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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다 큰 50대 분들

여름 조회수 : 7,232
작성일 : 2018-07-26 11:41:09
하루 어떻게 보내시나요?
저50 이제 되었는데
올해부터 아이들 다 대학생.

집안퉁이로 올 6개월 보내는데
우울증 오려해요.
운동을 참 싫어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놀러다니는거 별로 안좋아해요ㅠ
하나에 푹 빠져 하고싶은데
뭐가 있을까요?
IP : 211.202.xxx.16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6 11:44 AM (221.142.xxx.120)

    1. 아르바이트 할 것을 찾아본다.
    2. 배울 것을 찾아본다.
    3. 봉사활동을 찾아본다.

  • 2. 82스파게티
    '18.7.26 11:45 AM (121.134.xxx.251)

    1. 공인중개사 자격증 도전
    2. 피아노배우기(또는 플룻)
    3. 미니멀라이프 도서 섭렵
    4. 인테리어 바꾸기

  • 3. .....
    '18.7.26 11:45 AM (122.34.xxx.61)

    50인데 애들이 다 대학생이라니 그게 부럽..ㅠㅠ

  • 4. ..
    '18.7.26 11:46 AM (114.207.xxx.180)

    저 50..작년부터 자격증 공부 했어요..
    써먹을거 생각하면..할게 없더라구요..
    무작정 시작 했는데..
    규칙적인 생활..
    해야할게 있다는 약간의 스트레스..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간관계..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예요.
    남편의 그늘 아래 있던 것도 고맙고 행복했지만
    내인생의 결정과 계획을 세우는것도 좋네요..

    오늘은 처음으로 봉사활동 신청해서 가보는 날이예요.^^

  • 5. 나야나
    '18.7.26 11:47 AM (59.7.xxx.89)

    부러워서 그런지 저는 배우고싶은것도 넘 많고 그런데 . 부럽네요 울언니는 문화센터에서 캘리랑 수체화 배우더라고요~~

  • 6. 50대아짐
    '18.7.26 11:48 AM (211.184.xxx.155)

    저는 둘다 직장인이예요
    저도 집순이인데
    몇년전에 하도 심심해서 주민센터
    요가동록했어요
    내가 스스로 한 최초의 ~
    시작시간 5분전가서 끝나면
    바로집으로 옵니다
    중간중간 점심도같이 먹기도하는데
    그날은 결석합니다~
    오직 운동만하고 옵니자

  • 7. 영어
    '18.7.26 11:49 AM (223.53.xxx.64)

    공부하세요
    드라마 영화 많이 보고
    운동 하나 꼭 해야하죠 몸 망가져요
    남은 인생 예쁘게 살아야죠

  • 8. ㅇㅇ
    '18.7.26 11:51 AM (175.223.xxx.87)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하는거 배우세요.
    악기나 공예쪽.

  • 9. 집에서
    '18.7.26 11:53 AM (110.14.xxx.175)

    소액으로 주식해요
    주식방송 듣고 테마주 어떤게있나보고
    주식오르면 가족들한테 치킨도 쏘구요
    많이올라서 정리했을때는 사고싶은것도 하나사고
    저도 집순이라 나가는거 싫어해서
    주식이 딱이더라구요
    자기가 좀아는 분야의 기업 지켜보세요
    이십년 지켜보니 안가는 주식은 진짜 죽어도 안가요
    속썩다가 판 주식도 나중에 오른거보면 신기하고
    계속 저조한거보면 안타깝고 ㅎㅎ
    소액으로 하실 자신있으시면하세요

  • 10. ㅁㅁ
    '18.7.26 11:56 AM (39.7.xxx.32) - 삭제된댓글

    일이 가장 건강함
    놀러다니기도 취미생활도 한계치있구요

  • 11. ㅇㅇ
    '18.7.26 11:57 AM (218.158.xxx.85)

    일하세요. 취미로 사람들 만나면 사달납니다. 사기꾼들 많아요

  • 12. 작더라도
    '18.7.26 12:06 PM (61.105.xxx.62)

    돈벌이 하세요
    시간도 잘가고 사람만나는 재미도 있고

  • 13. ..
    '18.7.26 12:08 PM (223.38.xxx.176)

    쭉 맞벌이 하다가 3년전에 퇴직
    운동, 골프,여행 다니다가 이번달에 재취업했어요.

