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사람..

헤헤1234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18-07-24 16:24:34
남자와 헤어지고 상처가 남았네요
저는 굉장히 현실적인 사람이고 상대는 아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서로 안맞는 사이였고 인연이아닌게 맞아요
상대방 말대로 끝까지 행복할 수 없는 사이였어요..
친구들도 그 나이에 결혼준비도 전혀 안되어있고
직업도 불안정한 남자도 문제라고 했었어요. 늘 절 불안하게했거든요
사실 저랑 그 사람 직업 스펙 집안 차가 있었고
결국 저 스스로도 그걸 극복할수없었어요.
사람은 참 제게 잘했었는데 말이죠
그사람도 헤어지고 다른여자 만나면서 자기는 현실성이 떨어져서
그냥 마냥 나좋단여자한테 간다 하고
그뒤로도 계속 나를 있는그대로 사랑해줘서
그여자에게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저랑은 인연아니었는데.. 있는그대로의 사랑이라는 말이
제게 비수가 됐어요
제가 너무 속물같기도하고 성격상 사랑에 미쳐 열렬한적은 없었는데
앞으로도 더 그럴수없을것같고..
나는 누군가를 조건없이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 싶어요.


IP : 223.62.xxx.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건없이 있는그대로
    '18.7.24 5:04 PM (110.11.xxx.84)

    라는 워딩자체가 모순이예요
    외면 내면 모두 어우러져 그사람의 있는그대로이지 외면만 뚝 떼어서 조건이라는 단순한 공식은 미디어에만 있는듯. 남자가 말하는게 참 별로네요 정작 그리말하는 본인이 자격지심있는거고 잘헤어지셨어요. 님은 현실도피하지않는 남자 있는그대로 사랑해주며 살면될듯

  • 2. dj
    '18.7.24 5:37 PM (125.128.xxx.133)

    연애와 결혼은 엄연히 다른거에요
    연애 결혼 모두 사랑을 기반으로 출발하지만 어떤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도구가 있어야지요
    연애할때는 누구나(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니지만) 아무런 조건없이 사랑 하나만으로도 가능하지만
    결혼은 두사람이 함께 생계를 이어나가야 하기때문에 상대의 조건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죠.
    너무 자책하지 말았으면 해요

  • 3. 남자가
    '18.7.25 9:56 AM (223.62.xxx.99) - 삭제된댓글

    걍 못난사람임... 자기 좋아해서 모든걸 극복하지 못했다는 뉘앙스 풍기는 ...

    전 원글님 전남친 같은 사람 만났었는데 .. 약간 다른게
    자기보다 능력있어서 자길 받쳐주는 여잘 찾았어요.
    계속 공부하는 사람이라 당장 결실이 없어서...
    근데 제가 당시에 제 직업도 불안정해서 남자가 결혼 못한단 식으로 에둘러서 .. 표현...
    그런데 저희집이 좀 사실은 부자인데... 제가 밝히는 타입이 아니라 다들 모르거든요. 제가 다른 남자랑 결혼하게 될때쯤 그 사실들을 알게 되서 전화해서는 결혼하지 말고 자기랑 하자고 난리난리...
    결혼하고도 전화와서 이혼하라고 난리난리...

    어휴 생각만해도.. 개진상...

    전 사랑했던 남자의 끝을 봐서... 정말 만정이 다 떨어졌었네요.

    원글님은 그 남자의 끝을 보지 못하셔서 미련이 남고 비참하고 그런 건데요 ..
    그렇게 생각하시질 말시길...

    그 남자가 하는 말의 저의는 니가 날 좋아하면 좀 받쳐줄 수 있는거 아니냐.. 의미에요..

    어차피 남자가 여자보다 못하면 같이 살아도 남자 자존심땜에.. 쉽지 않아요..

    여자가 본인보다 더 좋은조건에서 자신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걸 즐기는 남자들... 솔직히 다 쫌팽이 스타일... 이에요.. 제가 겪은 바로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449 증명사진 보정 다 하나요? 7 .... 2018/07/26 1,812
837448 이재명 제거를 원하는 자칭 문파라는 사람들... 43 이이재이 2018/07/26 1,506
837447 어제 걷는 중에 쓰러질뻔 했어요 14 요철 2018/07/26 6,244
837446 선풍기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고르기 어렵네요 9 선풍기 2018/07/26 1,376
837445 국내여행 여행자보험 어떤게 좋을까요? 여행 2018/07/26 385
837444 중3아이..아직 작은데 성장이 끝났다네요 ㅠㅠㅠㅠ 14 ㅠㅠ 2018/07/26 3,921
837443 남친 생일선물 추천 해주세요 1 스타벅스 2018/07/26 693
837442 필리핀 가사도우미 허용하라는건 지지해요 15 근데 2018/07/26 2,454
837441 아이가 유럽여행중 54 ... 2018/07/26 20,782
837440 이찬진,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아니었나요? 9 코스프레? 2018/07/26 1,804
837439 샤오미 로봇청소기 걸레는 어찌 보충하나요? 2 ㅇd 2018/07/26 1,425
837438 최재성 김진표 둘다 컷오프 통과 못할거라네요. 20 ..... 2018/07/26 2,269
837437 홍콩 최근 다녀오신분 질문드려요 4 홍콩 2018/07/26 1,334
837436 김부선의 불륜은 옳았고 김민희의 불륜은 틀렸다? 33 ........ 2018/07/26 4,434
837435 연예인 세금때문에 전세산다는게 무슨뜻인가요? 5 궁금 2018/07/26 3,072
837434 승용차 보통 몇년 타시나요 8 ㅇㅇ 2018/07/26 2,078
837433 부모도 이기적이네요 24 ㅇㅇ 2018/07/26 8,058
837432 연애 관련 책 좀 추천해주세요 2 무더위 2018/07/26 698
837431 임수향이 20살로 보여요?? 13 .. 2018/07/26 6,090
837430 남대문에서 파는 건조야채, 과일 영양소 다 있을까요? 9 건강 2018/07/26 2,774
837429 추석에 여자 1인 해외여행 추천부탁드려요. 비행 4-6시간정도요.. 16 해외여행. 2018/07/26 2,049
837428 이태원과 성수동에 볼일이 있는데, 호텔을 어디로해얄지.. 6 fnfn 2018/07/26 885
837427 여름에 시원하게 신을 수 있는 운동화 추천 부탁드려요 3 신발 2018/07/26 908
837426 온열병이 있네요 1 폭염 2018/07/26 1,048
837425 남편이 용돈을 정해달랍니다 24 머지 2018/07/26 4,162