읽을 책들만 봐도
    신나고 재밌어서
    그 재미를 딸도 알았으면 하는 엄마의 맘인건데 그것을 비난하시네요.

  • 25. 68.129님
    '18.7.27 9:33 PM (183.101.xxx.144) - 삭제된댓글

    말씀 참 좋네요~~
    공감할 수 있는 책..읽어야겠어요~~

  • 26. 원글
    '18.7.27 11:06 PM (114.205.xxx.81)

    추천 감사드립니다
    제딸을 너무너무 자유분방하게 키우는편인데
    간섭하는 에미같아 좀 안좋은 댓글을 달았네요
    책이란게 누가 읽으라란고 읽혀지는건 아니잖아요

    딸이 성격이 완전좋습니다
    외모가꾸기도 프로라 이쁘다고합니다
    부모반대에도 여상가서 원하던 지방대 간호과가
    안따라는 머리로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딸이 앞으로 살아갈때 책이 저처럼 친구가 안될지라도
    남친과 영화를 보거나 누군가 대화를 해도
    호응하고 맞장구치면서 자기얘길 피력했으면 좋겠어요

    누군가는 배신해도 나를 성장하게하는 책은 위안을
    주닌깐요

    책이 아니더라도 인간의 즐거움과 안식을 주는것은 많겠지요

    전 흘러가는 영화도많이보는데
    역시 책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

  • 27. 소나무
    '18.7.27 11:14 PM (121.148.xxx.155)

    소년이 온다. 추천하셔서. 그림책 운동화비행기 도 추천합니다 ^^

  • 28. 원글
    '18.7.27 11:15 PM (114.205.xxx.81)

    저도 82년생 김지영 잘쓴책이라고 생각지않습니다
    뭔 이런 평범하고 오버하는 내용으로
    베스터셀러에 오르는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딸이 읽어줬으면했네요
    베스트셀러감은 아니지만
    여자는 결혼하면 잃는게 많으닌깐요

  • 29. 원글
    '18.7.27 11:16 PM (114.205.xxx.81)

    감사힙니다

  • 30. 꽃보다생등심
    '18.7.27 11:21 PM (223.38.xxx.251)

    돈까밀로와 뻬뽀네 - 죠반니노 과레스키
    새의 선물 - 은희경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 박민규

    추천합니다.

  • 31. 제 댓글 제목이
    '18.7.27 11:44 PM (68.129.xxx.197)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제가 왜 나미야 백화점이라고 쓴건지 ^^
    ...
    인제서야 그걸 봤어요 ;-)
    전 그 책 5년전에 사서 재밌게 읽고 다른 사람들 보라고 바로 근처 회사에 기증했거든요.
    그렇게 한번 읽고 땡 해도 되는 책들은
    한꺼번에 모아서 한인들이 많은 회사나, 단체에 기증하는 편이고,
    읽고 또 읽고 싶은 책들은 소장해요.

    삼생삼세십리도화 ^^ 너무 재밌으니까 그것도 따님 구해 주세요.

  • 32. 돈 까밀로와 빼뽀네
    '18.7.27 11:46 PM (68.129.xxx.197)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제가 중학교때 너무 너무 좋아했던 책이예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랑 같은 결로 기억이 되는데 왜 그런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네요.

  • 33. 감사
    '18.7.28 12:25 AM (58.120.xxx.187)

    덕분에 저도 도움을 받을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34.
    '18.7.28 1:12 AM (211.108.xxx.9)

    책 추천 넘 감사합니다!

  • 35.
    '18.7.28 1:27 AM (59.5.xxx.239)

    원글님 ~ 멋진 엄마입니다
    책의 맛을 느끼는 시기가 사람마다 다르고 맛도 다르잖아요
    당장은 안읽어도 책제목이나 내용을 듣다보면
    문득 생각나 읽게되기도 하더군요

  • 36.
    '18.7.28 1:49 PM (14.52.xxx.212)

    창문으로 도망친은 지루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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