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늙은 아지매 전공분야 재취업 면접가요.

경단녀 경력 6년 조회수 : 2,555
작성일 : 2018-07-24 20:46:39
제가 정말 늙은 나이에 애 하나를 낳았어요. 낳고 보니 많이 아파서 하던 일을 그만 두고 애를 돌보느라 경력이 단절 됐어요.
이제 애도 크고 남편의 실직으로 제가 일을 해야 할 상황이 됐는데 정말 스펙에서 제일 안좋은 고학력의 나이 많은 여자라 제 분야로는 재취업이 불가능하기에 서류 제출도 생각 안했어요.
남편을 내보내려고 무던히 애썼는데 명퇴할 나이인지라 남편도 취업이 용이하지 않더라구요. 저보고 나가라고 닥달하길래 구인 사이트에 이력서 올렸더니 남편이 여기저기 마구 이력서를 뿌렸나봐요. 한군데서 면접 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어요.
예전 같으면 쳐다보지도 않을 곳인데 면접 보라고 연락주니 엄청 고맙더라구요.
피티도 준비해야 하는데, 애 키우느라 옷은 후줄근한 면티랑 반바지만 있고 피부는 푸석하고 화장도 안받는 얼굴이 되어 어찌 면접볼까 걱정입니다. 원피스는 있는데 커리어우먼 복장은 절대 아니에요. ㅠㅠ 이 더운날 어찌 입고 가야 할런지요.
IP : 119.203.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7.24 8:54 PM (125.186.xxx.113)

    제가 복장은 잘 모르겠고
    화이팅!
    찐하게 외쳐 드립니다!

  • 2. ...
    '18.7.24 9:06 PM (119.69.xxx.115)

    자 어자피 출근할거니깐 미장원가서 파마하고 아울렛가서 옷하나 삽니다.. 마시지샵가면좋지만.. 오늘부터 자가관리들어갑시다. 각질제거한번하고 팩하나씩 붙입시다.

    합격글 여기다 올리는겁니다. 파이팅!!!

  • 3. 다른건
    '18.7.24 9:12 PM (175.198.xxx.197)

    몰라도 계란흰자 거품내고 청주,꿀을 1대1로 섞어서
    팩을 하던지 좀 묽게 됐으면 샤워하기 바로 전에
    얼굴 맛사지하고 샤워하면 얼굴이 너무 좋아져요.

  • 4. ——-
    '18.7.24 9:16 PM (175.223.xxx.9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어짜피 출근하실거니 파마하시고 옷 사세요.
    시간이 안되시면, 잘하는 곳에서 드라이는 꼭 하세요. 메니크업도 받으시면 좋고요. 훨씬 정리되어 보일꺼에요.
    옷은 그냥 단순한 단색 블라우스에 몸매에 따라 바지나 치마 깔끔하게 입으시면 되겠네요

  • 5. 일단
    '18.7.24 9:50 PM (175.209.xxx.57)

    콜이 왔다는 건 가능성 있는 거죠.
    님, 용기내서 잘하시고 꼭 돼셨으면 좋겠어요.
    후기 좀 올려주세요. ㅎㅎㅎ

  • 6. 원글이
    '18.7.24 9:58 PM (119.203.xxx.7)

    격려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로 후기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 7. 덥죠?
    '18.7.24 10:19 PM (91.48.xxx.126)

    그냥 어두운색 무릎까지 오는 타이트 치매에 밝은색 반팔 블라우스 입으세요.
    너무 더워서 다들 이해하실거에요.
    아니면 나시 원피스 입고 근처 카페에서 갈아 입으세요.

  • 8. 나옹
    '18.7.24 11:26 PM (114.205.xxx.170)

    사무용으로 원피스보다는 무릎길이 A라인 치마에 반팔 블라우스가 더 낫습니다. 원피스는 너무 샬랄라하거나 임부복 필나거나 하면 애매해져요.
    사무복은 단정한게 제일이죠.

    요새 취업하기 어려우니 젊은 여성들 면접복이라고 아예 까마귀 정장도 많아요. 여름이면 검정치마 흰 블라우스. 봄가을엔 까만 치마정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5914 냉풍기 시원 한가요?? 5 ... 2018/07/25 3,065
835913 불매운동 할 곳이 하나 더 생겼네요! 하이트진로 2018/07/25 1,034
835912 요즘 강아지 산책시키시나요? 13 ㅇㅇ 2018/07/25 1,625
835911 사실이라면 민주당 큰일이네요 15 어째요 2018/07/25 5,646
835910 날이 더우니 도시락 어떻게 싸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12 mama89.. 2018/07/25 2,419
835909 취집에 혼테크 하려는 젊은 처자들 94 ... 2018/07/24 21,511
835908 피디수첩.장자연 보니. 정권 바뀐게 실감나네요 9 .. 2018/07/24 3,401
835907 치과 다니며 이와 잇몸이 망가지는 느낌예요ㅜㅜ 7 ㅡㅡ 2018/07/24 4,403
835906 날개 7엽 선풍기 더 시원한가요? 12 종일 2018/07/24 2,494
835905 교사의 방학, 세금 도둑질 청원 올라가 57 언덕 2018/07/24 5,885
835904 집안실내온도가 35도네요 ㄷㄷㄷ 9 35도 2018/07/24 4,777
835903 꼬이는 이재명 13 연합뉴스 2018/07/24 5,106
835902 오래된아파트 팔고싶어요 9 고민 2018/07/24 3,728
835901 쓰레기들도 PD수첩 보고 있겠지 16 샬랄라 2018/07/24 3,300
835900 피디수첩 시작했어요 커피향기 2018/07/24 756
835899 더위가 고맙네요.ㅡㅡ 4 ... 2018/07/24 3,326
835898 겨우 박근혜 재판정에 세웠을 뿐입니다 6 나영심이 2018/07/24 532
835897 이런경우 좀 봐주세요. 2 솔로몬 2018/07/24 687
835896 죽기 전 알고싶은 미스테리 뭐 있으세요? 13 뎌터 2018/07/24 4,909
835895 곧 11시10분 피디수첩 장자연 배우 오늘 2018/07/24 685
835894 요즘 흔한 가방의 상표가 궁금해요 4 수잔 2018/07/24 3,030
835893 은수미는 공식 대응 전혀 없는 거죠? 6 ㅇㅇㅇㅇ 2018/07/24 1,877
835892 종아리는 어째야 가늘어지나요? 22 ㅇㅇ 2018/07/24 8,672
835891 염제, 동장군.. 1 .... 2018/07/24 461
835890 '박삼구 가계도' 외워 시험.."회장님 음식 먹여 주기.. 1 샬랄라 2018/07/24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