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슬프네요 노회찬 의원님 ㅠ

...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18-07-25 14:01:16
월요일에 슬픈 소식을 듣고도 믿기지 않았어요
강인하고 유쾌하신분이 어떻게
얼마나 힘드셨으면 
너무 깨끗하신 분
마음의 한 축이 무너져 내린느낌이에요
어제그제 이틀내내 일이 손에 안잡히고 슬프네요 
오늘도 그렇고...

정의로운 사람 
넉넉한 사람 
포용력있는 사람 
좋은 사람 
유쾌한 사람
이사람을 싫어한 사람이 있을까
모두다 마음으로 아끼고 좋아해줬을것만 같은 사람 
모두가 슬퍼하고 마음한켠이 고장나서 하루를 멍하니 슬프게 보냈을것 같다
너무 큰 짐을 웃으며 지은 사람
너무 청렴해서 소명하고 잘 살아주셔야 하는데 
스스로를 용서 못한 사람

너무 슬프다 오늘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영면하세요 ㅠ

오늘도 믿기지 않는다 
좋은 별이 슬프게 생을 마감하셨다
우리 국민들 중 누가 슬퍼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너무 안타깝고 허망하다
일이 손에 안잡힌다
김어준이 슬픈 목소리로 고인을 추억했고
월요일 매불쇼는 결방이었다
화요일은 추모방송을 했고 이번주는 결방이란다 그럼 그래야지
인간에 대한 예의다 
백분토론에서도 그를 추모하며 그의 환했던 영상을 틀어주었다
정계 사회 곳곳에 그분의 따뜻하고 선한 영향력이 미치지 않은곳이 없나보다
그는 인간 이상의 고귀한 품격을 가진 성인이다 
우리의 맘에 고운 별로 아름답게 빛나는 별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여야 할것 없이 각계인사가 조문하고 진심으로 슬퍼했다 
다들 같은 마음이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면하소서

아직도 믿기지 않고 슬프네요 
IP : 121.165.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7.25 2:10 PM (121.130.xxx.60)

    월요일부터 3일째 계속 깊은 우울의 늪속에 지냅니다 ㅠㅠ
    노회찬님을 존경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없더군요
    사회각계각층..모든곳에서 깊은 존경을 받고 계셨던분이셨어요..
    자고일어나면 가슴한쪽이 아픈데..노통서거때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요..
    어떡하죠..어제밤엔 노회찬님 얼굴 목소리 영상보니 숨쉬기도 힘들정도로 가슴에 맺히더라구요

  • 2. ...
    '18.7.25 2:16 PM (121.165.xxx.164)

    그분은 아셨을까요, 이렇게 모두의 사랑을 받는 존재라는것을요
    시간을 되돌리고싶네요.. 어쩜 그렇게 갑작스럽게 ㅠㅠ

  • 3. ㅈㄷ
    '18.7.25 2:21 PM (210.94.xxx.103)

    넘 우울해요ㅜㅜ

  • 4. 다시
    '18.7.25 2:25 PM (121.130.xxx.60)

    백분토론이 살아나서 좋아했어요
    노회찬 유시민이 나오는 백토를 다시 볼수 있다는 희망에 기쁘더라구요
    노회찬 유시민이 없는 토론은 토론도 아니죠
    이제 그 한축이 무너졌네요..정말 세상의 반은 잃은거 같습니다..ㅠㅠ

  • 5. 저도
    '18.7.25 3:03 PM (115.22.xxx.246) - 삭제된댓글

    정치인 중 유일하게 신뢰하고 괜찮게 생각했던 분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시다니 너무 아까워요.

  • 6.
    '18.7.25 3:08 PM (222.106.xxx.219)

    이렇게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많은데
    돌아오실수는 없나요?ㅠ
    그냥 멀리 외국이라도 가셨다면
    얼마나 좋을까

  • 7. ...
    '18.7.25 3:11 PM (121.165.xxx.164)

    위에 다니시던 이발소 사진 있던데,
    본인위해 한푼이라도 쓰신것이 있었을까요? 썬글라스도 하나밖에 없었다면서요, 김어준이 물으니요
    변변찮게 본인 위에서는 아끼고 아끼셨을것 같은데, 너무 안타깝네요
    그냥 사회에 다 내놓으신 고귀한 분이셨어요..
    정말 어디 외국 휴양지에 계시다고 믿고 싶어요 ㅠㅠ
    좋은 곳에 편안히 계시겠지요? ㅜㅜ

