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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회찬님 마지막에 몹시 흔들리신거 같아요ㅠㅠ

슬픔 조회수 : 12,560
작성일 : 2018-07-27 00:03:11


지금까지 기사를 쭈욱 보면서 노회찬님 마지막의 행적을 거슬러가보고 있는데..

노회찬님이 드루킹과 관련되어 의혹이 나올즈음해서부터..

젤 가까운 사람중에 한명인 김어준이..아니 의원님이 그런 의혹이 말이 되냐고..큰소리로 빵빵 터트려주지..

(물론 김어준 총수는 격려차 한말이라고 했지만ㅠ) 정말 말도 안되는 의혹이라는 소릴 들었을때

그분의 무너져내렸을 마음을 생각하니 너무..아픕니다..

거기다..뉴스룸 나오셔서 특활비폐지에 관한 이야기도중엔

손석희님이 노의원님은 안받으셨죠?..뭐 이런 질문까지 나왔으니..

본인을 두고 다들 너무나 강력하게 믿고 신뢰하는 부분으로 말들하니..

자신의 실수를 더욱 받아들이기 힘드셨을것 같습니다


원외후보였던 어려운 시절 순수한 지지자의 후원금인줄 알고 받아 영수증 처리를 못했던

그때의 실수를 얼마나 본인의 잘못으로 자책하셨을까요..

노회찬님..정말 아무 죄없는데..

어떤 일베같은 사람들이 지금 노회찬님을 뇌물먹고 돈먹고 죽은사람 취급을 하는댓글보면

소위 빡칩니다

죽여버리고 싶어요

  

IP : 121.130.xxx.6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7 12:07 AM (114.199.xxx.25)

    너무 슬퍼요
    그런 질문한 김어준총수 손석희님도 많이 아파할 것 같아요
    아아 너무 슬퍼요 ㅠㅠ

  • 2. 그러니까요
    '18.7.27 12:09 AM (121.130.xxx.60)

    김어준총수가 그런말한것이 너무 맘에 걸린다고 썼더라구요ㅠ
    손석희님도 질문한거 후회하실지도요ㅠ
    그분들도 자책감 가지실듯해서 또 슬프고..노회찬님 입장에서보면 가슴이 찢어지고..ㅠㅠ

  • 3. ....
    '18.7.27 12:23 AM (110.70.xxx.58)

    주위에
    마노은 분들도 자금 가슴을 치고 계실겁니다.
    너무 안타깝고 화도 나고 ㅠㅜ
    오늘 블랙하우스 보니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들은
    늘 돈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네요 .
    이렇게 보내서 너무 미안해요 ㅠㅜㅜ

  • 4. 둘다
    '18.7.27 12:25 AM (175.215.xxx.162)

    엄청나게 죄책감 드나 봅니다.
    총수는 차마 절도 못하고 문밖에서 쳐다만 봤죠.
    손앵커도 며칠을 앵커브리핑과 엔딩곡으로 마음표현. .
    정말이지 한사람의 국민일뿐인 저도 이렇게 가슴아픈데
    옆에서 내가 부담줬구나. . 싶은 사람들은 어떨지.

    저는 뉴스공장에서 총수가 그렇게 물었을때
    노의원님이 약간 머뭇하다 네 그런적 없습니다
    들을때 뭔가 그랬어요. 음성 뿐이지만
    그때 사실 느낌이 왔어요.
    그런데 그렇다해도. . 후원금이겠지
    노회찬이란 사람이 어느 자한당 쓰레기들처럼
    돈 뜯어내고 청탁에 이권에 이러는 사람은 아니니까.
    묵직한 믿음이 있었거든요.
    정치활동 하는데 후원이야 받으실수 있지
    그래 그정도 감정인데
    뭐가 그리 부끄럽고 실수라고.
    의원님 아끼는 수많은 우리들에게 이런 슬픔 안기십니까.
    며칠이 지나도 충격과 슬픔은 가시지도 않고
    남편이랑 술한잔 하면서 의원님께 바친다고 흐느껴 울었네요.
    대한민국도 싫고 정치에 관심갖기도 싫고
    노통때보다 더한 무력감 절망감이 덮쳐옵니다.
    그땐 우리가 바꿀수있다는 희망이 있었어요.
    그래, 그래서 우린 바꿔냈거든요 결국.
    그런데 왜 좋은 정치인은 떠나고
    우리대통령은 사방팔방 한떼로 무서운 하이에나들에게
    언제까지 뜯겨야만 합니까.
    너무너무 슬프고 아픈 밤입니다.

