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래 이런 사람 이었어? 글보고

착각 조회수 : 521
작성일 : 2018-07-26 16:15:02
50대 후반 입니다.
그시절
우리 또래는 문학책 많이 읽었죠.
삼성당 300원짜리 문고판
수도없이 읽고 사고...
종로 서적 영풍 교보
다니면서 책사는 기쁨...
남친 만나는 두근거림 그런거~
요즘 세대는 이해못하겠죠.

동아리에서 책읽고 나누는건 기본이고
밤새 책읽고 그속에 빠져
작가의 존경심과
거룩함에..... 근데

제가 친구들 모임을 인사동에서
항상 했는데
늘가던 그 레스토랑 룸에
옆방에
30년전 인데요.
너무나 유명한 문인이 있는데
여작가를 취해서 부둥켜 안고
그것도
여러명이 모여 있던데...
헐~~
그충격은 말할수 없었네요.

오히려
그래서 요즘 미투에 담담해질수 있는지
슬픈 그런 마음이예요.

세상에 믿을놈 하나 없네요.
문학은 문학이고
예능은 예능이고
종교는 종교일뿐
그이상으로 사람을
신격화 시키면 않되는걸
알았네요.

정치판에서 조차 뭔가 착각해서
존경을 넘어서다 보면
멋짐이 잘못된 사랑(?) 으로
이어져 문제를 일으키는것 같네요....ㅠㅠ
IP : 182.222.xxx.2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그런사람들보면
    '18.7.26 4:29 PM (119.198.xxx.118) - 삭제된댓글

    묘하게 통쾌합니다..

    ㅡ 그래, 너도 결국 그렇고 그런 인간이었구나
    하는..

    남잘되는꼴? 못봐서 그런가봐요 ㅜㅜ

    여기서 한창 김생X 화제되고
    댓글도 82답지 않게? 거의가 좋았을 때
    혼자 속으로는 " 흥!" 하면서 콧방귀꼈거든요

    미투사태로 급격히 평판 추락했을때..
    그럼그렇치 .. ㅋ 싶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045 코드제로 돈값 하나요? 8 ㄴㄴ 2018/07/27 2,792
837044 우리나라 언젠가부터 장마,소나기 사라진거 맞죠? 7 ... 2018/07/27 2,192
837043 영화 패왕별희 안잊혀지는 장면이 6 ㅇㅇ 2018/07/27 2,707
837042 이사업체 젤 싼데로 계약 했어요 10 2018/07/27 2,513
837041 35세 이상이신분들~~본인이 35살이라면 어떤 도전을 하고 싶으.. 11 000 2018/07/27 7,616
837040 대학생딸 책을 너무 안읽어서..(추천해주세요) 30 .. 2018/07/27 2,671
837039 무동이네 집 김은정 기억하시는 분. 7 ... 2018/07/27 7,265
837038 모르는 번호가 계속전화오는데 7 ㆍㆍ 2018/07/27 2,560
837037 카레에 양고기 넣어도 되나요? 5 .. 2018/07/27 1,154
837036 신차 구매-파업 또는 여름휴가 직후 생산된 차 어떨까요? 2 그랜져 2018/07/27 971
837035 ... 9 7년차 주부.. 2018/07/27 2,221
837034 방바닥에 방수페인트 칠하고 장판 덮으면 안되나요? 2 리모 2018/07/27 2,269
837033 디큐브씨티에서하는 오캐롤 뮤지컬 뮤지컬 2018/07/27 742
837032 호르몬 이상해지면 다이어트 할수 없나요? 4 ... 2018/07/27 2,152
837031 시댁 에어컨이 하나도 안 시원해요 13 2018/07/27 4,881
837030 힘겹게 내려가는 변기. 방법 좀 6 변기 2018/07/27 1,966
837029 정찬형 pd가 ytn사장이 되었네요^ 6 ^^ 2018/07/27 2,455
837028 80대에도 호르몬제 복용하나요? 7 정말 궁금해.. 2018/07/27 2,133
837027 커텐 레일에 아일렛형 커텐 달아 쓰시는 분 계실가요? 5 새집 2018/07/27 1,334
837026 시간 안맞는 사람들과의 계모임 계속 해야할까요?? 2 놀자 2018/07/27 1,849
837025 김지은 "안희정 '너 미투 할 거니' 압박하며 범행... 16 ..... 2018/07/27 7,923
837024 제가 다이어트한 이유는 사람들 시선때문이었어요 15 ... 2018/07/27 6,868
837023 옛날엔 왜 부엌이 낮았을까요 6 수녕이 2018/07/27 2,955
837022 서울..이번 통지표..다른 학교도 교사의견란 없나요? 6 초등맘 2018/07/27 1,777
837021 고향에 작은 집을 가지고 싶어요 5 == 2018/07/27 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