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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은 아지매 전공분야 재취업 면접가요.

경단녀 경력 6년 조회수 : 2,497
작성일 : 2018-07-24 20:46:39
제가 정말 늙은 나이에 애 하나를 낳았어요. 낳고 보니 많이 아파서 하던 일을 그만 두고 애를 돌보느라 경력이 단절 됐어요.
이제 애도 크고 남편의 실직으로 제가 일을 해야 할 상황이 됐는데 정말 스펙에서 제일 안좋은 고학력의 나이 많은 여자라 제 분야로는 재취업이 불가능하기에 서류 제출도 생각 안했어요.
남편을 내보내려고 무던히 애썼는데 명퇴할 나이인지라 남편도 취업이 용이하지 않더라구요. 저보고 나가라고 닥달하길래 구인 사이트에 이력서 올렸더니 남편이 여기저기 마구 이력서를 뿌렸나봐요. 한군데서 면접 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어요.
예전 같으면 쳐다보지도 않을 곳인데 면접 보라고 연락주니 엄청 고맙더라구요.
피티도 준비해야 하는데, 애 키우느라 옷은 후줄근한 면티랑 반바지만 있고 피부는 푸석하고 화장도 안받는 얼굴이 되어 어찌 면접볼까 걱정입니다. 원피스는 있는데 커리어우먼 복장은 절대 아니에요. ㅠㅠ 이 더운날 어찌 입고 가야 할런지요.
IP : 119.203.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7.24 8:54 PM (125.186.xxx.113)

    제가 복장은 잘 모르겠고
    화이팅!
    찐하게 외쳐 드립니다!

  • 2. ...
    '18.7.24 9:06 PM (119.69.xxx.115)

    자 어자피 출근할거니깐 미장원가서 파마하고 아울렛가서 옷하나 삽니다.. 마시지샵가면좋지만.. 오늘부터 자가관리들어갑시다. 각질제거한번하고 팩하나씩 붙입시다.

    합격글 여기다 올리는겁니다. 파이팅!!!

  • 3. 다른건
    '18.7.24 9:12 PM (175.198.xxx.197)

    몰라도 계란흰자 거품내고 청주,꿀을 1대1로 섞어서
    팩을 하던지 좀 묽게 됐으면 샤워하기 바로 전에
    얼굴 맛사지하고 샤워하면 얼굴이 너무 좋아져요.

  • 4. ——-
    '18.7.24 9:16 PM (175.223.xxx.9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어짜피 출근하실거니 파마하시고 옷 사세요.
    시간이 안되시면, 잘하는 곳에서 드라이는 꼭 하세요. 메니크업도 받으시면 좋고요. 훨씬 정리되어 보일꺼에요.
    옷은 그냥 단순한 단색 블라우스에 몸매에 따라 바지나 치마 깔끔하게 입으시면 되겠네요

  • 5. 일단
    '18.7.24 9:50 PM (175.209.xxx.57)

    콜이 왔다는 건 가능성 있는 거죠.
    님, 용기내서 잘하시고 꼭 돼셨으면 좋겠어요.
    후기 좀 올려주세요. ㅎㅎㅎ

  • 6. 원글이
    '18.7.24 9:58 PM (119.203.xxx.7)

    격려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로 후기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 7. 덥죠?
    '18.7.24 10:19 PM (91.48.xxx.126)

    그냥 어두운색 무릎까지 오는 타이트 치매에 밝은색 반팔 블라우스 입으세요.
    너무 더워서 다들 이해하실거에요.
    아니면 나시 원피스 입고 근처 카페에서 갈아 입으세요.

  • 8. 나옹
    '18.7.24 11:26 PM (114.205.xxx.170)

    사무용으로 원피스보다는 무릎길이 A라인 치마에 반팔 블라우스가 더 낫습니다. 원피스는 너무 샬랄라하거나 임부복 필나거나 하면 애매해져요.
    사무복은 단정한게 제일이죠.

    요새 취업하기 어려우니 젊은 여성들 면접복이라고 아예 까마귀 정장도 많아요. 여름이면 검정치마 흰 블라우스. 봄가을엔 까만 치마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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