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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집에서 먹는 생선은 생선구이집 생선과 다를까요?

... 조회수 : 4,041
작성일 : 2018-07-26 20:23:50
생선구이집이 단지 숯불에 구워서 맛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신선한 생선을 구해온 것도 있겠지만 

생선구이집 생선은 꼬리부분에서 쫙 들어올리면 가시가 쫙 딸려나오면서 순살만 젓가락으로 따악 따악 띠어먹을 수 있는데

집에서 생선을 구우면 완전 가시투성이고 제대로 발라지지도 않아 먹을수가 없어요

여기서 말하는 생선이란 고등어입니다.

집에서 구우면 일단 비리구요. 맛이 없구요 뻣뻣하구요. 그건 참겠는데 가시가 발라지지 않으니 접시옆에 휴지 놓고 하나하나 발라내느라 힘들고 입에 들어가면 우욱 하면서 뱉어내야 하고 정말 먹는게 고역이네요

근데 생선구집 고등어구이는 어쩜 그렇게 가운데 가시만 쫙 들어올려도 생선 몸속의 모든 가시가 딸려나오는지

그런  신기한 신체구조를 가진 생선은 어디서 들여오는건지 궁금해요
IP : 112.165.xxx.1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18.7.26 8:27 PM (14.34.xxx.200)

    먼저 내가 굽지 않아서 맛있고
    후라이팬에 기름두른게 살짝 아닌 오븐이나
    전문적으로 굽는곳에서 구워 나오고
    기름기 적당하게 빠져 맛있는것같아요
    고등어야..똑같을것 같아요

  • 2. 당연히
    '18.7.26 8:29 PM (112.161.xxx.165)

    굽는 솜씨죠. 그리고 굽기 전에 비린내 없애는 노하우도 있대요

  • 3. ...
    '18.7.26 8:33 PM (223.38.xxx.228)

    인터넷 쇼핑몰에서
    고등어 사먹는데
    요새는 손질 다 되어 있어서
    비린내없고 가시도 큰것만 있어서 발라먹기 쉬워요

    생선구이 먹으려고 식당갔는데
    집에서도 별차이없어서 요새는 식당 안가네요

    생물로 사시나요?

  • 4. ..
    '18.7.26 8:35 PM (182.224.xxx.39)

    ㅎㅎ저도 궁금하네요.고등어도 칼집내서 굽던가요.안사먹어봐서 모르겠네요.수분 쫙 빼고 소금간 잘하고 직화로 바바박 구워서 그럴까요.

  • 5. ..
    '18.7.26 8:35 PM (222.237.xxx.88)

    내가 굽지않아 맛있는게 첫번째로 큰 이유입니다.

  • 6. 화력차이
    '18.7.26 8:36 PM (36.39.xxx.211)

    식당라면이 집라면이랑 맛이 다르듯이 생선도

  • 7. ...
    '18.7.26 8:38 PM (175.223.xxx.72)

    후라이팬에서 구우면 절대 파는 생선구이처럼 안되구요
    집에서 구울 때, 오븐에(소형 전기오븐도 상관없어요) 아랫단 물 넣고 구우면 생선구이 전문점 것과 95% 비슷하게 구워집니다

    생선구이 매니아라 구이집 많이 찾아다녔는데 이렇게 굽고 나서는 집에서 좋은 생선 사다 구워먹습니다

  • 8. 샬롬
    '18.7.26 9:01 PM (80.215.xxx.228)

    생선구이 오븐에 하면 좋겠고..
    전 요샌 자이글로 고등어 구워 먹는데 기름기빠지고 노릇노릇 좋았어요

  • 9. ... ... ...
    '18.7.26 9:16 PM (125.132.xxx.105)

    주변에 음식 잘하시는 분 말씀이 식당에서는 생물 생선을 쓰지 않고
    급냉한 생선을 박스채로 구입해서 잘 장만해서 굽는데요.
    잘 해동하고 불 조절 잘해서 구워야 한대요. 보통사람은 어렵대요.
    그리고 그래서 식당 생선도 식으면 맛이 급속도로 떨어져요.

  • 10. 적어도
    '18.7.27 1:26 AM (175.120.xxx.181)

    고등어는집에서 구워도 맛있는데?
    볼락 같은건 구이집이 확실히 고소하구요

  • 11. ...
    '18.7.27 8:56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팬이나 오븐 보다는 가스 그릴이 최고 맛있게 돼요.
    생선구이 전문점은 주문받고 바로 구워주는 곳도 있지만
    직화 그릴 한쪽에다 쌓아두고 파는 곳이 많다보니 좀 뻣뻣하기도 해요.
    저희집 입맛에는 국산보다 노르웨이산이 훨씬 보드랍고 촉촉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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