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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수증버려달라는거싫다는식의 예민한제성격

.. 조회수 : 3,356
작성일 : 2018-07-27 07:40:59
얼마전 영수증 버려달라는말 싫다는글있었는데, 원글녀 아니구요
원글녀글말고 다른분들이 단 댓글이 많이와닿아서 글씁니다
원글 요지가 버려달라는 기계적인 그말자체가아닌, 하대하는듯한 태도들에 기분이상한다고하는데 제가고민하고있는 제성격도 그런것이거든요

그상황이 이해가되고, 스트레스받을꺼같은데 저는 딱그까지에요
저도 그일을해야한다면 스트레스받다가 결국병걸릴꺼같거든요
그래서 제성격이 더 스트레스받는지도모르겠어요
댓글중에 차라리작은 영수증용 휴지통을 만들어두라는아이디어가 있던데 참 참신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일부러웠던댓글이 전그런말 들어도 아무렇지도않다는댓글이었구요
거기에만 꽂혀서 다른방향이나 딴생각을못해요
계속스트레스받지말고 아예 방향을바꿔 아예 다른쪽으로 생각하는게 잘안되요

예민하다, 그일하지마라, 몇백원남는게 그게바로 니가하고있는일이다,그현실이 니수준이다, 판검사나되지...그런말말고
제일편하고좋은게 네,판검사나 의사나되서 그래도 최소한 눈에보이게는 자존감상처안받게 대놓고 하대하는걸 많이는안겪는 직업이면좋겠죠
근데 이런성격들이 전부 출세할수는없는거고 어린시절상처니 부모의 양육태도니까지 다 되돌아볼수도없구요
자존감이낮고 컴플렉스도 있겠죠
이미 이런성격 (상대가 하대하는듯한 늬앙스에 쉽게 상처받거나 짜증나고 최소한 계속신경쓰이는 예민한성격)은 저런상황이나 사람을 만났을때어떻게 건강하게 대처해나가야하는걸까요

저는 이제껏 숨고 안보고 끊고 무시하는식으로 살았거든요
다행히 직업은 사람상대많이안하는걸로 골랐고(공무원/공기업등), 딱히 인간관계도 중요하지않은 직종인데, 혹시라도 동료나 사람들중에 신경거슬리거나 하대하는늬앙스면, 숨고 안보고 내감정안다치게보호하며살았어요
친구도 생각해보면 마음넓고 유한사람들만 만나네요

근데 예를들면 어제 마트계산원이 중년에 약간거만하고 젊잖은부인스타일인데 제가 짐때문에 잠시 바구니에 물건을담은채로 콘베이어벨트에 1~2초 흘러가게놔뒀다고,거만한늬앙스로 바구니내려놓으라고해서, 제가 애랑 짐이랑 정신없어서 바구니를한번에 부었거든요
그때부터 그여자가 표정이 어디서 나한테그런식이냐는표정을 보았을때 저는너무화가났어요ㅠ
근데 저는 그분을 첨봤을때부터 속으로 첨부터 무시했던게있었던것같아요(이게 제가 생각하는 제문제)
근데 나는 가만있는데 자기가먼저 거만하게 바구니내려놓으라고하니 니가어디서 감히 나한테 그러냐 이런생각도 내속으로 든것도같고, 하여튼 그여자 태도얼굴부터 예민하게작동된것같기도하고, 이렇게 예민해요
혹시 다른분들도 이러신분 많은가요?...아님제가 특이한편인지..비율도궁금하네요

물론그자리에서 화를내거나 갑질이나 고객센터얘기등은 안하죠
근데 살다가 저렇게 영수증원글녀의 상황 (어쩔수없이 계속그런상황에 접해야하거나) 혹은 순간적으로 하대하는듯한상황에 접하면 어떤식으로 생각을 달리고쳐먹어야 제가 스트레스받지않고 살수있을까요

영수증 버려달라고 하대하며말하거나 하는 상황에서 스트레스 잘안받으시는분들은 어떤식으로 생각하고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223.39.xxx.9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왜
    '18.7.27 7:48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음...저도 고객상대하는 일을 하는데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달려있는 것 같아요.
    지금 무시받는다는 직업도 연봉이 억대이면
    분명히 사회적 인식이 달라질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 업무가 천하고 안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또 남이 나를 무시하는 게 문제가 아니고 내가 얼마나 자존감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일단 나를 부자로 만드시는 건 어때요?친구 부자든 지적 부자든 인성부자든 돈부자든...
    그러면 자존감이 많이 살아날 것 같아요. 힘내시고요.

