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사했어요 전세, 아이있는 집이구요.
이사한지 한달만에 아이들방 천정에 검정색 곰팡이가 흐릿하게 보이더니
불과 삼개월만에 확 퍼져서 지금은 가로세로 50정도 아주 심각한 곰팡이가 생겨버렸습니다. 심지어 몇일 전부터는 몰딩쪽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서 바구니받쳐놓았구요ㅠ..(물떨어지는걸 늦게 발견해서 아이 침대까지 젖었습니다)
곰팡이 살짝 보일때 윗집에 말씀드려 누수탐지 한번 하셨는데 기술자분이 문제 없다 하셨대요. 근데 최근에 너무 심해져서 아파트 관리소장님께 말씀드리고 이런저런 방향으로 누수원인 찾던 중 다시 윗집 누수탐지를 해봐야겠다고 얘기가 나왔어요. 근데 도저히 윗집에선 협조를 안하네요.
아이가 자기방을 너무 좋아해서 다른곳에서 안자려해요.
집이 넓지않아 딱히 다른공간은 재울곳이 없기도하구요.
그래서 곰팡이핀 방에서 아이가 잡니다. 갓 돌지난 아기가요. 너무 걱정되니 협조부탁드린다 했더니
집에 방이 그거 하나냐며 우리가 저번에 기술자불러 검사한 비용은 누가 책임질꺼냐고. 오히려 큰소리 치시네요.
너무 화가나서 제 나름 큰소리로 얘기했는데
엄마뻘 아주머니의 목소리와 기에 눌려 깨갱하고 내려왔네요
소장님도 직접얘기하지 않는게 좋을것같다고 하시고..
일단 집주인에게 누수상황에 대해 전달 바란다며 부동산에 얘기한 상태예요.
빨리 처리되지 않으면 이사라도 가야할까요?
지금 당장 두시간씩 낮잠자고있는 아이가 너무 걱정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수문제..윗집에서 오히려 큰소리치는데..
와사비요네즈 조회수 : 2,046
작성일 : 2018-07-25 10:27:37
IP : 223.62.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윗집 입장에선
'18.7.25 10:29 AM (58.124.xxx.39) - 삭제된댓글지난번 검사를 뒤집을 만한 뭔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2. 윗집 입장에선
'18.7.25 10:29 AM (58.124.xxx.39)지난번 검사를 뒤집을 만한 뭔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님 비용을 아래층이 대겠다 하든가요.3. 곰팡이방에서
'18.7.25 10:30 AM (58.236.xxx.205)아기키우면 큰일나요.
일단 아기잠은 다른 방으로 힘들어도 바꿔야해요.
곰팡이가 아기 피부로 금방 옮아요.4. dlfjs
'18.7.25 10:33 AM (125.177.xxx.43)윗집도 빨리ㅡ안잡으면 바닥 썩어요
근데 지난번에 이상없다고 했으면 서로 참 곤란하네요
그쪽은 난방 배관밖에 없는데 다른층일지도5. 원글님 빠지시고
'18.7.25 10:35 AM (219.254.xxx.62) - 삭제된댓글집주인에게 계속 말하세요 사진보내고
아이는 돌지난 아이가 무슨 그방을 좋아해요
그방 집주인이 해결할때까지 쓰지마세요
윗집하고 더이상 싸우지마세요6. 집주인이
'18.7.25 10:38 AM (14.63.xxx.197)해결하게 하세요
계속두면 집 다 썩는다고..해결 안 해주면 이사간다고 해야지요7. loveahm
'18.7.25 4:01 PM (1.220.xxx.156)집주인에게 말하시구요 원래 누수가 약간씩 번지는 걸로는 잘 안잡혀요. 아마 지금하면 결과가 나올거에요.
저희집도 그래서 업자에게 연락했더니 물 떨어질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8. ...
'18.7.26 12:32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주인한테 계속 얘기하시고,
해결 안 되면 이사비용 복비 부담 하라하고
이사가겠다 하세요.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건 중대 하자에요.
강하게 나가세요.9. ...
'20.11.4 12:19 PM (61.255.xxx.135)집주인에게 말하시구요 원래 누수가 약간씩 번지는 걸로는 잘 안잡혀요. 아마 지금하면 결과가 나올거에요.
저희집도 그래서 업자에게 연락했더니 물 떨어질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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