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집안내력이라는 게 있는 거 같아요

.. 조회수 : 6,151
작성일 : 2018-07-26 14:02:19
제 남편은 쓸데없는 얘기를 참 잘해요
친정 가서 아무도 안 물어본 자기 친척 얘기 열심히 하면서 아무도 안 듣는데 혼자 열심히 얘기 다 하고 저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혼자 반성하고 있고 그외 기타 등등..
제가 하지 말라고 뒤에서 쿡 찌르면 갸웃거리면서 병아리 같이 쳐다봐요.
근데 이게 남편만 그런 게 아니라 시아버지랑 시숙도 똑같아요
너무 신기해요. 어쩜 저럴 수 있나..
IP : 211.36.xxx.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
    '18.7.26 2:06 PM (80.240.xxx.221) - 삭제된댓글

    글로 읽으니 남편분 귀여우신데요.. 당사자(님)은 속터지겠죠?

  • 2. ..
    '18.7.26 2:07 PM (114.202.xxx.70)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고등학교 때부터 아버님과 떨어져 살았는데 걷는 모습 체질 씻는 시간(제가 때미는 시간과 비슷)기가 막히게 똑같아요

  • 3. ㅇㅇ
    '18.7.26 2:08 PM (121.152.xxx.203)

    ㅋㅋㅋ 원글님 진지하게 쓰신것 같은데 왜 이렇게
    웃긴지. 원글님이 무슨 얘기 하시는지 너무 잘 알것 같아서
    웃긴가 봅니다.
    저희 남편도 제가 보기엔 분위기 파악 전혀 안된채
    쓸데없는 소리 늘어놓는거 잘 해서요
    돌아가신 시어머니도 늘상 쓸데없는 소리 좀 하지말라는
    시아버지 잔소리를 늘 들으셨거든요. ㅋㅋ

  • 4. ...
    '18.7.26 2:14 PM (117.111.xxx.38)

    저희 제부 앉아 지내는 법이 없이 항상 누워있는데 동생이 시댁에 가니
    시아버지도 시동생도 다 누워있더래요
    명절에 친적들도 왔는데 밥먹고 나니 다 눕더랍니다
    바다사자떼 같았다고

  • 5.
    '18.7.26 2:15 PM (222.110.xxx.49)

    제 남편과 비슷하신 것 같은데 혹시 님이 얘기꺼내면 남편이 가로채서 자기 얘기하지 않아요?

  • 6. Zzzzzzz
    '18.7.26 2:17 PM (39.117.xxx.206)

    바다사자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
    '18.7.26 2:19 PM (114.202.xxx.70) - 삭제된댓글

    바다사자떼 ㅋㅋ 상상하니 너무 웃겨요ㅋㅋㅋ

  • 8. aaa
    '18.7.26 2:24 PM (124.53.xxx.69)

    다 누워있어 ㅋㅋㅋㅋ 바다사자떼 ㅋㅋㅋㅋㅋ
    저 오전에 속상한일 있어서 좀 울었는데 지금 댓글보다가 미친듯이 빵터졌어욬ㅋㅋㅋㅋ
    감사해요 ㅎㅎㅎㅎ

  • 9. ㅋㅋㅋ
    '18.7.26 2:27 PM (158.140.xxx.214)

    바다 사자떼라니...너무 상상되잖아요. 웃음 주셔서 감사하고요.
    원글님 신랑되시는 분은 귀엽다는 생각이 드네요. 병아리같이 쳐다보다니...
    제 신랑 (이제는 구랑인가요, 쩝)을 봐도 남자들은 나이를 먹어도 한번씨 애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제 신랑역시 일 끝나고 돌아와 먹는 일이 끝나면 누워있길 즐기는데요. 어느 겨울부터는 집안에서도 침낭속에 들어가 있는 거에요. 침낭을 가슴까지만 입고(?) TV도 보고, 가져온 일도 하고요.
    그래서 제가 "남자인어가 컨셉인가부지?" 했더니, 자신을 뭘로 아냐면서. 자신같이 당당한 남자는 절대 인어가 아니고, 자신이 지향하는 'look'은 물개라지 뭡니까. 이 3살짜리같은 논리는 뭐지? 싶더라구요.