    노는게 좋으면서도 지루하더라구요.

    첨엔 좀 피곤했는데 적응중이에요.
    아무래도 활기 있고 시간 잘가고 그래요.

  • 14. 그런데 .. 윗님들
    '18.7.26 12:09 PM (211.179.xxx.129)

    50되서 시작 하는 돈벌이는
    뭔가요?

  • 15. 제가 정답응 알려드리죠
    '18.7.26 12:17 PM (121.190.xxx.131)

    저도 오랫동안 전업했고 .취미생활 할만큼 했고 친구들과 어울려 밥먹고 차마시고 놀러다니고....할만큼 했어요.

    우연이 남의집 아기 봐주는 일을 하게 되었어요.돌쟁이 아기에요.
    아기 엄마가 프리랜서라 일주일에 2~4일 정고 상황에 따라 서로 조율해요.

    좋은 점은 전에도 적은 적이 있는데..
    1 돈버는 즐거움이 있고
    2 잡생각이 없어지고
    3 아기가 귀여워서 즐거워요.

    시터넷 같은 앱보면 주변에 시터나 등하원 도우미 구할수 잇을거에요.

    일생 남의일 안해보셔서 시작하기가 주저되겟지만 일단 시작하면...좋아요.

    저는 돌쟁이 아기를 만나서 몸은 조금 힘들어요 아기를.들어올리는 일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그것도 좀 지나면 요령 생겨서 괜찮아요
    5~6세 아이 하원도우미는 좀 부담없을거 같아요.
    우리가 아이 돌보는일은.잘하자나요.
    잘 하실수 잇어요

  • 16. 노는것도
    '18.7.26 12:19 PM (115.88.xxx.60)

    한계가 되는거 같아요.. 규칙적으로 생활해야하는 패턴을 만드시고 움직이시는게 무력감에서 벗어날수 있어요..

  • 17. 그냥 있어요
    '18.7.26 12:21 PM (220.119.xxx.70) - 삭제된댓글

    윗님들은 너무 활기차시고 열정적이신데ㅠ
    둘다 대딩인데 제자체가 집순이예요
    운동 1시간 하는거 외에는 집에서 보내구요
    친구만나거나 모임있으면 나가고
    그래도 시간은 잘가네요
    제가 좀 게으르고 허약체질이라 ~ 부끄

  • 18. 젊어서
    '18.7.26 12:24 PM (118.223.xxx.155)

    일을 해서
    지금은 푹 쉬고 있어요 아주 좋네요

    심심할땐 주식창 보고 있구요 더 심심하면 영어공부해요 ^^

  • 19. Dd
    '18.7.26 12:36 PM (121.139.xxx.72)

    어울리는거 싫어하는 성격이시면 혼자 할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세요.
    좋아하는 분야에서 찾아보시면 있을거예요.
    전 그림 그리는걸 좋아하는데 동네 공방에서 핸드메이드 그릇
    디자인 배웠어요.
    가만히 앉아서 그릇에 그림만 그리면 되는거니 좋더라구요.

    운동 싫어하시면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일수 있는 활동도 찾아보세요.
    나이들수록 운동 안하고 근력 떨어지면 무기력해져서 좋아하던것도 싫어져요.
    해지면 근처 공원이라도 빠른걸음으로 한시간씩 걷고
    땀 빼보세요. 활력이 생겨요.

    체력이 좀 생겨야 이거저거 해볼 마음이 생기니
    귀찮더라도 조금씩 움직이는 활동은 꼭 해보세요.