  • 2. ..
    '18.7.27 7:52 AM (119.196.xxx.9)

    우와 지갑 찾느라 혹은 짐 때문에 잠시 둔건데
    부자인듯한(?) 계산원이 명령했다구요?
    억울하실만도 한데 이게 다 경험 아닌가요?
    저는 원글님 성격과 그때 상황이 공감이 가요
    어디가서 계산원이 내가 짐 때문에 잠깐 올린건데
    그걸 못 참고 다다다 하더라 뒷담화 조금 하고
    다음부터 안 드러시면 됩니다
    저 역시 상처 받는게 싫거든요
    원글님처럼 마음에 오래 두시면 힘들잖아요
    그냥 그 상황을 인정해 버리고 잊으시면 돼요

  • 3. 그게 왜
    '18.7.27 7:55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고객상대하는 일을 하는데요.
    저는 그런 일은 스트레스 안 받고 다른 쓰레기 들고 있으면
    버려드릴까요도 하는데요. 제가 오너라서 그럴까요?
    상황은 본인이 생각하기에 달려있는 것 같아요.
    지금 무시받는다는 직업도 연봉이 억대이면
    분명히 사회적 인식이 달라질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 업무가 천하고 안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또 남이 나를 무시하는 게 문제가 아니고 내가 얼마나 자존감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일단 나를 부자로 만드시는 건 어때요?친구 부자든 지적 부자든 인성부자든 돈부자든...
    그러면 자존감이 많이 살아날 것 같아요. 힘내시고요.

  • 4. 예민
    '18.7.27 7:56 AM (223.62.xxx.247)

    예민함이 나온다 싶고 상대방이 거슬린다 싶으면 심호흡하고 숫자 세보시면 어때요??
    저도 어떤 면에선 좀 예민하기도 한데
    특히 물건 고르고 있는데 판매자가 그거보다 이거좋다고 내밀면 화가 나더라구요.
    왠지 상도덕에 맞지 않는?? 여성전용 주차칸에 남성들이 주차하는것도. 경차 전용구역에 큰차 대놓는것도 전면 주차 구간에 후진 주차해놓는것도 다 화가나요.
    무심한 연습 하는데 잘 안되서 그냥 순간 다른 생각하기 등으로 넘기고 살아요.
    간절하게 그 순간을 이해하려 들었더니 더욱 그 순간에 빠져서 안되겠어서 그냥 딱 잊어버리고 무심. 난 그냥 호수다 이런 느낌으로요.
    근데 나이드니 더 연습할 필요도 없고 분노 강도도 낮아지네요.
    저절로 호수가 되나봐요.

  • 5. ....
    '18.7.27 7:57 AM (175.223.xxx.20)

    인생 힘들게 살아보지 못해서 그래요.기본성격 많이 바뀌지는 않지만 바닥까지 내려가서 더 내려가지 못하면 스스로를 내려놓게 되고 혼자서 해탈해버리고는 태도가 많이 바뀌었네요. 나한테도, 남에게도 여유가 생기고 너그러워 집니다. 지금은 바닥일 때보다 조금 밖에 안좋아졌지만 정신적으로는 좀 낫네요. 사람 안바뀌지만 진짜 바닥을 봐야하니 역으로 말하면 살만 하니까 별거 다 따지고 살게 되는겁니다. 좋겠네요.

  • 6. 아이들
    '18.7.27 8:05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피해의식 강하고 예민한 아이들 보면요.
    가정환경이 어렵거나 부모가 정서적 지지를 잘할 능력이 없는데 형제가 많다거나 엄마 정서가 불안하거나 그렇거든요. 그게 대부분 부모탓이에요. 내 성격이 그대로 아이에게 영향주니까 긍정적으로 자꾸는게 좋아요.

