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워서 깼어요

.. 조회수 : 1,739
작성일 : 2018-07-26 04:41:27
안방에 에어컨이 없어 선풍기만 돌리고 자다가
아이가 저랑 같이 자는데 하도 몸부림을 쳐서 에어컨 켜려고 거실 나와봤더니
난장판이네요 거실이...
이번주가 남편 휴가고, 어제가 아이 방학 첫날이거든요.
저는 휴가가 없고..
빈 맥주캔 널려있고 치킨 벌려 있고
소파에 잔뜩 늘어놨다가, 누워서 tv보느라 아래로 밀어놓은 살림들에..
오전 반나절만 일하는 직장이라 종일 일하시는 분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남편 며칠 노는거 세 끼 밥 챙기고 주변 치우기도 이렇게 힘든데
퇴직하면 어떻게 같이살지...
새벽에 거실꼴을 보니 잠이 확 달아나요. 집을 거꾸로 들고 탈탈 털고 싶어요. 뭐하나 제자리에 있는게 없네요.
IP : 180.66.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워..워
    '18.7.26 4:47 AM (118.47.xxx.157)

    이해 해 주세요
    휴가 라니
    에어콘 빵빵 틀고 치맥에 널브러져 쉬고 싶었나 봐요
    휴가라 하시니 치우라 하고 님은 일 가시면 되죠
    좀 어질러 지면 어때요
    대신 님이 치우지 마시고 두세요
    치우게끔...

  • 2. 퇴직하면 차라리 나아요.
    '18.7.26 6:08 AM (59.15.xxx.36)

    맨날 집에 있으니 전담시킬수 있거든요.
    울남편은 가사일이라고는 1도 안하던 사람인데
    쓰레기 버리는 담당이고 하루에 한번 설거지해요.
    설거지라고 해봤자 애벌해서 식기세척기에 넣는거지만
    그것도 안했던 사람이라 어찌나 대견한지...
    청소도 나보다 더 깔끔하게 하는데
    해놓고 생색내기 대마왕이라 궁디 팡팡해줘야 하는건
    좀 귀찮긴 해요.

  • 3. aa
    '18.7.26 8:21 AM (119.194.xxx.69) - 삭제된댓글

    위례신도시 산밑아파트
    새벽에 추워서 깼어요
    얇은이불 푹 덮었는데
    몸이 차서 잠에서 깼어요
    물론 창문은 다 열고 잤죠

  • 4. ...
    '18.7.26 8:42 AM (125.177.xxx.43)

    지가 먹은것도 못치워요? 애들도 하는데
    휴가땐 살림 다 하라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6424 애호박 처치법좀 공유해봅시다 29 ... 2018/07/26 3,231
836423 홈쇼핑에 4 떡갈비 2018/07/26 887
836422 디스크..이렇게 치료받아도 될까요? 5 2018/07/26 937
836421 언제쯤 시가로부터 자유로워질까요 12 착잡해요 2018/07/26 2,654
836420 이혼한 남자들이 가지는 여자에 대한 혐오감 10 2018/07/26 5,769
836419 여름 양복 바지 기장 수선 일자로 할까요? 6 양복바지 2018/07/26 750
836418 대전 청소년심리상담센터 추천부탁드려요. 4 고밈맘 2018/07/26 834
836417 청와대가 마린온 헬기 추락 조화만 보내고 조문 늦은 건 잘못했네.. 2 2018/07/26 1,414
836416 위암초기라도 살이 많이 빠지나요? 7 ㅇㅇㅇㅇ 2018/07/26 4,683
836415 내담자를 단기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한 상담자 미워요! 3 속상 2018/07/26 1,252
836414 문파인지 알바인지 구분하는 방법 9 .. 2018/07/26 735
836413 전세갈 집에 들르는데 1 그냥가도 2018/07/26 833
836412 정의당은 2 무슨 배짱으.. 2018/07/26 438
836411 노회찬 의원님 장례일정 1 ... 2018/07/26 819
836410 크록스가 편한가요? 13 .. 2018/07/26 5,639
836409 착잡한 마음이네요... ... 2018/07/26 751
836408 츤데레 남자 좋아하세요? 7 ........ 2018/07/26 2,522
836407 장조림 하루전날 해서 도시락 반찬으로(고3아이) 3 ... 2018/07/26 1,143
836406 250이라는 월급 10 111 2018/07/26 5,656
836405 석남꽃-가곡 버전이네요 6 2018/07/26 765
836404 아래 이런 사람 이었어? 글보고 1 착각 2018/07/26 466
836403 111년만에 더위라는게 맞나요? 20 ㅇㅇ 2018/07/26 5,618
836402 노회찬의원님을 좋아하게 된 것은 6 00 2018/07/26 907
836401 출산선물로 바운서 요긴할까요? 좋아할까요..?? 4 ,, 2018/07/26 897
836400 사이버성폭력 40%는 전 남자친구가 범인 1 oo 2018/07/26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