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고르는 팁, 미혼분들...

... 조회수 : 6,892
작성일 : 2018-07-27 06:25:36
제가 결혼을 해보니...
아 왜 그때 그걸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후회가 되요.
미혼분들...
결혼 생각이 있으면...
전조증상을 잘 살펴야되요.
예를들면 술먹고 뒤처리
핸드폰에 이상한 사진은 없는지...
화났을때 약간의 폭력성이라도 있는지...
싸우고 어떻게 푸는지...
저는 연애를짫게 전조 느껴는데도 집안 사이의 압박으ㅡ로 파혼 못했어요.
남편과 하루에 두마디 말만... 꼭 필요한 말만 나눠요.
꼭... 다양한 상황에서 보세요...
나이에 연연하지말고... 늦게가도 좋은 남자 만나세요.
쓰레기는 쓰레기에요.
IP : 223.62.xxx.1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사귄 남자들중에서
    '18.7.27 6:30 AM (68.129.xxx.197)

    지가 좋아하는 여자 밥 잘 먹었나 챙기는 남자랑은 나쁘게 헤어진 적이 없었네요.
    제가 결혼할 준비가 안 되었기 때문에 헤어졌거나,
    제 생각에 제가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헤어지긴 했지만,
    나중에도 기분 좋게 기억되고,
    또 건너 소문으로 부인에게 잘 하면서 잘 산다고 하는 제 옛남친들 보면
    같이 사귈때 지 입만 챙기는게 아니라, 늘 저부터 끼니때마다 밥 먹었니?
    이거 니 입맛에 맞니? 뭐 사다 줄까? 하고 물어봤던 그들은 지금도 자기 부인들에게 정말 잘 한다고 소문났고요.
    지 입만 생각하고, 뭐든지 지 위주였던 화상들은 이혼했더라고요.

    제 남편이나, 형부, 제부 보면
    늘 아내, 그리고 자식들 입에 뭐 맛난거 들어가는것부터 챙기지 자기 입부터 안 챙기는데
    가족들 행복하게 잘 살아요.

  • 2. ....
    '18.7.27 6:42 AM (39.121.xxx.103)

    여기 분들은 질색하는 분 많으시겠지만 자기 부모님한테 잘하는 남자요..
    여자한테 효도를 강요하는게 아니라 자기 부모님한테 자기가 기본적으로
    따뜻한 남자는 부인과 아이들에게도 자상하고 좋은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 3. 윗님 동감
    '18.7.27 6:49 AM (118.33.xxx.66)

    그러고보니 저도 20대 때 사귀었던 다정하고 좋은 남자들은 거의 대화의 첫마디가 제가 밥은 잘 먹었는지 물어보고 챙겨줬던 사람들이었네요. 그때는 무슨 엄마도 아니고 왜그러나 싶었는데 이제서야 그게 사랑의 끝이랄까 정말 부모같은 마음으로 날 생각하고 사랑해 줬구나 싶어요. 몸에 안 좋은 음식 덜 먹으라고 하고, 자기 혼자서는 싼 거 대충 먹어도 같이 데이트 할 때는 가장 좋은 거 사주려고 하고요.

    근데 요즘 잠깐 썸타거나 만난 남자들은 완전히 반대예요. 제가 밥먹었는지 묻는 건 정말 인사치레고, 제 돈이 잠정적인 자기 돈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된장녀일까봐 걱정하는 건지 제가 평소에 메뉴 비싼 거 사먹을 까봐 벌벌 떠는 거 느껴지고요. 자기 혼자서는 비싼 거 시켜먹어도 저랑 데이트 할 때는 머리 굴려서 가성비 따져서 저렴한 음식 먹고 떼우려고 해서 서러워요. 예전에 그런 사랑을 받아 봤기 때문에 더 비교돼서 남자를 못 만나겠어요..

    암튼 남자의 다정다감함과 인성을 볼 때 여자가 밥을 먹었는지 챙기는 것도 정말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덧붙여 데이트에서 그렇게 비싼 거 먹는 것도 아닌데 먹는 거에 너무 인색하게 굴고 짠돌이 같은 남자도 절대 거르세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기주의자의 극치라 지금까지 남아있는 남자들이었음...

  • 4.
    '18.7.27 7:10 AM (14.39.xxx.197) - 삭제된댓글

    전 비싼 거 사주는 거나 달콤한 말보다
    맛있는 거 사주는 남자가 제일 좋았는데
    결국 매일 소고기 사주는 남자랑 결혼해서 살고 있어요
    어 그래요... 잘해 주긴 하네요 소고기밖에 사주는 걸 몰랐듯이
    센스 있게 잘해주는 건 아니지만 아내 귀한 줄은 앎
    사준 소고기도 한우였음

  • 5. 덧붙이자면
    '18.7.27 7:26 AM (184.151.xxx.250)

    여기 나오는 예들이 다 들어맞지는 않아요. 사람마다 성격, 환경 다 다르니까요. 감안해서 이해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술 좋아하고 모임 주도하는 남자요.
    직장에서나 지금껏 보면 리더쉽하고 별개로 일 외적으로 모임주도하고 술자리 좋아서 찾아다니는 남자들 백이면 백 가정에 불성실하더라구요.

