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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인을 무는 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무는개 조회수 : 4,045
작성일 : 2018-07-27 01:29:36
동물병원에서 처음 데려 왔을땐 세상 순둥이였는데...
발털이랑 얼굴털이랑 집에서 다듬었어요.
아무래도 어미사랑 못받은거 같아 많이, 제 나름 이뻐했습니다.
1살 넘어 미용할때 사고로 다친 이후에는 제가 다듬으려고 하면 저를 뭅니다.
그냥 무는게 아니라 피멍이 들 정도로 세게 물어요.
매번 물려서...장갑도 껴보고...타일러도 보고 그래요
오늘은 피가 펑펑 날 정도로 무네요.
오늘은 그냥 이쁘다고 쓰다듬다가 털이 삐져나와서
빗을 가져와 빗겨주려다 물렸어요.
한두군데가 아니라 화가 나는지 막 물어뜯어서
온 팔이 피투성이에요.
이 개를 어쩌면 좋을까요.
IP : 14.39.xxx.22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27 1:52 AM (110.70.xxx.73)

    무는 개는 죽여야죠.
    아니면 님이 물려 죽던가
    다른 사람이 물려 죽을텐데
    지금 고민할 여유가 있나요?

  • 2. ..
    '18.7.27 1:57 AM (27.100.xxx.60)

    네이버에 강아지 까페 많거든요? 거기 물어보세요 ... 여기에 물어보면 윗댓글 같은 분들 댓글달아요. 거기에는 경험담도 많을 거예요

  • 3. 한주
    '18.7.27 1:58 AM (59.26.xxx.188)

    미용하다 다쳐서 트라우마가 상당한가보네요... 당분간 도구 사용하지 마세요. 미용 꼭 시키셔야하나요

  • 4. ....
    '18.7.27 1:59 AM (175.193.xxx.104)

    https://www.youtube.com/watch?v=iIG84_N5Sn4

  • 5. ....
    '18.7.27 2:01 AM (175.193.xxx.104)

    영상도 참고하셔요

  • 6. ...
    '18.7.27 2:04 AM (70.79.xxx.88)

    트라우마가 커서 무서워서 그러는거에요. 안타깝네요. 우리 개는 제가 잘 아니까 훈련이 됐는데 원글님 개는 또 다른 경우일 수 있어 뭐라조언드리기가. 제 경우는 어릴 때 그런 행동을 할면 엄한 표정으로 지금 엄마 물었어? 더 물어봐 그러면서 손을 입에 더 넣어줬어요. 그럼 뻘줌 하고 처다보다가 자기가 빼요. 한 두번하니까 그 다음 부터는 그런 행동을 안해요. 미용사고 날까봐 전 어릴 때부터 제가 다듬어 줬고요. 한번에 조금씩 조금씩 적응시켜주면 안될까요? 먼저 원글님 몸에 하는거 보여주고. 강아지 몸에 가져가보고 괜찮으면 빗질도해보고. 이런거 할 때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화를 하면 좋아요. 누구누구야. 엄마가 이걸로 빗질한껀데 이렇게 하면서 원글님한테 하는거 보여주고, 자 이제 누구 한테도 해보까? 이런식. 빨리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 7. ...
    '18.7.27 2:19 AM (118.176.xxx.202)

    천천히 시간 들여서
    마음의 상처를 달래주고
    신뢰를 쌓아가야죠

    일부러 무는것도 아니고
    다친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서
    본능적으로 반응하는건데요

  • 8. 무는개
    '18.7.27 2:21 AM (14.39.xxx.224)

    아이러니한게 애견미용사나 동물병원 의사 앞에서는 세상 착한 강아지가 되요. 완전 복종모드거든요. 직접적으로 제가 마용에 있어 가해자가 아닌데도 제가 뭔가를 하려하면 바로
    무니까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입질할때 물지마. 하며 제가 손을 내밀면 그야말로 피터지게 물어요. 동영상 강아지는
    다 공격적인데...저희 개는 저한테만 공격적이니 더 답답하네요. 귀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 9. ...
    '18.7.27 3:28 AM (70.79.xxx.88)

