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조인들 말로는 그냥 벌금형에

ㅇㅇ 조회수 : 833
작성일 : 2018-07-26 10:25:48

그칠수 있었다는데

그런걸 옆에서 아무도 얘기해 주지 않은걸까요


다독다독 해주면서

들어주고 저한마디 해주는 사람이 없었을지


생각해보니 이분은 기득권과 싸우는 일생을 사신분이고


대부분 변호사 법조인들은 기득권이라서


살면서 가까이 하신거 같지 않았을것도 같고...


안타깝기만합니다.

IP : 61.101.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음부터
    '18.7.26 10:28 AM (58.124.xxx.39)

    누구와도 상의하고 함께 갈 사람이 없었던거죠..
    자기 계파가 있는 분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스스로 한 거짓말(별로 큰 죄도 아닌)에 크게 의미를 두신 듯..
    특검 이후에도 압박이나 받았지 당내에서도 외톨이였구요.

  • 2. 기대감
    '18.7.26 10:38 AM (112.216.xxx.139)

    총수 말대로 주변 사람들이 `설마 의원님이요?` 했을지도 모르죠.
    그러니 가뜩이나 본인의 명예를 더 없이 소중히 여긴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지도... ㅠㅠ

    총수가 `혹시 상의할 일 있음 말씀하시라` 하지 못한게 한이 된다잖아요. ㅠ

  • 3. 그러게
    '18.7.26 10:45 AM (58.120.xxx.6)

    혼자 맘속에만 가지고 계셨나봐요.

  • 4. ........
    '18.7.26 10:47 AM (211.200.xxx.122)

    어떤 사람들에겐 단순한 법의 심판이 본인 행동의 잘잘못의 기준이 될수 있겠지만
    그분 삶의 살아나가는 기준은 단순한 법의 잣대만 있는건 아니였던 분이였죠.
    유서에서도 그 생각이 읽을수 있던데요.
    법의 형량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
    그분은 평소에 그렇게 법이상으로 본인의 소신을 지키며 살아오신 분이였는데,
    이 단순한 문제도, 본인은 견딜수가 없으셨던것 같아요. 법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내면의 문제...
    오늘 아침에 20년 단골 이발사 분이 나오셔서,,
    울산에서 서울 자기 아들 결혼식을 오신분이라고.
    그 어떤 누구보다 인간적인 인간이였던 사람이라고.. 왜죽냐고
    그렇게 인터뷰하는거 보고 또 속으로 울었네요.
    보통 사람도 자기가 돈주고 다니는 미장원 자식 결혼식에 알게되면 갈까말까 짜증난다고 단골 끊어야 하냐고 고민하는 사람도 많은세태에
    국회의원하던 바쁘던 와중에도, 그 먼 지방에서 본인 단골 이발사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러 가던 분이였죠.

  • 5. 법을 알았어도
    '18.7.26 11:05 AM (175.223.xxx.184)

    자신에게 너무 엄격해서 용납이 안 됐던 거죠.
    전 지금 조문하러 갑니다. 이 모든 게 꿈이었으면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880 개명 효과있나요? 20 .. 2018/07/27 10,444
837879 나경원딸 부정입학보도 검사상고포기! 2 ㅅㄴ 2018/07/27 1,533
837878 정시준비하는 고3도 진학사 지금부터 10 돌려봐야할까.. 2018/07/27 1,633
837877 댁의 남편분들은 아침식사 주로 뭘로 드세요? 15 넘 덥네요... 2018/07/27 4,196
837876 운이 있는건가요?아무리 아이비리그 나왔어도 뒤쳐진 삶을 사는 .. 18 미혼모의 자.. 2018/07/27 3,880
837875 아끼는 예쁜 옷 한 두벌 있죠? 2 하와이 2018/07/27 1,382
837874 저 일사병 걸렷어요 6 tree1 2018/07/27 2,911
837873 [급질] 민증 재발급받을때 새로운 사진이 꼭 필요한가요? 8 ㅇㅇ 2018/07/27 913
837872 패션..볼거리가 많은 tv 드라마 추천해 주세요 1 ... 2018/07/27 623
837871 저는 설거지를 좋아해요 9 더워 2018/07/27 1,735
837870 부모는 애교 하나도 없는데 아이는 애교 많은 경우 있나요? 6 성격 2018/07/27 1,609
837869 남의 안좋은 일을 게시판에 올리는 사람들은 뭘까요? 6 2018/07/27 1,123
837868 삼복더위에 시가식구들이랑 여름휴가 잡았네요. 14 ... 2018/07/27 4,152
837867 민주당 전대 '컷오프' 이종걸, 이해찬 지지선언 5 ..... 2018/07/27 881
837866 식탐 많으면 10 ㅇㅊㅇ 2018/07/27 3,009
837865 소개팅으로 잘되서 결혼까지 하기도 하죠? 7 ㅇㅇ 2018/07/27 3,039
837864 국토교통부 실거래가하고 네이버에 뜬 실거래가. 다를수도 있나요?.. .... 2018/07/27 397
837863 노회찬과 문재인 5 .... 2018/07/27 1,871
837862 퇴직 후에 남편들 어떻게 살고 싶다 하던가요? 9 남편 2018/07/27 3,852
837861 로즈마리 실내에서 키우는법문의 6 ㅇㅇ 2018/07/27 1,479
837860 내일 어머님 생신인데.. 뭘해야 될까요 15 ... 2018/07/27 2,424
837859 커피숍인데 피아노 뚱땅거려요. 4 ..... 2018/07/27 1,526
837858 월 500정도 버시는 여자분들 31 .. 2018/07/27 24,093
837857 중년 여성분들은 목에 스카프를 많이 감고 다니네요 20 소유 2018/07/27 8,007
837856 노회찬의원님... 7 ... 2018/07/27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