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향에 작은 집을 가지고 싶어요

== 조회수 : 2,201
작성일 : 2018-07-27 17:07:02

고향은 지방 소도시지만 서울에 터잡고 살고있는 중년여성이에요

그닥 다정다감한 성격도 아니고 애향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향에도 1년에 3,4번 정도 갈까 말까하는데

가끔씩 그래도 고향에 집 한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전원주택같은 그런거 아니라 그냥 관리하기 편하게 방2개짜리 소형 아파트 정도요,

그래서 만약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신다음이라도 고향에 가서 잠잘곳 걱정안하고 부모님 집처럼 쑥 가서 잠잘수 있는 그런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지금 살고있는 곳에서 가끔 훌쩍 떠나고 싶을때 어디가야 하나 하는 고민없이 그냥 나 거기 좀 같다올께 , 할수있으면 그것도 좋겠다~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 생각이 머리에 자주 떠올라 한번은 부모님 집 근처, 터미널 근처 아파트를 검색을 했답니다.

그냥 가격으로 최저가 검색을 했떠니 지은지 20년지난 소형평수 아파트들이 몇개 뜨는데

현금 5,000만원정도 있으면 전세끼고 살수 있더군요


ㅎㅎ 하늘에서 현금이 뚝 떨어지기를 바라던가, 아니면 복권이라도 사봐야겠어요

IP : 118.221.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18.7.27 5:13 PM (59.17.xxx.152)

    전 책 읽는 게 너무너무 좋아요.
    전 혼자 이런 생각을 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나 국립중앙박물관 옆에 20평대 아파트 하나를 마련하는 거예요.
    결혼을 하지 않고 주 5일에 근무 시간 짧고 정년 보장되고 연금 나오는 직업을 갖는 거예요.
    쓰다 보니 공무원이네요.
    나 혼자 사니까 돈 들 일 별로 없고 쉬는 날은 책 보거나 전시회 보러 다니고 가끔 답사 여행 같은 거 떠나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그 동네 아파트 장만부터 벌써 에러긴 하네요.

  • 2. ==
    '18.7.27 5:15 PM (118.221.xxx.161)

    윗님, 님이 쓰신 인생도 듣고보니 정말 부럽네요, 자유롭게 공부하고 여행하고~
    전 이미 가정과 직장과 육아에 매인 몸이라서;;;

  • 3.
    '18.7.27 5:16 PM (118.221.xxx.53)

    관리비, 재산세, 보수공사
    전세끼고 사면 들어가 살지도 못하는데 나갈 때 보증금 어떻게 주시게요?

    혹시 부동산 세력이 이젠 지방 아파트 갭투자 권유로 노선 바꾼 건 아니죠?...

  • 4. 그런데
    '18.7.27 5:27 PM (59.8.xxx.121) - 삭제된댓글

    문제는 이게 1가구 2주택에서 걸려서 안되요
    비워 놓으면 별장으로 걸리고요

  • 5. ??????
    '18.7.27 5:42 PM (59.15.xxx.36) - 삭제된댓글

    전세끼고 산다면 훌쩍 떠나고 싶을때 떠나서
    그 집에 들어가 주무시게요?
    헐... 이상한 집주인이네요.

  • 6.
    '18.7.27 6:01 PM (211.114.xxx.192)

    저도 시골쪽에 집 알아보고있어요

  • 7. 시골집 로망
    '18.7.27 10:32 PM (175.213.xxx.182)

    아파트말고 마당 있는 예쁜 오두막집요.
    한옥이면 금상첨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6958 이하늬 스몰버전 같은 느낌 안드나요???? 13 김지선 2018/07/28 7,821
836957 식초가 들어간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11 질문 2018/07/28 2,490
836956 보복운전 12 초보 2018/07/28 1,572
836955 고1이 쿠션을 사달라는데요, 극민감성 피부에 추천 좀 해주세요... 9 화장품 2018/07/28 1,603
836954 지금 여수에 왔어요.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11 도서관 2018/07/28 2,665
836953 증여세 우리나라만 있다는거 맞나요? 15 세금 2018/07/28 4,605
836952 정의당의 숨길수 없는 본심.jpg 51 2018/07/28 5,425
836951 체중이 내려가질 않아요.. ㅠㅠ 2 ㅇㅇ 2018/07/28 1,367
836950 에어프라이어 쓰시는분요 6 추천좀 2018/07/28 1,652
836949 냉동밥 해동해서 도시락 싸도 될까요? 1 다이어터 2018/07/28 956
836948 머핀 냉동해도되나요? 3 하늘 2018/07/28 771
836947 몸무게 81.9 14 .... 2018/07/28 2,740
836946 이 노래.. 상남자의 기를 받는 느낌!! 16 기운나요 2018/07/28 2,995
836945 9살 데리고 미국 한달 살기 예산 얼마 잡으면 될까요? 36 eofjs8.. 2018/07/28 11,033
836944 개고기농장에서 요번에 구조 된 리트리버,시츄들/ 서양견들도 먹히.. 생지옥 2018/07/28 595
836943 을산 성민이 사건 청원 주소 어제 빠뜨려서 다시 올려요 ㅇㄹㅎ 2018/07/28 290
836942 "에어컨 열차 타려면 12년 기다리라고?"…뿔.. 8 .... 2018/07/28 2,327
836941 김병준 비대위원장 행보에 아리송한 한국당 의원들 13 세계일보 2018/07/28 2,023
836940 스팸 많으신분들. 13 조치미조약돌.. 2018/07/28 4,489
836939 이말 어떻게 들리세요? 9 Lup 2018/07/28 1,531
836938 나혼자산다 멤버교체 시급 60 ㅂㄴ 2018/07/28 26,284
836937 서정주 석남꽃 5 .. 2018/07/28 1,482
836936 남자들도 유방암이 잘 생기나요.. 5 ㅜㅜ 2018/07/28 1,515
836935 땅에서는 눈물로 떠나보내고, 천국에서는 뭇 천사가 꽃다발로 그를.. 꺾은붓 2018/07/28 694
836934 모임에서 뭔가 소외된거 같아요 ... 47 모임 2018/07/28 1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