  • 7. ..
    '18.7.27 8:26 AM (125.188.xxx.225)

    거만한늬앙스로 바구니내려놓으라고해서, 제가 애랑 짐이랑 정신없어서 바구니를한번에 부었거든요

    솔직하게 말하면 기분나빠서 부은거죠,,,
    못되고 예민한건 타고나는 거 같아요
    열등감 피해의식까지 있으면 자기 수양해야죠...

  • 8. 자기 혼자 추론에 추론을 더해서
    '18.7.27 8:29 AM (223.38.xxx.222)

    결론을 내리는 성격이네요.^^
    마트 캐셔가 바구니 물건 내려놓으라는 말은 그 사람이 맡은 업무상 당연히 해야 하는 말인데 그걸 무시하네 마네, 거만하네 하고 있으니....

  • 9. ...
    '18.7.27 8:42 AM (211.44.xxx.42)

    계산원을 왜 무시하고 계셨던건지부터 이해가 좀...
    보통 그런거 신경 안쓰지 않나요?

    윗분처럼 혼자 추론추론추론하는 성격이어서 그런듯...
    무시하고 지나갈 수 없다면,
    말을 해보는 연습을 하세요.

    그 분 표정이 바뀌거나, 아님 바뀌지 않았더라도 "급하게 하니 쏟아져 버렸네요~ 죄송" 이런식으로 넘어갈 수 있는건데.... 오해도 풀리고 마음에 남지도 않음.
    말을 먼저 하는 것조차 자존심 상한다거나 무시당하는 거라고 생각하심... 책을 좀 많이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
    심리 이런거 말고 차라리 고전이요... '대망'이나 '사기'.. 이런 책들도 좋구. 사람 다루고 생각하는 책들이니까요.

  • 10. Mm
    '18.7.27 8:47 AM (211.187.xxx.238)

    사람마다 자기만의 프리즘 혹은 색안경 혹은 깔때기가 있는데 원글님의 깔때기는 지금 무척 부정적이고 피해의식이 강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뭐든지 안 좋은 쪽으로 해석하게 되는 거죠
    계산대 앞에서 캐셔가 바구니 내려놔요 했을 때 자신이 긍정의 깔때기를 가지고 있었다면 네 그러려고 그랬어요 ㅎㅎ하고 말텐데 보복하듯이 바구니를 엎은 건 이미 맘속 깔때기가 분노로 기울어버린거죠

    나는 가진 게 많고 행운도 있고 은근히 복 많은 사람이라는 자기암시를 하면서 기울어진 깔때기를 바로 세워보세요

  • 11. 님성격이상해요
    '18.7.27 8:57 AM (115.140.xxx.180)

    마트캐셔가 그렇게 거만하게 말하는거 별로 본적없는데...
    캐셔는 그냥 본인일에 필요한 말만 한 상황인데 그캐셔가 나를 무시하나? 까지 진행되는 사고가 참 이상하네요 한두번보고 말 사람한테까지 신경곤두세우고 살면 정말피곤하겠어요

  • 12. ...
    '18.7.27 9:01 AM (119.69.xxx.115)

    별거아닌건 별거아닌걸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판검사도 그 조직내에서 힘들 일 있구요. 법복 벗고 나오면 남들이 모르니 무례한 일 당할 수 있어요. 그냥 성격 탓이에요. 유난히 남의 말에 자기 기분 맡기지말고 중심 잡고 사세요...

  • 13. ㅇㅇ
    '18.7.27 9:09 AM (59.17.xxx.171)

    저도 한예민한 여잔데요 정치글들읽고 착하고선한사람 죽어나가는거보니 제고민스트레스는 아무것도 아니네요 자기성격알고 인지하고 있고 긍정적인모든것들로덮고 오늘도 최선을다해 좋게좋게살아야죠

  • 14. 예민?
    '18.7.27 9:22 AM (58.230.xxx.242)

    갑질을 예민이라고 포장하는 게 유행인가요.
    계산원 아니고 님보다 훨씬 높은 상사였어봐요.
    앗 죄송합니다 했겠죠.
    확 쏟았다니
    진상들 특징이 자기 최면, 과잉감정 억제 못하고 만만한 사람 공격하는 거에요.