  • 5. ㅠㅠ
    '18.7.27 12:26 AM (211.109.xxx.76)



    정말


    ㅠㅠㅠㅠㅠ너무 슬픕니다

  • 6. ㅅㄷ
    '18.7.27 12:31 AM (210.94.xxx.103)

    넘슬프네요ㅜ

  • 7. 분노
    '18.7.27 12:33 AM (223.62.xxx.198)

    정치판에 분노를 느껴요

  • 8. ㅌㅌ
    '18.7.27 12:37 AM (42.82.xxx.178)

    3일째 울고있어요
    노의원님 사진만 봐도 눈물이 나오네요
    아직 우리나라는 멀었어요
    언제쯤이면 이런 안타까운 죽음이 없어질런지...

  • 9. 에휴
    '18.7.27 12:40 AM (118.127.xxx.115) - 삭제된댓글

    일제 감정기 때 독립군들도 생활비를 후원 받았대요.
    댓가 없는 후원금에 너무 도덕성을 강요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 10. 서글퍼요
    '18.7.27 12:51 AM (121.129.xxx.82)

    면이 두껍지 못해서....
    혼자 벙어리 냉가슴 앓다 스스로를 용서 못하신거겠죠
    너무너무 아까워요....

  • 11. ..
    '18.7.27 12:53 AM (222.107.xxx.201)

    진짜 그게 뭐라고 누구처럼 산에 좀 들어갔다 나오셔도 되는데.. 전 이상하게 노무현 대통령때보다 더 마음이 아려요.

  • 12. ㅇㅇ
    '18.7.27 1:34 AM (1.243.xxx.148)

    진짜 이렇게 가실분이 아닌데 ...아무에게 말도 못하고 속으로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면 맘이 아려요.
    심상정 추도문은 참 가소롭더군요. 30년 동지라면서 서로 침묵으로 통했다는 식의 발언
    의혹이 불거졌을때의 침묵은 몇배 더 큰 부담과 억압으로 다가왔을듯 한데 ...
    어쨌거나 대체불가의 정치인이 떠났네요.

  • 13. 눈물이ㅠ
    '18.7.27 1:38 AM (116.123.xxx.168)

    저렇게 좋은분을 ㅠ
    어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 14. 욕심이
    '18.7.27 1:41 AM (175.118.xxx.71) - 삭제된댓글

    정의당에 노회찬 의원 같은 인재가 걸출한 스타 정치인이 더이상 안나오는 , 없는 이유가ㅡ어느정도 알거 같음

  • 15. ...
    '18.7.27 1:41 AM (1.231.xxx.48)

    너무 아까운 분을 너무 허망하게 잃어서
    계속 마음이 아려옵니다.

  • 16. 둘다님
    '18.7.27 4:44 AM (122.40.xxx.135)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글 참 잘 쓰시네요. 제 맘을 대신 잘 표현해주셔서 감사해요.

  • 17. ...
    '18.7.27 5:40 AM (175.198.xxx.22) - 삭제된댓글

    이게 참 처음 의혹이 불거졌을때 제대로 대처를 못하시고
    돈을 안받았다고 한 말땜에 어렇게 되었다고 보여져요.
    2016년도에 경찰이 조사 했을때 차라리
    일반인 신분이어서 지인에게 도움 받은거다라고 털었으면 참 좋았을것을
    경찰이 수사하다 증거가 완벽하지 않고
    양쪽 다 돈거래 사실을 부정하니 무혐의로 수사종결 한건데
    이때 털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참 많이 안타깝고
    이 두루킹 써글놈이 그때는 부정하다 이번엔
    지가 나서서 특검에 불었다 하니
    의원님은 처음에 부정했던것 때문에
    선뜻 받은적 있다고 말씀할 타이밍을 놓친것 같아요.
    털보는 의원님의 말씀만 철떡같이 믿고
    그리 말했던 거지요.
    그돈이 불법자금도 아니고 일반인 신분이어서 아무 죄가 되지 않았을텐데
    속시원하게 말씀도 못하고 얼마나 속 끓이셨으면 ....

    깊은 잠을 못 자겠네요.
    계속해서 깊은 탄식이 절로 나오고 맘이 너무 아픕니다.

  • 18. ...
    '18.7.27 5:43 AM (175.198.xxx.22)

    이게 참 처음 의혹이 불거졌을때 제대로 대처를 못하시고
    돈을 안받았다고 한 말땜에 이렇게 되었다고 보여져요.
    2016년도에 경찰이 조사 했을때 차라리
    일반인 신분이어서 지인에게 도움 받은거다라고 털었으면 참 좋았을것을
    경찰이 수사하다 증거가 완벽하지 않고
    양쪽 다 돈거래 사실을 부정하니 무혐의로 수사종결 한건데
    이때 털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참 많이 안타깝고
    이 두루킹 써글놈이 그때는 부정하다 이번엔
    지가 나서서 특검에 불었다 하니
    의원님은 처음에 부정했던것 때문에
    선뜻 받은적 있다고 말씀할 타이밍을 놓친것 같아요.
    털보는 의원님의 말씀만 철떡같이 믿고
    그리 말했던 거지요.
    그돈이 불법자금도 아니고 일반인 신분이어서 아무 죄가 되지 않았을텐데
    속시원하게 말씀도 못하고 얼마나 속 끓이셨으면 ....

