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어느나라가 -20도~40도 60도 차이나는 나라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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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심하게 차이나는 나라가 있나요??

겨울은 드럽게 춥고...
여름은 오라지게 덥고...
봄가을은 스쳐지나가고...

날씨 참 거지같다..

[ㅇㅇ]

올겨울은 진짜 추워서 내심 여름도 더럽게 덥겠구나 했더니 역시나였어요.

[진짜]

그러네요. 괌 갔을때 여기서 사람이 어찌 사냐..했더니 우리나라 한낮이 괌이네요. 괌보다 더 한가..거긴 쫌만 걸어가면 바닷가라도 있지...

[많이 그래요.]

도쿄 베이징 뉴욕 토론토 많습니다요.
겨울에 뉴욕 토론토 있다가 한국 오면 포근해요.

[샬랄라]

러시아가면 60도가 아니라
100도 정도도 있을걸요

중국만 가도 하루에 40정도도 있을 겁니다
차이가 말입니다

[유럽도 마찬가지죠]

기온 차 그정도해요.

[...]

고등학교때 세계지리샘 말씀이 생각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세계 어디다 내놔도 잘 산다고 ...
아주 춥고 아주 덥고 상관없다고

[기온차가 크면]

정신병 발병률이 높다는... ㅠㅠ

[무명]

제가 간만에 독서를 하는데... 1910년경 프랑스 사람이 쓴 조선에대한 책을 보면... 그때도 조선의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다고 되어 있었어요. 비슷한 위도상의 유럽 나라들 보다 더 혹독한 날씨라고....
전 오늘 이 좁은 땅에 전세계 기후(냉대 한대 온대 아열대 열대)는 다 느낄수 있네... 라고 생각했어요.
이 더위도 끝이 있을테니 잠시 즐겨봅시다

[오래전에 유행하던 말]

한국인은 잡초같아서 어디서나 잘 적응한다고.
반면에 백남준이 쓴 시 비슷한 글에는
계절은 변화하기 때문에 아름답다 했어요.
여름엔 너무 뜨거워서 서늘한 가을을 기다리고
겨울엔 너무 추워서 새싹 트는 봄을 기다리죠.
암튼 이 또한 한달만 지나면 다 지나갑니다.

[...]

옷장에 있는 히말라야도 등반가능할 거 같은 패딩을 꺼낼
날이 몇달 안 남았어요 ㅋㅋ 생각하니 어이가 없지만 매년 우리는 이러고 사네요...

[ㅇㅇ]

유럽에 이 정도 차이나는 곳이 도대체 어디죠
모스크바 정도면 몰라도

[북유럽은]

기온차가 저럴수 있겠지만..
중남부는 영하 20도까지 안내려가요..
우리나라가 여름은 고온다습 겨울은 한랭건조..
유럽의 지중해성기후는 여름은 고온건조 겨울은 저온다습이죠.. 여름에도 그늘이면 시원하고 에어컨 없는집이 대부분..
살기 힘들어요 흑흑

[12]

대신 그쪽은 겨울이 저온다습이라 우리나라처럼 햇빛 좋은 쨍하게 추운게 아니라서 겨울은 더 혹독해요 물론 우리나라가 여름은 더 힘들지만. 일장일단이 있는거죠

[더운게]

더운게 낫지 겨울 오후 3,4시에 해지려고 어둑어둑하면 어이상실. 겨울 4개월이면 미침.

[캐나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
겨울 영하 30-40도 여름 25도-35도
60도-70도 차이 나요

[봉쥬흐]

파리서 지금 선풍기없이 지내는데요 여긴 실외기 놓을 곳도 없고 여름도 별로 안 더워 에어컨 개념이 없더라구요
작은 이동식 에어컨은 있는데 소리도 크고 호스는 밖으로 빼어내어 쓰고 ..
여튼 여름도 아침엔 선선하고 쾌적한데 이번주는 낮 34도까지 올랐어요. 낼 선풍기는 하나 사려구요 ㅜㅜ
가족들 다 있는 한국 넘 덥고 춥고 힘들어져서 속상해요.

[,,,]

옛날 유학할때 살던 미국 미드웨스트의 한 주는
영하 25도 ~ 영상 42 정도였어요
그리고 툭하면 톨네이도는 덤이구요

[미국은 아주 많은데요]

윗님 말씀대로
미국 미드웨스트는 영하 25도에서 영상 40도 찍는데 꽤 됩니다.

캐나다도 한겨울엔 숨도 얼게 춥고,
한여름 미친 날씨엔 아주 덥고요.

[이긍...]

거기다 봄가을은 황사에 미세먼지에...그렇다고 여름옷 겨울옷 입나요. 봄옷 가을옷 색상과 분위기 때문에도 따로 있어야 하고 여름엔 에어컨, 선풍기,제습기, 사용해야지 겨울엔 히터, 가습기 사용해야지...집은 코딱지만한데 사야할거 보관해야 할 것 천지고 신체는 더위에 적응하느라 힘들다 적응할라치면 추위에 적응해야했다..아주 난리죠.
말이 좋아 뚜렷한 4계절이 있는거지 살기엔 아주 힘들죠. 한국사람들 불쌍해요...

[...]

긍정적으로 보려면 사는 재미가 있다는게 맞는 말이죠.
그런데 그 재미를 위한 돈이 많이 드는건 맞아요. 경제력 없고 여유 없는 사람들은 사시사철 적응하랴 더 힘드네요.

[..]

일본은 여름엔 디지게 덥지만 겨울은 디지게
춥지 않던데요 패딩 입은사람도 거의없고
코트입은 사람만 있던데요

여름 겨울 기온 이리 극단적인 나라도 드물듯
전기세 난방비 내느라 힘드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보기 드물게 다혈질.]

추우려면 계속 춥던가, 더우려면 계속 덥든가. 한국전쟁 때 미군의 전사자 중에 포탄에 의한 숫자 보다 추위 때문에 죽은 사망자가 훨 더 많을 정도로 추울 때는 시베리아 뺨치게 춥고 더울 때는 열대 처럼 더우니 이 곳에 사는 사람들 성격도 둥글둥글하질 못하고 다들 뾰족하기만 하죠.
덕분에 다이내믹 코리아란 소리도 듣지만 너무 극단적인 성격들이 많아요. 극단적 기후 영향 때문이죠.

[..]

겨울이 추우면 여름은 20몇도 높아봐야 30도
정도 여야죠 38도40도 까지 올라가는 나라가
어디 있나요
그럼 겨울은 영하 2~3도로 끝나거나 해야죠
겨울은 영하 몇십도 봄가을겨울철엔 미세먼지ㅠㅠ

[ㅇㅇ.]

이런 기후의 나라에서 자라 났고 살고 있고
아기를 키우고 있네요 덥고 춥고 미세먼지
진짜 힘들게 사네요

[산쵸]

폭염과 혹한으로 외출못해..
온도가 적당할땐 황사와 초미세먼지로 외출못해..

베란다에서 창밖만 내다보는 날이 너무 많아요.
어린 아이들 밖에서 신나게 뛰어놀아야 하는데
맨날 키즈까페만 전전하고..

[...]

뚜렷한 4계절은 거짓말... 뚜렷한 2계절이죠.

[유럽 올해 엄청 더워요]

지금 39도 올라가고 겨울엔 영하 20도 되죠.
한국만 그런거 아니에요.
여긴 그나마 습기가 적고 숲이 많고 미세먼지 없으니 살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