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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향에 작은 집을 가지고 싶어요

== 조회수 : 2,206
작성일 : 2018-07-27 17:07:02

고향은 지방 소도시지만 서울에 터잡고 살고있는 중년여성이에요

그닥 다정다감한 성격도 아니고 애향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향에도 1년에 3,4번 정도 갈까 말까하는데

가끔씩 그래도 고향에 집 한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전원주택같은 그런거 아니라 그냥 관리하기 편하게 방2개짜리 소형 아파트 정도요,

그래서 만약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신다음이라도 고향에 가서 잠잘곳 걱정안하고 부모님 집처럼 쑥 가서 잠잘수 있는 그런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지금 살고있는 곳에서 가끔 훌쩍 떠나고 싶을때 어디가야 하나 하는 고민없이 그냥 나 거기 좀 같다올께 , 할수있으면 그것도 좋겠다~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 생각이 머리에 자주 떠올라 한번은 부모님 집 근처, 터미널 근처 아파트를 검색을 했답니다.

그냥 가격으로 최저가 검색을 했떠니 지은지 20년지난 소형평수 아파트들이 몇개 뜨는데

현금 5,000만원정도 있으면 전세끼고 살수 있더군요


ㅎㅎ 하늘에서 현금이 뚝 떨어지기를 바라던가, 아니면 복권이라도 사봐야겠어요

IP : 118.221.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18.7.27 5:13 PM (59.17.xxx.152)

    전 책 읽는 게 너무너무 좋아요.
    전 혼자 이런 생각을 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나 국립중앙박물관 옆에 20평대 아파트 하나를 마련하는 거예요.
    결혼을 하지 않고 주 5일에 근무 시간 짧고 정년 보장되고 연금 나오는 직업을 갖는 거예요.
    쓰다 보니 공무원이네요.
    나 혼자 사니까 돈 들 일 별로 없고 쉬는 날은 책 보거나 전시회 보러 다니고 가끔 답사 여행 같은 거 떠나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그 동네 아파트 장만부터 벌써 에러긴 하네요.

  • 2. ==
    '18.7.27 5:15 PM (118.221.xxx.161)

    윗님, 님이 쓰신 인생도 듣고보니 정말 부럽네요, 자유롭게 공부하고 여행하고~
    전 이미 가정과 직장과 육아에 매인 몸이라서;;;

  • 3.
    '18.7.27 5:16 PM (118.221.xxx.53)

    관리비, 재산세, 보수공사
    전세끼고 사면 들어가 살지도 못하는데 나갈 때 보증금 어떻게 주시게요?

    혹시 부동산 세력이 이젠 지방 아파트 갭투자 권유로 노선 바꾼 건 아니죠?...

  • 4. 그런데
    '18.7.27 5:27 PM (59.8.xxx.121) - 삭제된댓글

    문제는 이게 1가구 2주택에서 걸려서 안되요
    비워 놓으면 별장으로 걸리고요

  • 5. ??????
    '18.7.27 5:42 PM (59.15.xxx.36) - 삭제된댓글

    전세끼고 산다면 훌쩍 떠나고 싶을때 떠나서
    그 집에 들어가 주무시게요?
    헐... 이상한 집주인이네요.

  • 6.
    '18.7.27 6:01 PM (211.114.xxx.192)

    저도 시골쪽에 집 알아보고있어요

  • 7. 시골집 로망
    '18.7.27 10:32 PM (175.213.xxx.182)

    아파트말고 마당 있는 예쁜 오두막집요.
    한옥이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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