    깊은 잠을 못 자겠네요.
    계속해서 깊은 탄식이 절로 나오고 맘이 너무 아픕니다.

  • 19. ...
    '18.7.27 9:46 AM (125.132.xxx.214) - 삭제된댓글

    국회의원 아닐때 후원금받은게 뭐가 문제가 되나요??

    전 아직도 모르겠어요.. 후원금 받아 드루킹이 원하는 일을 해준것도 아닌데..

    손석희의 질문에 노회찬의원이 머뭇거리다가 죄송합니다 라고 답변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아직도 노회찬의원이 부른 그 노래가 아직도 머릿속에 맴도네요.. 이 아픔이 언제 가실런지..

  • 20. ...........
    '18.7.27 11:31 AM (180.71.xxx.169)

    선거준비기간에 받은 돈이라 그런가봐요.

  • 21. 그게 뭐라고...
    '18.7.27 12:18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그보다 더더더 해쳐먹고도 당당하게 활보하는 국개들이 태반인데...어떻게 밝히셨어도 이해했을텐데...
    그분께서 신던 낡은 구두보니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 22.
    '18.7.27 9:12 PM (203.234.xxx.219)

    그렇죠..정말 화나는 일입니다.
    유승민 권성동..청탁관련..제보가 있는데 왜 우리는 특검하자고 안해요?
    김성태처럼 단식도 하고..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까운 사람 너무 빨리 보내서..화나요

  • 23. 그에게 너무 정의롭길
    '18.7.27 9:12 PM (119.193.xxx.164)

    요구 했잖아요. 노회찬 당신은 정의롭고 바른 사람이라고.

  • 24. 정말 그럴것같아요
    '18.7.27 9:30 PM (59.30.xxx.117)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원글 댓글보니 가슴이 무너지는것같아요...

  • 25. 심상정 썅년
    '18.7.27 9:49 PM (58.120.xxx.80)

    본인은 다 알았으면서 정의당 지지율 떨어질까봐 눙치고 침묵하고 있었겠지. 노회찬님 그리 돌아가시고 정의당 지지율은 더 높아지고 그 열매만 따쳐먹겠네 진짜 썅년... 용서못할..

  • 26. 슬퍼요
    '18.7.27 10:02 PM (119.193.xxx.22)

    너무 마음이 슬프고 아려서 내내 힘듭니다.

  • 27. ..........
    '18.7.27 10:30 PM (79.184.xxx.27)

    많은 사람들을 약자를 섬기는 길은 험하고 힘든 길입니다 그 힘든 길이 싫어서 포기하고 저쪽으로 가신 분들 마음이 편하십니까 그 분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남기시고 가셨습니다 정의당 힘내세요 그리고 손석희님 힘내세요

  • 28. 아아ㅠㅠ
    '18.7.27 11:02 PM (221.157.xxx.132)

    슬픔이 잦아들질 않네요 ㅠㅠ
    저는 노통 별세하셨을 때보다 더 맘이 아파요

  • 29. 너무너무
    '18.7.27 11:10 PM (1.227.xxx.17)

    안타깝고 아까워요.
    노의원님께 정치적 사망선고는 죽음과 같았겠죠.
    이명박그네 정권에서 긴시간 갖은 고초에도
    버티고 이제야 국민들도 변하고 지긋지긋한
    종북빨갱이 프레임에서 벗어나 썰전을 비롯
    노르가즘, 티브이와 라디오를 넘나들며 재밌게
    정치하는 모습이 참 행복해 보였는데 그 행복한
    모습이 너무 짧아서 그게 더 가슴이 아프네요.
    자한당 김성태가 깜도 안되는 특검 요구하며
    배 뒤집고 단식할 때 단호하게 대응 못한 물러터진
    민주당도 원망스럽고.. 속상합니다.

  • 30. 느추
    '18.7.28 12:02 AM (211.221.xxx.6)

    특검은 정의당도 적극적으로 하자 했어요.

    썩을 것들

  • 31. 나무
    '18.7.28 12:18 AM (39.7.xxx.135)

    그러게요...
    원글과 댓글 읽으니 진짜 며칠간 어떤 마음이셨을까 너무너무 죄송스럽네요.....ㅠㅠ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엉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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