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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일하는 분들 부러워요

... 조회수 : 3,981
작성일 : 2018-07-25 23:22:43
마지막으로 다닌 회사에서 안 좋게 짤렸어요
어떤 사람이 제가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어떻게 알았는지 갈무리해서 제 사진과 함께 회사 사람들 이메일로 돌렸어요
회사에 대한 불평 퇴근 후의 너무 사적인 일상적인 이야기들도 같이 갈무리해서 보냈었어요
이메일 돌린 날 출근하자마자 저랑은 같이 일할 수 없다고 해서 해고당했고 팀장님한테 죄송하다 한 마디 하고 나왔어요
그 이메일이 제 이름으로 돼 있었다고 직원들이 모두 제가 보낸 걸로 의심했어요
그뒤로 일을 못했어요
그 당시에 우울증으로 몸무게가 36킬로까지 빠져 이대로 있다간 히키코모리 될 것 같아서 움직여 보겠다고 겨우 구했던 건데
제가 준비가 안 됐었나봐요
그후에 어찌저찌 결혼하고 바로 아이까지 낳았어요
언젠가는 일을 하고 싶어서 방통대 유아교육과 등록해서 다니고 있는데
..자신이 없어요
정말 사회생활이 너무 자신 없네요
IP : 211.36.xxx.1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 새로 시작하면 돼요.
    '18.7.25 11:25 PM (61.99.xxx.152)

    용기 내세요. 살아있는 게 희망이에요.

  • 2. ..
    '18.7.25 11:30 PM (119.64.xxx.178)

    다 지난일이에요
    자신있고 당당하게 사세요

  • 3. 억지로
    '18.7.25 11:30 PM (175.116.xxx.169)

    억지로 하실것까진 없어요 그래도 방통대까지 듣는다니 보통 의지가 아니신데요
    그 공부 만만치 않아요. 그깟 사회생활 그런 공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힘내서 어느정도 나가고 싶을때 나가시면 됩니다. 일이야 천지에 널렸어요

  • 4. 시기가 되면
    '18.7.25 11:32 PM (211.44.xxx.42)

    잘 해낼 수 있을 거예요. 조금씩 익숙해지고 배우시길!

  • 5. 어려서
    '18.7.25 11:50 PM (211.195.xxx.73)

    제대로 된 반론도 못해보고 그만두신 거네요. 이제 엄마가 됐고 어린 나이도 아닐 텐데 단기 알바라도 조금씩 해보세요. 적응 시간을 가지면 취직하고 싶은 의지와 열정이 생길 겁니다.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 6. ..
    '18.7.25 11:54 PM (180.66.xxx.74)

    커뮤니티글이요? 사적인 익게같은걸 캔거에요?
    그런것까지 캐다니;;;무섭네요 ...

  • 7. ...........
    '18.7.26 12:12 AM (180.71.xxx.169)

    님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사퇴할 일이 아니라 그 사람이 누군지 고소를 했어야할 사건이네요. 회사에 대한 불평을 했다고 남의 이름을 도용해서 이메일을 뿌리다니 너무 괘씸하네요. 잡았어야했는데........

  • 8. 그러게
    '18.7.26 2:53 AM (49.196.xxx.44)

    이상한 사람한테 걸리셨나봐요
    지난 일은 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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