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가 너무 마음에 안드는데요

... 조회수 : 2,848
작성일 : 2018-07-26 21:54:57
우연히 청소하다가 아이가 친구한테 쓴 편지를.봤어요

초등학교 2학년 아이인데..

내용인즉슨 대장 놀이.하면서 친구들을 하녀처럼 부리지.않았으면 좋겠다 자기 실내화 주머니는 자기가 드는거다 친구들 순위메기지.말았음 좋겠다 등등의 내용이였어요

차마 주지는 못하고 다른 친구한테 이렇게 보내고 싶은데 보내도 될까?

하고 썻더라구요

아이한테 이야기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말을 꺼내고 같이 안놀았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더더군다나 아이 생일때 그 아이를.초대했었는데

그 아이왈 우리 엄마가 생일 파티 싸게 해도 되는데 뭣하러 돈을 많이 써서 했네 하는데 어의없더라구요

(그 엄마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 교수라고 계속 이야기 했어요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겠죠 참고로 그 엄마는 집에서 피자랑 과자만 두고 생일파티 했어요)

이왕 시간내서 선물들고 왔는데 잘 대접한게 문제인지 이것도 좀 마음 상했었죠

오늘 아이 반모임 갔는데 그엄마는 자기애랑 우리애랑 친하다고 계속 친한척 하는데 껄끄럽더라구요..

솔직히 전 너무 싫은데 아이한테 놀아라 말라 계속 푸쉬하기도 그렇고

대장 놀이 하는 친구랑은 안 어울렸으면 좋겠고 그러네요 ㅠ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IP : 175.223.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6 10:0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어이는 있으셔야

  • 2. 면담
    '18.7.26 10:04 PM (122.42.xxx.5)

    담임 선생님은 어떠 분이신가요?
    학부모한테 폐쇄적이거나 귀찮은거 싫어하시는 분이 아니면 아이 편지 들고가서 상담해보시면 어떨까하는데요.

    그리고 아이랑 기질이 맞는 친구들이랑 자주 모여 즐겁게 놀게해주시면 자연스럽게 그 친구와 멀어질거에요.
    학교는 물론이교 학원이든 동네든 그 아이와 마주칠 일을 줄이고요.

  • 3. ....
    '18.7.26 10:23 PM (86.161.xxx.241)

    저도 윗분 댓글에 동감해요. 원글님 아이랑 성격이 잘 맞는 친구가 있을 거에요. 그런 성격강한 아이는 순한 아이들을 위에서 군림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아이들은 본인과 성격이 똑같이 강한 친구들하고는 싸움만 나서 같이 못놀아요. 그러니 순한 아이들하고 놀려고 하고 그 엄마도 자기 아이성격을 아니 순한 원글님 아이와 그렇게 절친이라고 떠벌리며 붙일려고 하구요. 저라면 아이한테 다른 친구들과 놀도록 격려할 것 같네요.

  • 4. 저는
    '18.7.26 10:38 PM (210.205.xxx.68)

    스케쥴을 계속 따로 잡아야죠
    인간관계는 아닌거 같음 질질 끌지말고
    바로 끊어야 해요

    상대방이 나쁘니 착하니 이런거보다
    나랑 맞나 안 맞나가 기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5. 저도
    '18.7.27 11:34 AM (223.62.xxx.11)

    비슷한일이 있었는데 그런강한친구는 재미있기도해서
    마음이 상해도 계속놀고싶어해요
    그래서 저는 계속 스케줄을 조정했어요
    학원시간도 바꾸고 학원도 바꾸고 슬슬 텀을 주셔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6642 친정엄마와의 트러블 극복이가능할까요 19 해품달 2018/07/27 3,741
836641 일로인한스트레스 /일없는스트레스 3 2018/07/27 992
836640 제 15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유투브 링크(7/25일자 공연) 1 대관령음악제.. 2018/07/27 364
836639 우리동네 편의점 점주님이 불편해요 12 점장님 2018/07/27 5,406
836638 이재명 지지율 몇달만에... 20 안남시장 2018/07/27 3,971
836637 북해도 담 주 어떨까요? 중딩 딸과 11 ㅇㅇ 2018/07/27 1,890
836636 중학교 성적표 말인데요 7 ... 2018/07/27 1,509
836635 무사증폐지,난민법폐지 국회 법발의 찬성 의견등록바래요 뽀로뽀사탕 2018/07/27 278
836634 답답한 고3 엄마예요 10 대봉투 2018/07/27 3,363
836633 소음 적응안되네요.. 2018/07/27 359
836632 에어프라이기 대박이네요 57 ㅇㅇ 2018/07/27 21,949
836631 이니스프리 젤리컨실러 새치 커버 어떤가요? .. 2018/07/27 1,286
836630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 25회 괴물 양승태 13 ㅇㅇㅇ 2018/07/27 1,159
836629 풋사과분말로 효과 보신분 계신가요 3 ㅇㅇ 2018/07/27 1,301
836628 도수치료 실비보험 청구하니 손해사정사가 찾아온대요 6 보험 2018/07/27 8,058
836627 스킨케어 , 경락 꾸준히 받으시는 분들 계세요? 6 50대 2018/07/27 3,260
836626 하루에 써대는 돈이 참 버는거에 비해 허무하네요 16 ... 2018/07/27 7,039
836625 비자발적 딩크인데 요즘 힘드네요. 11 .. 2018/07/27 5,040
836624 작은 캔커피 하나를 몸 어디 대면 시원할까요? 9 더워요 2018/07/27 1,366
836623 초등아이 방학숙제 조언구합니다. 6 조언구해요 2018/07/27 661
836622 살찌 중딩 딸아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ㅠㅠ 13 무더위 2018/07/27 2,317
836621 이혜영말론 김남주가 혈액형을 속였다는데 무슨 말인지......... 7 모야모야 2018/07/27 8,662
836620 볶음고추장 공유합니다 29 ^^~ 2018/07/27 5,252
836619 서울대병원 주변 밋집 추천해주세요 4 ㅡㅡ 2018/07/27 1,014
836618 마우스 추천좀 해주세요. 성질 나빠지겠어요 4 마우스 2018/07/27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