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을 한 경우 언제 자녀에게 알려줘야 하나요?

.. 조회수 : 2,057
작성일 : 2018-07-25 19:18:02
처제가 이혼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처제 아이는 7살짜리 딸 하나 있습니다.
아직 처제 딸은 부모의 이혼은 모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처제가 딸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냥 아빠랑 가끔 만나서 놀아주거나 딸이랑 같이 식사정도
하는 편입니다.

처제딸이 그러더군요. 엄마는 아빠를 왜 미워 하냐고.
아빠는 자기한테 잘해주는데 ...

한쪽이 치명적인, 돌이킬수 없는 잘못을 했기 때문에
이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이해가 되기는 됩니다.

그리고 저의 자녀들도 이모부에 대해서는 좋은 감정만
가지고 있습니다. 맛있는거 많이 사주고 잘 놀아주고 했으니까요.

언젠가는 저의 자녀들에게도 이모와 이모부의 이혼사실을
알기는 알겠지만 그냥 애들에게 이혼사실을 말하지 않고
지내는 것이 낳을까요? 아니면 이모와 이모부가 서로 사랑할수
없기 때문에 이혼을 했다라고 말해야 될까요?

저의 자녀들이 이모 앞에서 이모부 이야기를 가끔하고 물어 보기도
하고 그래서 약간 난처한 상황이 있기는 있었습니다.
가끔 처제딸을 저희가 돌보기도 하거든요.

처제가 저희집 근처로 이사를 올 예정이라서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면 저희집에 처제딸을 학교 끝나고
케어를 해야 될 상황이 될수가 있을 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아빠없는 처제딸을 보니 불쌍한 마음도 들고요.
아빠 없다고 버릇없이 행동하는 걸 보면 혼낼수도 없고 그렇습니다.

현재 처가댁에서 장모님이 키우시고 있지만
올해 내로 분가해서 저희집 근처로 이사올 예정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조언 감사드립니다.

추신
 . 처제네 딸을 케어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와이프한테 먼저 말했습니다.
   가족의 불행을 모르고 지나칠수 없는 마음이 있었고요...
   와이프가 이것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 했습니다.
  
   저는 둘다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자녀 두명있고요.
   둘이 케어하는것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거기에 한명더 케어 하면 더 힘들거 같이는 한데...
   뾰족한 답은 없습니다.


IP : 211.238.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녀
    '18.7.25 7:30 PM (116.125.xxx.91)

    엄마아빠가 더이상 사이가 좋지 않아서 따로 살기로 한 것이고 여전히 ㅇㅇ는 사랑한다는 것만 알려주면 될거예요.
    아빠없는 애라고 불쌍하게 보지 마시고 아빠가 따로사는 애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 2. 시간이 답입니다.
    '18.7.25 7:31 PM (42.147.xxx.246)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알게 되니 구태여 님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제 부부가 알아서 자식에게 말을 하겠지요.

  • 3. 어디서
    '18.7.25 7:39 PM (91.48.xxx.129)

    퍼온 글인가요?

  • 4. ...
    '18.7.25 7:42 PM (119.67.xxx.194)

    맞벌이시라며 처제딸을 누가 어떻게 케어하신다는 건가요.

  • 5. 이혼녀
    '18.7.25 7:49 PM (116.125.xxx.91)

    처제가 퇴근 늦을 때 유치원에서 데려와 집에서 밥먹이고 그런 거겠죠. 윗분..

  • 6. 지방에서
    '18.7.25 7:51 PM (49.224.xxx.225) - 삭제된댓글

    일하고 있다고 얘기해주시면 안될까요?
    애들이 꼭 내용을 알아야하나요?
    그리고 애들 듣는데서 처제네 얘기는 안하시면 좋겠어요.
    안 듣는것 같아도 다 듣더라고요. 그리고 그걸 궁금해하고 당사자에게 순진하게 물어보고 그러거든요.
    애들이 그럴 의도는 아니지만 처제딸에게 안 좋은 쪽으로 아빠없는 애라고 얘기를 할 수도 있고요.
    아이들이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집 안 일 나가서 얘기하고 그럴 수도 있고요. 정작 처제가 오픈한게 아닌데 애가 학교 가기도 전에 이혼한 집 딸이라고 소문나면 곤란할 것 같아요. 애들이 대학생 이러면 모를까 너린 아이들이면 그냥 모른척 하시는게 맞을 것 같고요.
    무엇보다 처제 의견을 따라야 할 것 같은데요.

  • 7.
    '18.7.25 8:14 PM (121.167.xxx.209)

    원글님이 알리지는 마세요
    처제가 알리고 싶을때 알리게 놔 두세요
    그리고 원글님댁 아이들에게도 알리면 조카도 알게 되니까
    얘기 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214 기소되기도 전에..행정처, '홍일표 방어방법' 검토 정황 샬랄라 2018/08/12 339
843213 착하고 소심한분들중 장사 잘하는분들 계세요? 16 궁금해요 2018/08/12 3,789
843212 뷔페를 가면 그만큼 먹어지나요? 18 .... 2018/08/12 4,529
843211 도서관 근처에 있는 테라스 아파트 어딨을까요 12 집구해요 2018/08/12 2,697
843210 이재명이 손가혁에게 좌표찍은 기사 7 우리도 가서.. 2018/08/12 983
843209 좋은 과외선생님 만나기 너무힘드네요 5 ㅇㅇ 2018/08/12 2,459
843208 욕심이 없는데 책임감과 열정이 강한 사람 어떠세요? 9 GINA 2018/08/12 2,305
843207 살림 초보 무식쟁이 고수분께 여쭙니다~~ 2 무식쟁이 2018/08/12 842
843206 김지사테러범 천창룡 [엄벌탄원서] 서명운동 참여인원 현재 449.. 11 현재4493.. 2018/08/12 766
843205 스크래치난 도자기 사용해도되나요? 1 floren.. 2018/08/12 709
843204 시부모님과의 외식나가면 지쳐요 48 식탐 2018/08/12 23,419
843203 이유있게 싫어서 무조건 패스하는 연예인... 10 전... 2018/08/12 2,872
843202 유방암 치료 방법에 대해 여쭤볼게요 4 부정적생각n.. 2018/08/12 2,409
843201 헐~~ 보디가드를 대동하시다니.. 20 phua 2018/08/12 6,676
843200 대부분의 살인사건 동기가 뭔가여 12 ㅇㅇ 2018/08/12 3,190
843199 시판 떡볶이? 만들어 먹는것중에 맛있는거 있나요? 16 ... 2018/08/12 3,754
843198 시간은 많고 만날 사람은 별로 없고....넘 무료하네요 6 ... 2018/08/12 2,961
843197 급질)양배추 채 썬 거 넣어서 빵 구우려고 하는데 물러질까요? 1 요리 2018/08/12 1,323
843196 대전 맛집 소개 부탁드립니다 11 에구 2018/08/12 2,001
843195 ccm..인지 잘 모르겠는데 70년대 유행했던... 6 노래좀 찾아.. 2018/08/12 1,208
843194 트위터 탈퇴운동은 않하나요... marco 2018/08/12 467
843193 내일 이산데 팔목이 아파요. 무거운걸 들다가.. 3 ㅜㅜ 2018/08/12 579
843192 에피타이저나 안주 추천 8 맛난 2018/08/12 799
843191 응급의학과 의사가 겪은 폭염환자들 7 남궁인 2018/08/12 3,770
843190 또 시작이다 넌 누구냐? 원글이 너 누구야??? 조폭침투 2018/08/12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