    흠.. 그럼 원글님을 만만하게 본다거나 뭔가 안믿는 부분이 있다는건데.... 어릴 때 무는 습관 고쳐야했던 우리 개 중 하나가 남편한테만 으르렁하고 물려고하고 그래요. 요키인데요. 어릴 때 전 엄하게 교육했고, 남편은 예쁘다 예쁘다하면서 장난을 많이 걸었어요. 제가 뭘하든 다 믿어요. 심지어 제가 미용해주면 졸거나 잠들어요. 남편이 장난 걸고 그래서 남편을 좀 안 믿는거 같기도하고. 근데 제가 없으면 또 졸졸졸 남편만 따라다니는? 뭔가 싶어요. 저는 그래도 제가 없을 땐 남편말 잘 듣고. 제가 있을 땐 제가 제어가 가능하니 괜찮은데, 전문 훈련해주는 곳이가서 습관 고치는 훈련을 좀 받아보시는 것은 어떨지. 안타깝네요.

  • 10. ㅡㅡ
    '18.7.27 3:55 AM (49.196.xxx.22)

    눈이 털로 덮지 않는 한 털을 자꾸 손대지 마세요? 일년에 두번정도
    미용하러 보내시구요
    만약 미용이 딱히 필요없는 단모종이라면요. 빗기만 손으로 살살. 얘들이 살도 여리고 예민한데 ...
    저의 시누이는 없앴어요, 큰 세퍼트라... 우리애도 살짝 한번 물었어서 아무말 안했네요

  • 11. ...
    '18.7.27 4:23 AM (112.165.xxx.141)

    개가 트라우마가 있는 상태고 그걸 극복 못해서 무는건데 왜 굳이 미용을 하려 하시나요? 털 엉킨체 두면 안되나요?

  • 12.
    '18.7.27 4:50 AM (223.62.xxx.12)

    개를 사람 처럼 대하지 말고
    미용 할 때 마다 간식을 줘요

  • 13. ..
    '18.7.27 6:01 AM (14.138.xxx.110)

    울 강아지도 제가 씻기거나 털 빗을때 저 물어요
    정말 많이 싫어하고 화내면서 스트레스 받아 하더라구여
    그래서 샵에 맡기면 뚜드려 맞을까봐
    목욕도 아주 가끔 털도 아주 가끔 빗어줘요
    그냥저냥 일케 살아요
    그거 빼고는 절대 물지 않아서
    글구 양치도 엄청싫어해서 잘 안해요
    강아지 스트레스 받지않게 해주세요

  • 14. .....
    '18.7.27 7:17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저희 개도 제 자식이나 다름없이 제가 많이 이뻐합니다.
    근데 미용할때 저를 물면 그렇게 사랑스러운 자식이나 다름없는 저희개도 두들겨 패고 싶던데요.
    솔직히 미용하면서 많이 맞았을 거 같다는 느낌이..

    원글님. 미용사나 의사선생님이 다룰때 잘보세요.
    물려본 보호자는 조심스럽게 만지고 물까안물까 기색 살피면서 만지니 개는 더 긴장하고 물어요.
    얘는 밀가루반죽이다 생각하고 퍽퍽 팍팍 과감하게 만지셔야 해요.
    원예용 장갑에 고무장갑이라도 끼시고 망설임없이 팍팍

    그리고 저는 저희강아지 미용할때요.
    바인더끈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올텐데 이거를요. 강아지를 눈앞에 앉혀놓고 위에서 부터 아래로 내려서 주둥이를 한번 감싸듯이 해서 X자로 교차. 이걸 뒤통수 사람으로 치면 정수리 조금 밑에다가 또 X자로 교차. 여러번 해서 절대로 물수 없게 그냥 묶어버려요.

    입마개를 했더니 물지는 못하지만 얼마나 짖고 G랄인지. 거기다 입마개로 저를 치고 벗기려고 난리를 부려서 안되겠더라고요.

    몇번 해서 주인이 미용하면 안다치는구나 싶으면 안물어요. 미용끝나고 간식 주시고 산책도 한번 다녀오시고요.