  • 10. ...
    '18.7.26 2:29 PM (125.177.xxx.43)

    저도 시가에 가서 놀람
    다 누워서 밤새 티비봄
    우리집에 와서 시숙이나 조카가 거실에 눕길래
    방에 들어가라고 했어요
    도대체 예의라곤 쌈싸먹을래도 없어요

  • 11. 코코천사
    '18.7.26 2:45 PM (116.42.xxx.32) - 삭제된댓글

    바다사자떼
    병아리
    물개
    인어


    앜ㅋㅋ

  • 12. ㅋㅋㅋ
    '18.7.26 2:46 PM (116.42.xxx.32)

    바다사자떼 물개 인어 병아리

  • 13.
    '18.7.26 3:10 PM (118.34.xxx.205)

    시집식구들 하나같이 공부못하고 억셈.
    진짜 신기하게 하나같이 못해요. 조카들까지.

  • 14. 밀크티
    '18.7.26 3:32 PM (59.31.xxx.242)

    아버님 누워서 하루죙일 주무심
    아주버님 명절에 본가에 오면
    밥먹고 자고 또 밥먹고 자고~
    그집 애들 셋 20대부터 10대까지
    이불깔고 누워서 과자먹고 자고
    깨면 누워서 게임하다 또 자고..
    방구석은 오방난장 인데도 애들엄마
    뭐라고 안해요
    늘상 자기네 집에만 보던 일이니까요...
    욕쟁이 시어머니 욕을 바가지로 하심
    아휴 ㅆㅂㄹ것들 일어나라고ㅋㅋ
    다행히 남편은 아버지랑 형 안닮았음
    본가에 가면 젤 먼저 이불털고 청소하는게 일이에요
    시숙은 게으른 아버님 닮고
    남편은 부지런한 어머님 닮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6466 노회찬님 그냥 꽃길 가시지. 16 천벌 2018/07/26 2,938
836465 에어콘) 1시간 외출하는데 켜놓고 가도 될까요... 5 여름 2018/07/26 2,365
836464 마늘장아찌를 좋아해서 많이 먹었는데 5 ㅈㅂㅈㅅㅈ 2018/07/26 2,529
836463 드루킹 다 터트리기로 작정한듯 합니다 39 300만장 2018/07/26 16,671
836462 급))말톡 유심칩 써보신분께 문의드립니다 휴가 2018/07/26 412
836461 전세계 어느나라가 -20도~40도 60도 차이나는 나라가 있나요.. 27 ... 2018/07/26 6,139
836460 원시라고해서 안경 맞췄어요. ㅜ 4 2018/07/26 1,026
836459 나보다 손위vs손아래 어떤쪽을 대하는게 편한가요 7 ... 2018/07/26 778
836458 오늘 스폿라이트 보세요!김학의 8 ㅇㅇ 2018/07/26 1,461
836457 안식년에 외국 나가는 지인 선물 뭐가 좋을까요 9 .. 2018/07/26 1,279
836456 큰일났어요 집안에 파리가 엄청많이 생겼어요!!!! 14 살려줭 2018/07/26 6,270
836455 노회찬 의원 추도식 실시간 중계 링크 5 그리움 2018/07/26 993
836454 올케의 친정엄마가 가족관계를 속였다면 큰일일까요? 178 시누이 2018/07/26 20,954
836453 북아프리카와 유럽은 가깝죠 6 2018/07/26 1,122
836452 인생이 원하는대로 되는 사람 보셨나요? 39 궁금 2018/07/26 8,445
836451 자랑 일부러 안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 많나요? 13 2018/07/26 4,078
836450 근데 브라바 걸레를 중간중간 안 갈아줘도 깨끗한가요? 2 궁금 2018/07/26 1,249
836449 저처럼 직장을 밥먹는 재미로 다니시는 분 8 ㅇㅇ 2018/07/26 2,084
836448 에어컨 하루종일 틀면 요금이 얼마나올까요? 4 ..... 2018/07/26 2,613
836447 형제간의 일인데요 13 질문 2018/07/26 4,607
836446 중소기업 사회초년생 재테크 조언주세요 4 궁금합니다 2018/07/26 904
836445 잠이 자꾸만 너무 느네요 3 질문 2018/07/26 1,096
836444 사망자 은행거래 문의드려요 19 미니 2018/07/26 5,150
836443 중고생있는 맞벌이 집 어느 정도 저축하세요? 12 궁금 2018/07/26 3,818
836442 하농 언제부터 병행하나요? ㅡ 7세인데 2 하놀 2018/07/26 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