  • 15. ..
    '18.7.27 9:37 AM (59.12.xxx.72)

    예민하다는 사람보면
    자기보다 힘있는 사람앞에서는 꾹 참으면서
    만만한 사람에겐 표를 내요
    그러면서 자기가 예민하다고 변명하죠

    그런데 예민이전에 비겁한 거예요.
    그거...

  • 16. 식당에서
    '18.7.27 9:40 AM (125.143.xxx.60)

    특히 맛집이라는 프라이드 갖고 있는 식당에서
    지금 고기 뒤집지 마라 이렇게 이렇게 먹어야 한다 하는 말
    글로 쓰면 최상의 맛을 위한 조언인듯 한데
    좀 고압적인 말투로 하는거 거슬려요

  • 17. ..
    '18.7.27 10:10 A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피해의식 강하고 예민한 아이들 보면요.
    가정환경이 어렵거나 부모가 정서적 지지를 잘할 능력이 없는데 형제가 많다거나 엄마 정서가 불안하거나 그렇거든요. 그게 대부분 부모탓이에요. 내 성격이 그대로 아이에게 영향주니까 긍정적으로 자꾸는게 좋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 그런 아이 키우고 있은데요....전 제 탓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정서적 지지를 잘 못한 다구요?내 기가 너무 빨려서..맞추다보면 진이 다 빠집니다. 그렇다면 아이믄 채워졌느냐..그것도 아닙니다.
    보는 사람들마다 다들 힘들겠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이가 힘들게해요. 다 받아줄 수가 없어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입니다. 사랑의 양동이가 너무 커서...부어도 부어도 채워지지 않고 아이가 갈급해하는거...부모책임인가요?
    부모 책임인 부분도 있겠지만..저는 아이 성격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18. 대부분
    '18.7.27 10:17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예민 아니라 병이 있는 거예요.
    예민하다는 사람들 대부분이 우울증이 심함.

  • 19. ..
    '18.7.27 10:40 AM (112.222.xxx.94) - 삭제된댓글

    단순하게 사는 게 건강상 좋아요
    예민한 사람 옆에 있으면 정말 어질어질하더라구요

  • 20. ㅇㅇㅇ
    '18.7.27 10:58 AM (119.64.xxx.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유있는 성깔 맞아요.
    우리가 감정 상하는 게 1초의 찰나잖아요.
    계산원이 당연히 바구니 내려놓으라고 말하는 거
    이거까진 동의하는데
    그 계산원이 말을 고압적으로 했을 수 있어요.
    딱 클레임 못걸게 줄타면서 내용은 맞는 말인데
    사람 감정 순간 상하게 하는 그런 기교 신공을 벌인 겨죠.
    원글님 상냥하게 말했음 절대 쏟을 분 아닌 것 같은데요?
    예전에 82에서 비행기 승무원이 창문덮개 올려주세요라고 말하는데
    그 어투가 상관이 지시내리듯 해서 기분 나빴다는 글에
    승무원이 당연히 할 말 했다는 댓글 달렸는데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은
    눈빛이나 어조에서 상대방의 감정 읽는 데 둔한 사람이겠죠.
    어쨌든 쏟은 행위는 계산원에게 자존심 상하게 하는 행동 맞아요.
    그 계산원도 그날 하루종일 기분 안좋았을 듯.
    결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 21. ㅇㅇㅇ
    '18.7.27 10:59 AM (119.64.xxx.36)

