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잡한 마음이네요...

... 조회수 : 749
작성일 : 2018-07-26 16:27:10

노회찬 의원님이 그렇게 허망하게 가시고,.. 막 너무 슬프게 통곡같은 느낌은 아닌데.. 미안하고, 허망하고, 정말 죄지은 사람들은 뻔뻔하게 잘만 사는데 하는 분노때문에,..


이재명.. 대선 경선때 녹취 듣고 난 이후 이사람은 크게 되긴 힘들겠다 생각 들었지만 남의 가정사인 만큼 제 3자들이 이렇다 저렇다 판단 할 수 없는 사적인 영역이라 생각했죠. 올해 도지사 선거때 김부선 스캔들, 이 역시 남녀문제이니 정치능력과 별개로 봐야하고, 혜경궁 김씨,. 매우 의심스럽긴 하지만, 확증이 없는 상태에서 경선까지 통과한 민주당 대표주자를 명분없이 구설수로 끌어내릴 수는 없는 문제라는 판단이었고, 어차피 그의 한계는 도지사까지일 것이고 더 크기에는(차기 대선주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고, 자한당을 대안으로 지지해야 한다는 열혈 지지자들의 말에 말도 안되는 분열종자라고 열받아 했었습니다.

가뜩이나 지지부진한 북미협상, 최저임금, 기무사 문제 등 산적한 문제들에 더운 날씨까지, 요즘 끊었던 TV 예능이나 보며 코미디나 좀 들었지 팟캐나 뉴스는 거의 끊다시피 하고 살았습니다. 나 살아갈 문제로도 머리아파 죽겠었거든요.


실검에 난리가 났길래 그알 다시보기를 했습니다. 돈내고 보려했었는데, 더구나 무료더군요.  조폭 관련.. 이건 차원이 다른 의혹제기이고 합리적 근거가 있어보입니다. 정말 아니었으면 좋겠지만,..

아수라를 다운 받아 봤습니다. 나온지 꽤되서 2000원도 안하더라구요. 에이 이렇게 노골적이고 추악할 수 있을까? 어쨌든 가뜩이나 노의원님 사망으로 마음이 안좋은 상태라 이 어둡고 피튀기는 영상을 더 볼 수 없어서 1시간 반 이후는 못보고 껐습니다. 그를 모델로 만들었다는 정황들은 여기저기 있는 게 맞는 것 같지만, 그래도 아직도 개연성보다는 영화적 과장이 있지 않을까 생각은 듭니다.


오늘 검찰 수사를 요청한다는 이재명측의 발표가 있었네요. 기자의 전화통화 장면에서 기자 손에 든 포스터와 서류가 바뀌어 짜깁기 했다는 비난도 하더군요.. 그렇다고 그가 그알 PD는 물론 김상중 소속사에, 스브스 높은 사람한테 전화한 것도 없어지지는 않을텐데..


만약에 정말 이 모든게 다 음해라면, 당하는 사람의 억울함은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법관이 되어 열씸히 인권 변호사 생활을 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정말 사이다처럼 전사처럼 살아온 게 맞다면, 이 모든 억측들이 얼마나 억울할까요.. 미치고 팔짝 뛸 일이긴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우연이라기엔 너무 많은 의혹들이 쌓이고 있네요... 혜경궁 김씨의 실체라도 정말 밝혀졌으면 좋겠어요. 불륜은 솔직히 관심 없어요. 정말로 훌륭한 인품의 사람이었다면 이런 일에 엮이지도 않았을테지만, 그거야 원래부터 이지사에게 기대했던 부분도 아니니, 다만 그로인해 주진우 김어준까지 끌고 들어가 비난받게 하는 것 자체는 짜증나요. 조폭문제,. 어디까지 취재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잘 파헤쳐졌으면 좋겠지만, 아수라 내용이 맞다면(결론은 아직 못봤지만) 벌써 검찰 라인 위쪽까지 짝짜꿍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써야 하는가..

차라리 불륜스캔들이 아니라 이 조폭문제가 지선을 위한 민주당 경선때부터 부각되었더라면 어땠을까..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참으로 답답하네요... 뭐가 진실인지,.. 설마 정말 그런 악의 무리의 수장이 이재명인 건가.. 아니면 정말 유력 후보를 음해하는 세력에 의한 분열책략인건가... 진실이 알고 싶습니다.


노의원님이라면 진실을 파고 그것을 얘기해주실 수도 있었을까요...? 적어도 그분이 말씀하면 믿어는 질 것 같은데...

이젠 안계시네요..




IP : 125.129.xxx.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268 단톡에서 어떤 사람이.. 31 찬바람 2018/07/28 8,133
    837267 교통사고 후유증 알려주세요 5 그것이 알고.. 2018/07/28 1,160
    837266 간호조무사 욕 좀 하지마세요. 19 .. 2018/07/28 6,999
    837265 뱃살 안나오는 술이 뭐가있을까요? 5 익명中 2018/07/28 2,294
    837264 어제 꿈에 암걸리는꿈 꿧어요 1 000 2018/07/28 1,029
    837263 파주 타이포그라피 디자인학교 2018/07/28 663
    837262 6살아이가 해리포터를 읽던데.. 15 .... 2018/07/28 4,597
    837261 9급남 글 웃겨요 6 남미 2018/07/28 2,534
    837260 일주일 사이 체중 4kg이 왔다갔다했어요ㅠ 14 이런이런 2018/07/28 4,654
    837259 사람보는 눈은 외국인이나 한국인이나 8 ㅇㅇ 2018/07/28 3,319
    837258 와우 이 더위에 옥수수 세시간째 삶는중 ㅎㅎㅎㅎ 7 오렌지 2018/07/28 2,486
    837257 육사시험 어땠나요? 1 오늘 2018/07/28 1,909
    837256 삐걱대는 경기도…"이재명식 행정 적응 어려워".. 6 역시나 2018/07/28 2,095
    837255 개 식용을 반대할 때, 새로운 논리를 배웠어요. 6 케어 기사 2018/07/28 1,431
    837254 대구가면 먹어야 할 음식은 뭘까요?? 15 smsms 2018/07/28 3,675
    837253 은태 저 놈은 의사가 맨날 일은 안하고 6 재미 2018/07/28 2,787
    837252 밥 세 끼 꼭 먹어야 하나요? 5 ... 2018/07/28 2,100
    837251 홍조 극복한 방법 7 ㅎㅎ 2018/07/28 4,129
    837250 옛날얘기 하니까.. gag라고 통굽운동화 기억나세요? 3 동참 2018/07/28 1,233
    837249 TV방영된 공포이야기중에 기억에 남는것들 있나요? 2 공포 2018/07/28 1,069
    837248 영어해석 도움 청해요ㅠㅠ 8 나무 2018/07/28 1,058
    837247 어린아기 몇개월이면 수박을 먹나요 7 자유 2018/07/28 3,806
    837246 임차인등기명령 신청 질문있어요. 1 부동산질문 2018/07/28 1,005
    837245 문프 파파미 6 문재인 2018/07/28 1,316
    837244 바람이 지나는 길. 1 다시 2018/07/28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