  • 15. 스냅포유
    '18.7.27 7:50 AM (180.230.xxx.46)

    에구 분명한 이유가 있으니
    그걸 안하시면 안되나 싶어요
    원글님이 미용을 안하시는 걸로

    저는 유기견인데 그냥 막 물어요
    저도 물고 남편도 물고....지금 같이 산 지 6개월이 지났는데
    저에게는 입질을 하고 미안한 표정을 하고는 있어요
    트라우마가 있었을 듯 해요
    남편에게는 여전히 간식만 얻어먹고 물어요...-_-;;

  • 16. 엄마가 만만해서 무느네 아니라
    '18.7.27 7:50 AM (199.66.xxx.95)

    트라우마가 있는데 바깥에선 너무나 겁이나 물지도 못하는거고 그나마 좀 덜무서운 주인한텐 무는걸로 두려움 표현하는거죠.
    미용하다 다친적 있으면꼭 하지 않아도되면 미용 시킬필요 있으신가요?

  • 17. ㅇㅇ
    '18.7.27 8:22 AM (107.77.xxx.47)

    강아지 입장에서는 원글님이 무기를 들고 자기를 해치려한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이미 한번 다쳤으니까요.
    예쁘게 머리 빗고 다듬는게 강아지가 이해할 만한 일도 아니고 꼭 필요한 일도 아니죠.
    열살짜리 강아지 키우고 있는 저희 집에 강아지 빗 없어요.
    가끔 짧게 자를 뿐 한번도 안빗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강이지가 싫어하는 건 굳이 하려고 하지 마세요.
    강아지 입장이 되어 이해하려고 해보세요.

  • 18. ..
    '18.7.27 9:32 AM (125.132.xxx.214)

    전에 기르던 강아지는 어땠나요??

    저도 어릴때부터 미용맡기다가 제가 직접하려니
    아주 생난리에요.. 빗질할려면 항상 당근이나 오래먹을수 있는 간식을 주면 거기에 집중하니 그때 제가 막 빗겼거든요.. 지금은 아예 한손으로 들고 한손으로 빗겨요.. 그럼 얌전히 있어요..

    발톱 자르거나 발바닥털 자르는 것도 생난리..물리지 안으려고 긴바지 긴옷입고 해요..어찌나 소리를 지르는지 옆집에서 신고하는것 아닌지 잠깐 생각도 했어요.. 그나마 소형견이라 내가 힘으로 제압하지 큰개였음 어떡하나 싶더라구요..

    하도 미용하는걸 거부해서 도기리프트라고 강아지 들어올려 미용하는 도구도 있더라구요.. 그거 사야되나 고민도 했어요..

    근데 결론은 내가 개를 못 다루는구나 싶어요..

    유툽 동영상 보면 개들이 뭘 하든 그냥 퍼져서 주인이 뭐해도 가만 있는 애들도 있던데 그건 주인이 잘 다루기때문인듯해요..
    개가 내가 화내거나 스트레스 주면 오히려 더 물더라구요..
    놀이로 인식하게 하라는데 그게 잘 안되요.. ㅠ,.,.

  • 19. 첫댓글 다신 분은
    '18.7.27 11:41 AM (121.173.xxx.20)

    새를 안키워 보신 분이라 전혀 도움 안되는 글.

  • 20. ㅎ ㅎ
    '18.7.27 12:34 PM (49.161.xxx.226)

    82에는 호시탐탐 분란 일으키는 첫댓글 달려고
    아예 상주하는 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원글님 강아지는 굳이 털 안깍아도 되요.
    여름에 덥다고 생각하는건 사람이 보기에 그런거지
    강아지들은 환경에 맞게 여름에는 털도 잘 안자라고 가늘어진데요.

  • 21. 저는
    '18.7.27 1:46 PM (59.8.xxx.121) - 삭제된댓글

    울 강아지 어릴때 물려서 피가 뚝뚝 떨어졌어요
    아퍼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아야 하면서 눈물났더니 개가 진지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우는 소리를 내면서 막 엄살을 부렸어요
    아프다고 엉엉
    그랬더니 그 담부터는 무는데 내가 아야 하면 얼른 입을 뗏어요
    그리고 이제는 성질내면서 물려다가 내 살을 느끼면 얼른 그만둬요
    우리개는 목욕하고 수건을 그렇게 싫어다더라구요
    수건으로 닦을라고 하면 그냥 물을라고 덤벼요
    울 강아지도 한번 파양된듯하게 큰 놈을 데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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