  • 6. ..
    '18.7.27 7:30 AM (222.236.xxx.117) - 삭제된댓글

    저희 올케도 39.121님 같은 말하더라구요. 전 아직 미혼이고.. 올케는 결혼 년차 좀 되었는데. 어릴때부터 사귀어서 그런지 저희집에 종종 놀러 온적 많았거든요.... 저희 아버지를 꽤 유심히 봤다고 하더라구요...저희 아버지가 저희 엄마한테 하는 그런 행동들 많이 봤다고.. 그게 나중에 자기 미래의 모습이 될수도 있으니... 올케는 위에 언니도 있고 해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좀 현실적이었더라구요.. 근데 그말 공감 가더라구요...

  • 7. ..
    '18.7.27 7:31 AM (222.236.xxx.117)

    저희 올케도 39.121님 같은 말하더라구요. 전 아직 미혼이고.. 올케는 결혼 년차 좀 되었는데. 어릴때부터 사귀어서 그런지 저희집에 종종 놀러 온적 많았거든요.... 저희 아버지를 꽤 유심히 봤다고 하더라구요...저희 아버지가 저희 엄마한테 하는 그런 행동들 많이 봤다고.. 그게 나중에 자기 미래의 모습이 될수도 있으니... 올케는 위에 언니도 있고 해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좀 현실적이었더라구요.. 근데 그말 공감 가더라구요... 전 이젠 나이가 있으니 올케처럼 대놓고 그집에 놀러를 갈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집 분위기나 그런건 잘 알아보고 가야 된다고 봐요..

  • 8.
    '18.7.27 8:33 AM (118.34.xxx.205)

    제친구도 결혼해보니
    시부가 이미 딴살림 차려 딴 여자와 동거중이고
    이혼만안하고
    몇십년째 별거하고있더래요. 결혼할땐 같이.사는 척하고 다 숨기고,
    덕분에 시모는 아들 의존 백프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986 서운하다는 시어머니 29 ㅠㅠ 2018/07/27 11,345
837985 참치말어 동영상 3 낙지사 2018/07/27 1,042
837984 목소리, 발음 정말 좋지 않나요??? 1 배우 김정화.. 2018/07/27 1,752
837983 이재명 고사(枯死)작전, 배후 세력은 친문 강경파? 27 2018/07/27 2,665
837982 건강보험공단에서 계속 전화를 하네요. 8 ㅇㅁ 2018/07/27 9,225
837981 재산많으니.. 딸만 있는 집을 선호하기도 하네요. 5 ... 2018/07/27 4,560
837980 초등 통지표 선생님 멘트좀 봐주세요 25 덥다 2018/07/27 6,946
837979 혜경쌤 찜닭 레시피 알고싶어요... 급 3 배고파 2018/07/27 1,129
837978 냉풍기 선풍기로 쓰면 1 나라 2018/07/27 718
837977 영결식 다녀왔습니다.. 5 mama89.. 2018/07/27 1,402
837976 SBS 김형민PD 사과문 떴네요 ( 댓글)/펌 27 이게사과문이.. 2018/07/27 7,466
837975 팔도 막국수라면 아주 맛있네요 7 저녁 2018/07/27 2,381
837974 이해찬 뒤에는..... 12 댱대표 2018/07/27 1,566
837973 중복인데 부실하게 먹고 3 ~~ 2018/07/27 1,148
837972 prp랑 써마지 해보신 분? 4 피부시술 2018/07/27 1,537
837971 에어컨을 켜면 냄새가 나는데요? 8 ........ 2018/07/27 2,269
837970 은행 무인 지급기에서 있었던 일인데 화날 일 맞나요 24 ..... 2018/07/27 7,654
837969 취집은 아무나 하나 1 태진아 2018/07/27 2,117
837968 중딩 딸 누워 스맛폰만 봐요 6 ㅇㅇ 2018/07/27 2,056
837967 보온밥솥에 보온하지 않고 6시간 된 밥을 먹었는데요 6 2018/07/27 1,895
837966 롯데타워 근처 심야에 쇼핑몰하나요? 3 그레이스앨리.. 2018/07/27 699
837965 뉴타운은 계속 오를까요? 12 ㅇㅇㅇ 2018/07/27 2,298
837964 초등 아이 선생님께 상담 외 전화 자주 드리시나요? 12 ... 2018/07/27 2,535
837963 10년된 아파트 매도 3 봐주세요 2018/07/27 2,877
837962 땡볕에 야외주차장에 오래둬도될까요? ㅠㅠ 4 2018/07/27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