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뜸들이면 밥이 타고, 솥이 녹아내리고, 뒤늦게 밥을 퍼 봐야 쓴 내가 나서 먹지를 못합니다.

꺾은붓 조회수 : 657
작성일 : 2018-07-27 13:52:51

너무 뜸들이면 밥이 타고, 솥이 녹아내리고, 뒤늦게 밥을 퍼 봐야 쓴 내가 나서 먹지를 못 합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것도 좋지만 번갯불 같이 빠른 세상에 지나친 신중은 종기를 암으로 키워 자칫 돌이킬 수도 없는 중병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대통령이여!

 

왜 그렇게 인사에 뜸을 있는 대로들이십니까?

탁현민 행정관인지 누군가가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린지 언제입니까?

스스로 그만 두려고 한다는 뉴스를 오래 전에 들은 기억이 있어 어찌 되었나 검색을 해 봤더니 지금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이라는 직함이 달라붙어 있었습니다.(그만 두었는데 인터넷에 수정이 안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음)

 

문무일 검찰총장

정부여당이 하는 일이라면 옳고 그름을 떠나 사사건건 딴죽을 걸고 늘어지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이 오히려 검찰총장에게 박수를 보내고, 여당과 문정부를 지지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벙어리 냉가슴으로 문대통령의 결단만을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입니다.

내가 몰라서 그렇지 워낙 출중한 인물이라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송영무 국방부장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못 하고 있는 것인지는 장삼이사인 필자가 판단할 만한 식견과 견문은 없습니다.

다만 현 내각으로 향하는 모든 총알을 그의 한 몸으로 받고 있는 상황임은 삼척동자도 알만하며, 역시 국방부장관은 다른 장관과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박근혜의 친위쿠데타 음모를 알고서도 없었던 일로 집어 누른 장본인이 누구입니까?

아니면 그건 친위쿠데타 음모가 아니라, 국군이 해야 할 정상적인 아주 썩 잘한 업무처리였습니까?

장관의 말 다르고, 별 서너 개 단 사람의 말이 다르고, 무궁화 세 개 단 사람의 말이 다르고, 도대체 누구의 말이 진실입니까?

 

노무현 대통령의 말 대로 모든 군인이 계급장 떼고 뒤엉켜 싸우는 꼴이라니!

이게 모택동의 공산군에게 밀려 대만 섬으로 쫓겨 가는 장계석군대의 꼴 하고 뭐가 다릅니까?

그래도 장계석에게는 쫓겨 가서 오막살이 살림이라도 차릴 수 있는 대만섬이라도 있었습니다.

어쩌려고 그렇게 뜸을 들이십니까?

 

아- 우리에게는 제주도가 있다고요!

5천만이 쫓겨 가면 제주도는 바다 밑으로 가라앉습니다.

 

기왕 자를 거면 보란 듯이 자르십시오!

그래서 문정부를 지지하는 국민들에게 ‘문재인이 뭔가 달라졌다.’는 시원한 꼴을 한 번 보여주십시오!

푹푹 찌는 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아주 차가운 뉴스로 더위를 싹-식혀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밥을 퍼도 밑에는 거뭇거뭇 노릇노릇 누룽지가 솥바닥에 두텁게 눌어붙어 있을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불 끄고 밥을 푸시기 바랍니다.

 

어찌 이 사람들뿐이겠습니까?

하늘이시여- 시원한 소낙비를 한 바탕 내리 쏟으시옵소서!

문대통령이여- 시원한 뉴스를 내리 쏟으시오!


IP : 119.149.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8.7.27 2:00 PM (117.111.xxx.201) - 삭제된댓글

    뿌지직~~

  • 2. 꺾은붓
    '18.7.27 2:04 PM (119.149.xxx.203)

    00님!
    솥 타는 소리입니까, 누룽지 긁은 소리입니까?

  • 3. 으휴..
    '18.7.27 2:32 PM (58.236.xxx.104)

    진짜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대통령 만들어 놨으면 옘병 떨지 좀 말고
    가만히 지켜 볼 줄도 압시다.
    우리가 머리 열두개 딸린 초능력자를 대통령으로 뽑은 것도 아닌데 에지간히 좀 보채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7014 펌)박용진활용법 4 ㅋㅋ 2018/10/20 1,145
867013 20만원 식대 셀프소개팅녀 글 사라졌나요 8 ㅇㅇ 2018/10/20 3,685
867012 올해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네요 어째야 풀릴런지 ㅠ 2 .. 2018/10/20 702
867011 아래 밥먹다 도망간 데이트남 원글 혹시 이 글도? 7 스멜 2018/10/20 3,903
867010 아오이유우가 원래 연기를 잘하나봐요 4 이름없는새 2018/10/20 2,159
867009 아셈회의, 북에 CVID 요구…유엔 대북제재 완전 이행 다짐(종.. 11 ........ 2018/10/20 972
867008 알타리 언제익나요 5 ㅇㅇ 2018/10/20 1,304
867007 유통기한 몇달 지난 누런 황태껍질로 뭘 해 먹을까요? 1 황태껍질 2018/10/20 2,946
867006 다스뵈이다오늘 올라와요? 4 ㅇㅅㄴ 2018/10/19 506
867005 영화 제목이 생각안나요~ 11 질문이요!!.. 2018/10/19 1,631
867004 운동 중독으로 가는 중 9 runner.. 2018/10/19 3,013
867003 최근 이명이 심해졌어요 10 47528 2018/10/19 3,302
867002 자식을 부를 때 '미친년'이라고 부르는 부모가 있나요? 16 여름 2018/10/19 6,316
867001 가슴아파요 4 .. 2018/10/19 1,597
867000 北메시지 한보따리 들고갔지만…文대통령 유럽서 냉대 41 ........ 2018/10/19 4,476
866999 우리나라에 너무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5 유일한 2018/10/19 1,342
866998 유치원 비리도 문제지만, 숙명여고가 더 문제 아닌가요? 17 Wkdbrp.. 2018/10/19 2,056
866997 코스트코 거위털 이불, 어떤 커버 쓰세요? 4 궁금 2018/10/19 2,581
866996 D-54, 혜경아! 굿모닝하우스 꿈도 꾸지마라. 16 ㅇㅇ 2018/10/19 1,699
866995 바이올린 하시는 분들 2 2018/10/19 1,421
866994 뉴스보기가 겁이나요 3 ㅇㅇ 2018/10/19 1,017
866993 부석사 단풍 4 노랑 2018/10/19 2,210
866992 선암사를 지나 낙안읍성에서 16 여행자 2018/10/19 2,833
866991 김장문제예요 27 괴롭다 2018/10/19 5,062
866990 아스파탐 안들어간막걸리 추천좀 3 2018/10/19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