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이 구세주네요

운동 조회수 : 3,905
작성일 : 2018-07-25 14:26:37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힘든 시기를 지나가고 있어요. 
시댁문제도, 우리 아이들 일도 제가 해결해야 할 일들이 첩첩산중이예요.

한때는 내가 이러다가 스트레스성 돌연사 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운동입니다.

늘상 저 스스로에게 마인드콘트롤을 하고
매일 아침 저 자신에게 가장 좋은 상태로 아침 먹고 좋은 기분으로 출근하려 하고
말도 가려서 하고
저녁에 퇴근길에는 운동 센터에 가서 운동하고 집에 갑니다.
이렇게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푸니까 조금은 살것 같더라고요.

어제도 날이 너무 더워서 모든게 귀찮아서 퇴근하고선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을 꼭 붙들어매고
퇴근길에 헬스장 가서 근력운동 강하게 하고
이미 땀에 절은 몸으로 러닝머신에 올라거서 신나게 달리고
곧이서 같은 센터에서 수영장 들어가서 시원하게 수영하고
집근처 마트 가서 신선식품 사왔어요.

이렇게 지내니까 몸과 마음이 한결 가뿐해요.
그런다고 제가 해결해야 할 일들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삶의 무게가 주는 것도 아니지만
그것을 대하는 제 마음이 좀더 편한 것 같아요.
운동이라는게 없었다면 어쨌을까 싶어요. 
IP : 220.83.xxx.1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8.7.25 2:27 PM (218.148.xxx.195)

    저도 없는 시간 틈내서 주2회 수영강습받아요
    힘드리만 나름 활력이 생기고 의욕도 뿜뿜
    요새는 새벽에 일찍일어나서 앞산을 산책해요

  • 2. 멋지네요.
    '18.7.25 2:29 PM (118.218.xxx.190)

    인생의 고행은 끝이 없죠.
    그 고행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지키는 모습이 멋짐이요..

  • 3. ㅗㄹ
    '18.7.25 2:31 PM (27.213.xxx.203)

    운동하면 스트레스 해소되고 기분 전환되는거 맞아요. 파이팅~

  • 4. ....
    '18.7.25 2:32 PM (182.226.xxx.143)

    저도..하루중 운동할때가 제일 좋아요
    가족들이 운동중독아니냐 할정도로ㅎㅎㅎ

  • 5. 멋있어요.
    '18.7.25 2:32 PM (14.36.xxx.234)

    멋진만큼 다른일도 다 잘 해결될거에요.

  • 6. ㅇㅇ
    '18.7.25 2:36 PM (211.178.xxx.85) - 삭제된댓글

    님 어디사세요? 같이 운동 하실래요? ㅜㅜ

  • 7. 내가살길
    '18.7.25 2:46 PM (223.38.xxx.76)

    개인적으로 많이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뒤늦게 골프를 배우고 있어요
    남들은 나이들어 갑자기 골프를 시작하니
    의아해하지만
    오롯이 집중할 꺼리를 찾아서
    시작했는데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 8. 저도
    '18.7.25 2:58 PM (121.131.xxx.210)

    폐경 겪고 갱년기 접어들어 가장 활력소가 된게 운동입니다.
    스트레스 확 날리네요
    운동으로요

  • 9. 이렇게
    '18.7.25 3:28 PM (118.42.xxx.105)

    스트레스 받는 아주머니들이 운동하러 많이 와요 그래서 자리잡고 싸우고 이래라 저래라 이상하게 구는 아주머니들이 헬스사우나 수영장 gx 이런데 가면 바글한거...

  • 10. 음..
    '18.7.25 3:34 PM (220.83.xxx.189)

    바로 윗 댈글처럼 아침과 오전반에는 그런 분들 계시죠.
    저도 예전엔 아침에 출근전에 운동하다가 퇴근후로 시간을 바꾸었어요.
    그 시간에 가면 직장인 위주라서 개인적으로 운동할 수 있더라고요.
    전 운동하는 내내 거의 한마디도 하지 않게 되네요. 운동은 몸으로 하는 것이기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726 전기요금 누진세 한시적으로라도 없애달라고 국민청원 했습니다. 6 하하 2018/07/27 1,541
837725 봉집형 주방커텐 쓰시는 분 계세요~? 2 새신부 2018/07/27 708
837724 키친타올 혹은 면 느낌의 거즈 아시나요?? 1 거즈 2018/07/27 703
837723 내년에 초등입학할 어린이 5 화니맘 2018/07/27 1,018
837722 82 댓글의 특징 8 ... 2018/07/27 1,185
837721 조폭연루 경기도통령 이재명 사퇴 청원입니다. 2 도통령싫어 2018/07/27 574
837720 스마트폰 유료앱 제거하면 자동 해지.되나요??? 2 .... 2018/07/27 754
837719 어제 유승민 문자공개됐는데 궁금한 점 있어요. 9 ㅇㅇ 2018/07/27 3,059
837718 고3 자녀들 더운 여름 체력관리 어떻게 하고 있나요? 2 고3 2018/07/27 1,361
837717 사무실 cctv 설치 4 cctv 2018/07/27 1,674
837716 드루킹이 노회찬한테 준 4천만원의 출처는..? 33 .... 2018/07/27 6,147
837715 양승태개쓰레기놈아 세월호7시간 판결도미리 대본 6 잘배운뇨자 2018/07/27 1,504
837714 건어물과 고춧가루 어디서 사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6 호이 2018/07/27 1,344
837713 남자 고르는 팁, 미혼분들... 6 ... 2018/07/27 6,887
837712 삼성 공화국 맞나봐요 8 ... 2018/07/27 2,169
837711 여자 체형 어떤게 더 나은건가요? 5 체형 2018/07/27 3,490
837710 제 생각에 젊고 늙고의 기준 12 .... 2018/07/27 5,611
837709 맘충도 문제지만 1 .... 2018/07/27 1,215
837708 천기누설................ (이러면 제 수명이 줄어.. 38 소유10 2018/07/27 10,024
837707 양배추오이 물김치가 싱거워요 물김치 2018/07/27 3,351
837706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는 휴가..추천해주세요 ㅇㅇ 2018/07/27 656
837705 '그알' PD “이재명, SBS 사장·김상중 회사에도 전화” 6 샬랄라 2018/07/27 2,162
837704 노회찬 빈소 찾은 김어준의 뒷모습.jpg 9 .... 2018/07/27 4,570
837703 찢몰이꾼이라는 단어 쓰는 사람들은 목적이 뭔가요? 166 ... 2018/07/27 2,985
837702 인하대 vs 숭실대 19 구름 2018/07/27 8,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