    원글님 이유있는 성깔 맞아요.
    우리가 감정 상하는 게 1초의 찰나잖아요.
    계산원이 당연히 바구니 내려놓으라고 말하는 거
    이거까진 동의하는데
    그 계산원이 말을 고압적으로 했을 수 있어요.
    딱 클레임 못걸게 줄타면서 내용은 맞는 말인데
    사람 감정 순간 상하게 하는 그런 기교 신공을 벌인 거죠.
    원글님 상냥하게 말했음 절대 쏟을 분 아닌 것 같은데요?
    예전에 82에서 비행기 승무원이 창문덮개 올려주세요라고 말하는데
    그 어투가 상관이 지시내리듯 해서 기분 나빴다는 글에
    승무원이 당연히 할 말 했다는 댓글 달렸는데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은
    눈빛이나 어조에서 상대방의 감정 읽는 데 둔한 사람이겠죠.
    어쨌든 쏟은 행위는 계산원에게 자존심 상하게 하는 행동 맞아요.
    그 계산원도 그날 하루종일 기분 안좋았을 듯.
    결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 22. ...
    '18.7.27 11:07 AM (175.223.xxx.106)

    열등감이 많으셔서 그런 것 같아요
    내가 평소에 속으로든 겉으로든 사람들을
    늘 무시하니 남들도 나를 무시한다고 느끼는거죠
    사람들은 누구나 내가 하는 것처럼 한다고 느끼니까요 원글님부터 상대를 무시하는
    마음을 버려보세요 속으로 하는 거라도요
    그러면 무시받는다고 느끼지도 않아요

  • 23. 저기
    '18.7.27 11:52 AM (1.235.xxx.145)

    와~. 마트에서 계산하나 하는데 참 많은 비정상적인 감정의 흐름이 있어서 놀라고 갑니다
    "거만한"은 원글님만의 상상이고 결국 쏟은 행위는 원글님이 마트 캐셔에게 가해자인 샘인데요.
    "거만함"을 느꼈다고 니가 감히 나에게 라는 감정으로 저렇게 행동하면 스트레스가 풀리시나요?

    애초에 "거만함"을 느낀 감정부터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없으시네요.

    회사에서도 높은 사람에게느 못그러다가 직급이 비슷하거나 낮거나 만만한 사람에게는
    혼자 열폭해서 비슷한 행동 하실 것 같아요.

  • 24. ....
    '18.7.27 12:10 PM (175.223.xxx.249)

    님이 먼저 마트 질서를 무시하셨는데 왜 공격받은 느낌을 받으세요?
    계산원 입장에서 보자면 이럴 수도 있어요
    젊은 새댁이 불만스런 얼굴로 바구를 탁 올려놓음.
    그러면 안돼서 내려놓으라 했더니 한번 노려보더니 쏟아부음. 계속 노려봄. 이럴 가능성은 없나요?
    계산원 입장 되어보셨어요? 먼저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보세요. 알수 없는 남의 표정에느 파르르 떨며 분노하면서 본인이 끼치는 영향은 왜 1도 생각안하세요?
    먼저 좋은 사람이 되면 남이 나한테 함부로 굴어도
    분노하지 않아요.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인거니까요.
    예의는 서로 지키는거고 내가 먼저 지키는 거에요.
    참고로 전 마트 계산원 출신입니다^^

  • 25. ㅁㅁㅁ
    '18.7.27 2:19 PM (211.36.xxx.24)

    먼저 좋은맘으로 바라봐라 지당하신 말씀이지만
    계산원 중에 교묘하게 신경질적인 분 있어요
    게다가 원글님은 이날 좀 힙든상황이셨고
    사람에게 의사소통할때 감정상하지않게 부드럽게 말하는거 모두 지켜야합니다

  • 26. ㅇㅇㅇ
    '18.7.27 2:50 PM (119.64.xxx.36)

    좀 더 생각해 보니 그 계산원도 손님들한테 하대하는 듯한 취급을 많이 당해서
    방어-->공격적인 태세로 바뀐 게 아닐까 싶네요.
    서로가 먼저 기분 좋게 말을 건네는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좋겠고
    남의 실수에 처음부터 비난하거나 야단치는 듯한 어투는
    기싸움이나 감정싸움으로 번질 수 있어요.
    계속 반복되는 잘못이 아니면 누구나 잘못하고 실수할 수 있다는 맘으로
    좀 너그러웠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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