  • 8. ㅇㅇ
    '18.7.25 4:36 PM (221.163.xxx.18)

    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슬퍼지네요. 노회찬의원님같은 대중정치인이 없었는데 너무 아쉽고 통탄스러워요.
    삼성때문에 고초겪고 홍정욱에게 진것도 말도 안 되고
    아이도 가지고 싶었으나 못 가졌는데 입양도 거절당했다 하고(불규칙한 수입때문에 거절당했다 해요)
    유명한 거에 비해 알고 보면 너무 척박하게 사셨어요.
    늘 정치자금이 모자라게 지내셨다는데
    의원님 생전에 못 했던 후원을
    조의금으로 하게 되어서 슬픕니다.
    부자나 의원직 유지자만 정치할 수 있게 만든
    정치자금법 고쳐야 해요.

  • 9. ...
    '18.7.25 4:41 PM (121.165.xxx.164)

    그제보다 어제, 어제보다 오늘 슬픔이 배가 됩니다.
    그분에 대해 대중적 모습만 보고 존경했었는데
    그분의 개인적 삶을 들어보니 더욱 슬픔이 몰려오네요
    이런분이 또 있을까요,,

  • 10. 개인적인 슬픔도
    '18.7.25 9:43 PM (199.66.xxx.95)

    크지만 어떤면에서 더 큰건 한국사회의 큰 자산이 사라졌다는겁니다.
    노의원 같은 사람 하나 나오려면 얼마나 더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자라
    요러사건을 겪어야 하는데...그걸 이렇게 허망하게 잃다니요...
    무기력해 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753 평수가 넓어지면 전기료도 더 느나요? 10 ........ 2018/07/27 2,128
837752 드루킹 기사는 누가 내는거예요? 6 2018/07/27 1,053
837751 이과 여학생 전공ㅠ 13 고3맘 2018/07/27 2,749
837750 경기도 공무원 노동조합 홈페이지는 왜 안 열리는 겁니까? 2 이상하네 2018/07/27 305
837749 기무사의 하극상을 호도해 프레임바꾸려 하고있는 조선찌라시 17 ㅇㅇㅇ 2018/07/27 1,126
837748 아파트 외벽 페인트칠할때 집으로 페인트가 안들어 오나요? 4 ... 2018/07/27 1,108
837747 北 난데없이 우리에게 핵이 없으면 죽음 주장 10 ........ 2018/07/27 1,478
837746 아이비화초요 1 ㅇㅇ 2018/07/27 748
837745 여행가방 싸게살곳 어디있나요? 5 여행 2018/07/27 1,238
837744 모델 손이 독특 - 포샵 실수? 10 그냥궁금 2018/07/27 3,673
837743 밤에 불면증인데 출근길 만원전철에선 졸려요 2 왜 그럼? 2018/07/27 931
837742 새우씻다가 꼬리에 찔렸는데 6 이틀만에사망.. 2018/07/27 3,649
837741 인견말고 최고 시원한 남자런닝 추천부탁드려요 5 2018/07/27 1,202
837740 가천대와 경희대 국제캠퍼스 9 베베 2018/07/27 2,990
837739 인생술집 이혜영 얼굴 뭘한건가요? 8 ... 2018/07/27 7,958
837738 아파트 사시는 분들 질문드립니다 8 2018/07/27 2,378
837737 언제부터 더위가 가실까요? 6 에휴 2018/07/27 2,383
837736 고양이가 집안에 들어오려는거 그냥 받아주었어야 했을까요. 17 기묘 2018/07/27 3,394
837735 머리 정수리쪽으로 껍질부분이 한번씩 오싹오싹 1 2018/07/27 953
837734 에스프레소 머신 사용기간이 있을까요. 5 혹시 2018/07/27 1,048
837733 수영 오래 하신분들 질문있어요. 8 수영 2018/07/27 2,330
837732 라이프에서 이동욱 20 .. 2018/07/27 5,941
837731 염창동으로 이사를 가려고하는데요 2 ... 2018/07/27 1,711
837730 뉴스공장에서 나경원이 ,, 11 이너공주님 2018/07/27 3,584
837729 영수증버려달라는거싫다는식의 예민한제성격 20 .. 2018/07/27 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