  • 20. 저도
    '18.7.26 12:40 PM (210.96.xxx.161)

    애들 세명 다 키워놓고 할일이 없어요.
    이것저것 다 배우러다니다 이젠 그것도 싫고.
    원래 집순이인데 집에만 있었더니 우울증이 오려고하네요.

    피아노도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쳐왔기때문에
    치고싶은곡은ㅈ다 쳤는데 이젠 그것조차도 싫고.

    인생이 허무해요.

    애들 한참 키울때 애들 먹이려고 열심히 요리하고,공부 알아보느라 내삶은 없었는데,지금은 너무ㅈ여유롭다보니
    할일도 없고 귀찮고 그러네요.

    어찌보면 많이 여유로워서 좋은데 50중반이나되니
    늙어서 속상해요.

  • 21.
    '18.7.26 1:08 PM (58.34.xxx.6)

    공예 배우기, 자격증 준비하기, 아르바이트 하기 좋네요

  • 22. 52
    '18.7.26 1:22 PM (220.119.xxx.70)

    애둘다 대딩ᆢ집에 그냥 있어요
    알바? 잘없어요 ㆍ
    내가 할만한건 잘없죠
    집순이라 집에서 보내요
    오전에 1시간 운동하고
    3일에 한번 외출하고
    가끔 친구만나고 모임하고
    그래도 한가롭진 않던데요

  • 23. 알바
    '18.7.26 1:26 PM (112.164.xxx.79) - 삭제된댓글

    일단 용돈은 벌어서 쓴다,
    그리고 뭐든 배운다, 뭐든

  • 24. 알바해요.
    '18.7.26 1:28 PM (121.160.xxx.212)

    돈 버는 재미, 일 하는 재미도 쏠쏠해서 어쩌다
    친구 만나면 재미 없어요.
    일 집, 집 일 무한 반복. 잡 생각이 없어요.
    시간 잘 가요.
    가족들에게 잔소리 할 에너지가 없어요.
    나 살기도 바빠서.^^

  • 25.
    '18.7.26 1:46 PM (175.117.xxx.158)

    너무부럽네요 애들 다커서ᆢ에구

  • 26. ..
    '18.7.26 3:09 PM (183.98.xxx.160) - 삭제된댓글

    50대중반
    큰애는 졸업하고 직장인
    둘째는 대학졸업반입니다

    평생 맞벌이하고 있는터라 스트레스가 아주 많아요ㅜㅜ
    애들 어릴땐 워킹맘이라 잘못해주는것같은 죄의식속에 있었고
    그래도 애들 대학잘보내고 다크니까 또다른 고민이 있네요ㅜㅜ
    이 나이까지 돈벌이 해야 한다는 괴로움도 있구요

    물론 제가 이뤄놓은 성취도와 경제력은 눈부시죠 ㅎ

    최근엔 하루반나절을 빼서 그림을 배우러 다닙니다
    시간도 얼마나 잘가고 행복한지몰라요
    또 다른취미생활로는 남편의 허락?하에 혼자서 호화?여행을 갑니다
    비행기도 비지니스급으로 예약하고 패키지 안따라다니고
    혼자 계획하고 다녀와요
    1년에 한번쯤이요

    얼마전엔 혼자서 북유럽 다녀왔어요
    큰 힐링이 되고 제가 하는 작업에 큰도움이 됩니다
    50대들 화이팅입니다 ㅎ

  • 27. ..
    '18.7.26 3:16 PM (183.98.xxx.160) - 삭제된댓글

    혹시나 제이야기에 놀랄분들을 위해...
    이 나이까지 맞벌이하고 있는 이유는...
    시댁이 생활이 전혀안되십니다ㅜㅜ
    젊을때는 내가 버는돈이 우리집과 시댁 양쪽집을 모두 먹여살렸습니다
    남편은 오랫...동안 학생이었구요ㅠ
    제 스트레스가 온갖 몸의 병으로 나타나더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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